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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숨겨진 왕가 이야기

조선의 숨겨진 왕가 이야기

  • 이순자
  • |
  • 평단문화사
  • |
  • 2013-02-15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734337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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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책머리에

제1장 왕이 살다
1 영희전, 세조의 잠저
왕위를 찬탈한 세조
세조, 문수보살을 만나다
의숙공주와 음나무의 인연
여섯 왕의 어진을 모시다
영희전을 그리다

2 이현궁, 광해군의 잠저
가까스로 왕위에 오른 광해군
공빈 김씨를 모신 봉자전
계운궁, 숙빈궁, 장용영으로 사용된 이현궁터
이현궁의 은행나무

3 어의궁, 인조와 효종의 잠저
효종이 태어난 상어의궁
용흥궁으로 불렸던 하어의궁
가례장이 된 하어의궁 ㆍ 51
《계곡선생집》에 나타난 하어의궁
인조반정이 일어난 어의궁 ㆍ 55

4 창의궁, 영조의 잠저
화려했던 숙휘공주의 궁
창의궁과 양성헌
영조의 아들, 효장세자의 효장묘
사도세자의 아들, 의소세손의 의소묘
정조의 아들, 문효세자의 문희묘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의 문호묘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
역사의 산 증인, 통의동 백송
창의궁 가는 길

5 운현궁, 고종의 잠저
가야사를 불사르고 이장한 남연군묘
명복, 익종의 양자가 되어 왕위에 오르다
작은 궁궐, 운현궁
자영의 꿈에 나타난 인현왕후
팔려나간 운현궁

제2장 왕을 낳은 부모가 살다
1 도정궁, 덕흥대원군의 궁이자 선조의 잠저
중종의 막내아들 덕흥군
창빈 안씨의 음덕을 받고 태어난 하성군
역모로 죽은 이하전
운경기념관과 경원당
긍구당과 담연정을 거닐다

2 누동궁, 전계대원군의 궁
사도세자의 후궁, 양제 임씨
역모와 순교 속에서 살아남은 사도세자의 후손
강화도령 원범, 왕이 되다
전계군을 전계대원군으로 추봉하다
누동궁에 들어선 한옥들

3 경모궁, 사도세자의 사당
창경궁의 정원, 함춘원
뒤주 속에서 8일 만에 죽은 사도세자
정조, 아버지 묘를 천장하다
정조의 수원 화성 행차
함춘원 마두봉 언덕에 세워진 대한의원
내신문과 삼계만 남은 경모궁터

4 칠궁, 숙빈 최씨의 사당과 정빈 이씨의 사당
칠궁의 주인들
어머니의 은혜를 온전히 보존하는 육상궁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소령원
죽어서도 시어머니를 모시는 정빈 이씨
김신조 사건과 칠궁

5 저경궁, 인빈 김씨의 사당
서모의 은혜를 잊지 않다
인빈 김씨의 사당, 저경궁
인빈 김씨의 묘, 순강원
송현 언덕의 달성위궁
조선은행이 된 저경궁

6 대빈궁, 희빈 장씨의 사당
숙종의 여인들
천민에서 왕비로
빈어가 후비의 자리에 오를 수 없게 하라
268년 만에 숙종 곁으로 가다
경종의 사모곡
대빈묘와 대빈궁으로 남다

7 선희궁, 영빈 이씨의 사당
아들을 사지로 내몬 영빈 이씨
의열묘에서 수경원으로
의열묘에서 선희궁으로
세심대와 감류천
선희궁터에 들어선 국립서울농ㆍ맹학교

8 경우궁, 수빈 박씨의 사당
내가 죽은 뒤에는 행록을 짓지 말라
수빈 박씨묘 휘경원과 사도세자묘 영우원
경사스러움을 돕는 사당
경우궁으로 피신한 고종
경우궁터에 세워진 학교

9 덕안궁, 순헌황귀비 엄씨의 사당
명례방의 명례궁
정릉동의 명례궁
시위상궁, 황귀비가 되다
비운의 황태자, 영친왕
경성부민관에서 서울시의회 건물까지

제3장 왕자와 공주가 살다
1 자수궁, 무안대군의 궁
장인 때문에 세자가 되지 못한 무안대군
후궁들이 모여 살다
명나라 궁녀, 굴씨가 살다
북학과 병원을 세우다
자수궁을 찾아서

2 안국동별궁, 영응대군의 궁
세종, 영응대군 집에서 숨을 거두다
왕의 자손이 사는 집
정명공주가에서 연령군가로
순종의 가례를 위한 별궁
궁중 나인들의 거처에서 풍문여고로

4 순화궁, 길안현주의 궁
구수영과 길안현주
인헌왕후 탄생지
헌종이 사랑한 여인, 순화궁
태화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다
태화빌딩과 하나로빌딩

5 용동궁, 순회세자의 궁
공회빈 윤씨의 시신이 사라지다
박동궁이 되다
교육을 통한 부국강병, 숙명여학교
최승희의 ‘숙명여자전문학교 설립 모금 운동’
묄렌도르프가 본 용동궁

6 창성궁, 화유옹주의 궁
영조와 일곱 옹주
화유옹주와 창성위 황인점
엄황귀비, 진명여학교를 설립하다

7 죽동궁, 명온공주의 궁
궁궐에서 쫓겨난 단경왕후
죽도를 들고 춤을 추다
죽어서도 함께였던 네 남매
매란여사 명온공주
죽동궁 폭탄 테러 사건

8 계동궁, 남연군의 종가
명당 중의 명당
남연군의 종가를 이어가다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
계동궁 연못, 번댕이

9 사동궁, 의친왕의 궁
완화군 사망과 독살설
범숙의궁에서 태어난 의친왕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의친왕가
사동궁 회화나무

10 수진궁, 왕자와 공주를 모신 사당
평원대군, 제안대군, 영창대군으로 이어지다
3세에 죽은 원손 인성대군
용성대군, 의창군과 낙선군의 신위를 모시다
숙신공주와 명

도서소개

이 책은 서울시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다소 생소한 ‘궁(宮)’이라는 문화재에 호기심을 갖고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저자는 지도 한 장을 들고 서울 시내에 있던 ‘왕가(王家)’를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대부분은 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아 저자는 철저한 답사와 수많은 자료를 찾아가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왕가의 역사와 사연을 샅샅이 조사했다. 그리고 사라져가는 왕가와 묻혀진 그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땀과 역사에 대한 열정의 소산이다.
왕이 살았던 궁궐宮闕은 아는데 왕가王家는 뭘까?

왕이 살았던 영희전 ㆍ 이현궁 ㆍ 어의궁 ㆍ 창의궁 ㆍ 운현궁이며,
왕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셨던 경모궁 ㆍ 육상궁 ㆍ 연호궁 ㆍ 저경궁 ㆍ 대빈궁 ㆍ 선희궁이고,
출가한 왕의 자녀들이 살던 용동궁 ㆍ 계동궁 ㆍ 사동궁 ㆍ 창성궁 ㆍ 죽동궁이 바로 왕가다.

이 책에 대하여
-궁궐宮闕과 왕가王家는 어떻게 다른가?
-알려지지 않은 역사, 왕가의 자취를 찾아서

왕가란 무엇인가?
궁(宮)은 왕족이 사용하는 장소로 왕가, 궁집, 궁가, 궁방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기능에 따라 잠저, 사당, 제택으로 나눌 수 있다.

잠저
잠저는 왕의 서열이 아닌 왕자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을 말한다. 만약 세자가 아닌 왕자가 왕위에 오르게 되면, 궁궐 밖에서 살다가 궁궐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 왕이 살던 옛 집을 ‘잠저’라 한다. 잠저는 《주역》에서 유래한 ‘잠룡(潛龍)’에서 비롯된 단어로 ‘잠겨있는 용’, 즉 ‘숨어 있던 왕이 즉위한다’는 뜻이다. 세조가 혼인하여 살던 영희전, 광해군이 살던 이현궁, 인조가 살았고 효종이 태어나 살던 어의궁, 영조가 살던 창의궁, 고종이 태어나 살던 운현궁이 잠저에 속한다.

사당
왕비가 아닌 후궁에게서 태어난 왕자가 왕이 될 경우 왕의 어머니는 왕비가 아니므로 죽은 후에 신주를 종묘에 모시지 못한다. 또 왕위 계승자가 아닌 왕자가 왕이 되었을 때 그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왕의 어머니와 아버지, 즉 사친(私親)을 모시는 사당을 궁이라 불렀다. 궁에는 어머니의 사당인 육상궁, 연호궁,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과 아버지의 사당인 도정궁, 경모궁, 누동궁이 있다.

제택
혼기가 차서 출가한 왕의 자녀들인 왕자가 살던 집과 공주나 옹주가 혼인 후 남편과 살던 집도 ‘궁’이라 불렀다. 그 예로 용동궁, 계동궁, 사동궁, 창성궁, 죽동궁 등이 있다. 그리고 왕가의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은 ‘별궁’으로 안국동별궁이 있고, 요절하거나 후사 없이 죽은 왕자와 공주를 위한 수진궁도 있었다.

‘왕가’라는 키워드를 통해 읽는 역사 속 조선의 역사
병이 잦았던 세종은 영응대군의 집 동별궁에서 눈을 감았고, 세종이 승하한 후 세종의 후궁들은 자수궁에 거처하며 여생을 마쳤으며, 능양군은 어의궁에서 인조반정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고, 고종과 명성황후는 운현궁에서 가례를 치렀고, 흥선대원군은 이곳에서 섭정하며 나랏일을 보았으며, 고종은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황급히 경우궁으로 피신했으나 왕을 알현하러 왔던 조선 중신들이 이곳에서 살해되었으며, 3ㆍ1운동 민족대표 29명은 순화궁이었던 태화관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임오군란 때 살해당한 민겸호가 살던 집 용동궁은 독일인 정치 고문 묄렌도르프가 양옥으로 개조해 살았고, 명성황후의 오빠 민승호 일가는 죽동궁에서 폭탄 테러로 몰살당했다.
이외에 세조가 의숙공주에게 물려주었던 영희전, 숙종의 후궁이며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의 사당이었던 대빈궁,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의 사당이었던 덕안궁, 철종이 태어난 누동궁, 영조의 딸 화유옹주가 살던 창성궁 등 지금은 표지석조차 찾아볼 수 없는 왕가의 자리에서 그 시절 역사와 사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많던 궁은 왜 사라졌는가?
고종은 1904년 궁중에 황실제도정리국을 설치하여 황실의 재산을 정리하기 시작하여, 1907년에는 대부분의 황실 재산이 국유화되었다. 자식이 왕위에 올랐으나 종묘에 들지 못하는 후궁들의 사당이 한곳에 모여 칠궁이 된 것도, 선농단과 선잠단이 사직단에 합쳐진 것도, 역대 어진을 모신 전각들이 선원전만 남기고 사라진 것도 이때였다. 더불어 한양의 궁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특히 황실 재산을 국유화하기 위해 전 국토의 소유권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 황실의 재산으로 판명되면 국유화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조선 시대 한양의 왕실 가족들이 사용하던 궁들은 국유화되거나 개인의 소유가 되면서 그 모습이 변해갔다.

왕가, 조선의 역사를 밝히다
1937년 헬렌 켈러가 방문한 서울맹아학교는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사당 선희궁이었고, 고종의 정치 고문 묄렌도르프가 살았던 곳은 순회세자의 궁가였던 용동궁이었다.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태화관 별유천지는 영응대군의 딸 길안현주와 사위 구수영이 살았고, 헌종의 후궁 경빈 김씨가 나와 살던 순화궁이었다.
갑오개혁을 지나 고종 때 엄황귀비의 소유가 되었다가 진명여학교가 세워진 곳에 지금은 청와대 경호대의 군화 소리만 들려오는 곳이 창성궁이었다. 청와대 내에 있는 칠궁은 아들이 왕위에 오른 후궁들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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