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아이에게 읽혀야 할 단 하나의 역사!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황현필이 선사하는 가슴 뜨거운 이순신 이야기!

이순신을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보다 대단한 인물이 우리 역사 속에 있었음을 알게 하고
우리가 그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 황현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단연 이순신이다. 이순신은 1592년, 조선에 쳐들어온 일본군에 맞서 탁월한 전략과 전술로 연승을 거두었고 이로써 위기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했다. 엄청난 공을 세웠음에도 무능한 왕과 라이벌 원균의 모함으로 온갖 고초를 겪었고, 마지막 전투에서 거짓말처럼 목숨을 잃었다.
어른들은 안다. 이순신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위인전부터 교과서, 소설, 영화, 드라마까지, 평생 이순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원작인 《이순신의 바다》가 출간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것도 그런 어른들의 관심 덕분이었다.
하지만 아이들도 알까? 어린이들도 이순신을 밑줄 긋고 암기해야 할 공부거리가 아닌 우리 역사의 자랑으로 생각하고 존경할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책”이라는 원작의 추천평처럼 이 책 역시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 가슴 뜨거운 역사를 전한다. 역사가 재미있다고 백 번 말하기보다 이 책으로 진짜 역사의 재미를 알려 주자.

23번의 생생한 전투 이야기로
진짜 이순신을 만나다

임진왜란 발발 후 조선이 거둔 첫 승리는 무엇일까?
거북선이 처음으로 등장한 전투는?
일본 장수들은 왜 익히 알던 학익진 전술에 속절없이 당했을까?
이순신이 한산도대첩보다 부산포해전을 더 큰 승리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다면 이순신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 한산도와 명량, 노량의 전설적인 승리는 이순신의 위대함을 보여줄 뿐 이순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가 왜 이길 수밖에 없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 주지 않는다. 임진왜란 이후 23번의 전투에서 이순신은 어떤 상황을 맞아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이 책에는 이순신이 23번의 전투를 맞아 펼친 치밀한 전략과 아슬아슬한 위기, 통쾌한 승리가 모두 담겨 있다. 영화 〈한산〉, 〈명량〉, 〈노량〉의 감동이 23번 재현되는 셈이다.

역사 전문 그림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주얼 이순신

이 책의 그림들은 장면 하나하나 사료를 대조해 가며 고증한 비주얼 역사 자료이다. 조선 시대 무기, 복식 전문가 최민준 작가가 그림을 맡아 당시의 전투선과 갑옷, 활과 화포뿐 아니라 전쟁터의 지형과 전투선의 배치까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재현했다. 10장의 고품격 전투 장면 일러스트는 시원한 스케일로 한눈에 전쟁 양상을 알 수 있게 하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본문 그림은 어린이들의 상상에 디테일을 더한다. 여기에 조선군의 이동 경로와 군대 배치를 보여주는 그림 지도까지 있어 긴 설명 없이도 쉽고 명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또 각 장마다 ‘깊이 보는 역사’ 코너와 크고 작은 팁이 있어 이야기 속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여러 배경지식들을 짚는다. 낯선 역사 용어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달아 역사 지식이 깊지 않은 독자들도 책을 읽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우리는 이순신의 삶을 통해 이순신을 배우고, 이순신의 용기를 얻을 자격이 있는 이순신의 후손”이다. 이 땅의 어린이들이 이순신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는 힘을 갖기를 바라며,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를 권한다.

1권에서는 조선에 임진왜란 첫 승리를 안겨 준 옥포해전부터 수군과 의병, 승병까지 총 동원하여 사상 초유의 상륙 작전을 전개했던 웅포해전까지, 총 17번의 크고 작은 전투를 담았다. 거북선이 최초로 등장한 사천해전, 학익진으로 대승을 거둔 한산도대첩, 일본군의 본진을 먼저 공격한 부산포해전 등 조선 수군이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통쾌한 드라마가 극강의 몰입감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