“예배 아닌 예배, 예배 없는 교회를 혁명하자!”
한문으로는 예배, 영어로는 worship, 우리말로는 절, 이 단어들은 모두 한뜻이다.
예의를 갖추어서 순종·복종하는 마음으로 땅에 엎드려 크게 절하는 행위가 예배이다. 다른 종교의 경우 각 종교가 섬기는 대상 앞에 가면 어김없이 절부터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유독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절을 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가장 먼저 반드시 크게 절하여 인사, 즉 예배를 드리고 문안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교회 예배의 본질을 올바로 정립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사람 중심의 예배를 하나님 중심의 예배로 바꾸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목사님들이 회개하고 목회 방향을 바꾸어야 하며, 성경교육 중심의 교회를 예배 중심의 교회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교회는 교인들이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는 장소로 특정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는데 왜 내 마음속에 소망과 기쁨이 없을까? 왜 이리 마음이 허전할까?”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출석한 세월 어언 43년. 저자 이창주는 교회 안에서 교회와 거의 한 몸이 되어 생활하던 시절에는 앞뒤 안 가리고 목사님 말씀이 곧 하나님 말씀이라고 생각하여 교회 예배에 대해 추호의 의구심도 없었다.
그런데 나이 70이 가까이 되어 장로 은퇴를 앞두고 있던 그 시기, 많은 교인들이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에서 하나님을 만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고, 스스로 되뇌었던 그 질문이 이 책으로 탄생했다.
시련과 환란 그리고 고난을 만났을 때 초자연적인 절대자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교인들, 신학교에서 목회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는 신학생들 그리고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목사님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