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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죽어라

공부하다죽어라

  • 정찬주
  • |
  • 열림원
  • |
  • 2013-01-21 출간
  • |
  • 255페이지
  • |
  • ISBN 97889706376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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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지금 하는 일이 공부다

제1장 가야산 1
백 척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
선禪이란 자기 정신으로 살고자 하는 인생 공부다
마음이란 경전은 항상 환한 빛을 발하고 있네

제2장 오대산
청산은 나를 보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겨울을 나지 않은 인동초가 어찌 꽃을 피울 수 있으리

제3장 지리산
그대가 지금 하는 일이 바로 공부다
뜻은 처음처럼, 행동은 한결같이 하라
별은 단잠을 즐기라고 반짝이는 것이 아니다
연꽃을 보고 자비로써 중생을 보살펴라

제4장 태백산
공부하는 사람들은 가난부터 배워라

제5장 영축산
공부에 진취가 없거든 다리를 뻗고 울어라

제6장 가야산 2
부처도 내 공부 해주지 않는다

혜암스님 어록
혜암스님 행장

도서소개

『공부하다 죽어라』는 혜암스님이 정진했던 가야산, 오대산, 지리산, 태백산, 영축산 등을 가서 스님의 삶을 거울삼아 저자 정찬주가 인생을 반조해보는 틀로 써내려간 산문집이다. 2012년 9월부터 3개월간 교보문고 북로그에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모았다. 연재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혜암스님의 어록을 실어, 스님의 화두 드는 법을 설법한 글을 엿볼 수 있다.
성철스님 이야기 『자기를 속이지 말라』
법정스님 이야기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에 이어
혜암스님이 정진했던 암자를 따라가며 써내려간 이야기가 담긴
또 하나의 산문집!

“공부하다 죽어라”
─ 무아를 체험하는 수행의 길

4백여 군데의 암자를 순례하였으며 암자기행 전문가라고 불리는 작가 정찬주, 30여 년간 불교 소재의 소설과 산문을 집필하여온 그가 이번에는 혜암스님이 세상에 던진 벼락같은 화두를 좇아 『공부하다 죽어라』를 발간했다. 몇 해 전 성철스님이 평생 정진했던 뜻을 모아 펴낸 『자기를 속이지 말라』, 재작년 연초 법정스님의 고결한 삶을 좇아 써내려간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에 이은 또 하나의 산문집이다.
『자기를 속이지 말라』를 통해 성철스님이 암자에서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질문을 화두 삼아 참다운 삶과 수행의 의미를 살펴보았다면,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를 통해서는 자기다운 영혼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며 법정스님이 몸소 체화했던 무소유 사상의 성립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혜암스님의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말씀을 화두 삼아 무아를 체험하는 수행의 길을 안내하려는 것이다.

혜암스님은 세상나이 82세로 2001년 12월 31일 해인사 원당암 미소굴에서 입적했다. 스님께서는 수행을 시작할 때와 입적할 때가 같았다고 전해지는데 똑같이 정진하는 자세였다고 한다. 등을 방바닥에 대지 않는 장좌불와 수행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입적하실 때도 스님은 의자에 앉은 채 가야산을 바라보는 자세로 돌아가셨던 것이다.

참선은 살길을 찾는 공부다
이 책은 혜암스님이 정진했던 가야산, 오대산, 지리산, 태백산, 영축산 등을 가서 스님의 삶을 거울삼아 저자 정찬주가 인생을 반조해보는 틀로 써내려간 산문집으로, 2012년 9월부터 3개월간 총12회에 걸쳐 교보문고 북로그에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모은 것이다. 여기에는 연재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혜암스님의 어록이 함께 실려 있는 바,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큰스님이 주로 일반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법문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혜암스님의 화두 드는 법을 설법한 글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늙은 쥐가 쌀궤를 한 구멍만 뚫듯 해야 합니다. 미련한 쥐나 어린 쥐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쌀궤를 뚫을 적에 이짝에 뚫었다 저짝에 뚫었다 하는데 늙은 쥐는 쌀궤를 많이 뚫어봤기 때문에 쌀이 나오든 말든 죽어라고 한 구멍만 뚫습니다. 화두 공부도 늙은 쥐가 쌀궤 뚫듯이 해야 도가 깨달아집니다.
공부가 안 된다고 저리 따져보고 이리 따져보고 또 다른 화두로 바꾸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구멍만 뚫으면서 오늘 못다 뚫으면 또 내일 뚫고 내일도 못 뚫으면 또 모레…… 조금씩 뚫더라도 자꾸 애써 뚫으면 뚫어지는 것입니다.
당장 화두가 잘 안 들리더라도 그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니니 의심하지 말고 한 근을 못 들 사람은 한 근을 들려고 애쓰고 두 근을 못 들 사람은 두 근을 들려고 애쓰는 것이 공부입니다.
-혜암스님 어록 중에서

무슨 일이든 죽을 각오로 임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
혜암스님은 승속을 불문하고 늘 ‘공부하다 죽어라’라고 법문하신 분으로 유명하다. 작가 정찬주는 스님이 수행했던 산중암자를 다니면서 문득 ‘공부하다 죽어라’가 절 울타리 안의 단순한 법문이 아니라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에게 던진 벼락같은 화두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각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될 거라고 했다. 다시 말해 학생은 무아를 느낄 때까지 즐겁게 공부해야 하고, 직장인은 조직 속에서 무아를 경험할 만큼 나를 비워야 하고,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 역시 나를 버리는 무아 상태에서 희생하고 봉사해야 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죽을 각오로 임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얘기가 될 터이다.

혜암스님이 말씀하신 ‘공부하다 죽어라’는 직접적으로는 위법망구爲法忘軀,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면 몸을 버리라는 의미이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슨 일을 하든지 지금 자기가 집중하고 있는 일에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 때까지 녹아들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자각한 바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에 스님의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말씀을 화두 삼아 무아를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온몸을 다 바친다면 그것이 바로 수행이고 삶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 일이 자기를 위하고 남을 위한 일이라면 복덕福德까지 쌓는 일이니 얼마나 더없는 행복이고 정진인가!
- 저자 서문 중에서

그대가 지금 하는 일이 공부다
혜암스님은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것이 나를 알고 인생을 아는 데 지름길이라고 말씀했다. 화두를 들고 공부하는 것을 간화선이라 일컫는다고 한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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