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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력서(오만불손한지배자들의역사)

인간이력서(오만불손한지배자들의역사)

  • 볼프 슈나이더
  • |
  • 을유문화사
  • |
  • 2013-01-25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324720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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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인간, 200만 년의 어떤 이력
제2장 드디어 첫발을 내딛다
제3장 제국주의 시대를 열다
제4장 지구를 마음껏 사용하다
제5장 사치하는 유일한 동물, 인간
제6장 점점 수렁 속에 발을 넣다
제7장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
제8장 무엇이 우리를 도울 수 있을까?

감사의 글

연표-인간의 발자취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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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인간에 의해 쓰인 ‘인간 역사에 대한 모든 것! 《만들어진 승리자들》, 《위대한 패배자》의 저자 볼프 슈나이더가 고발하는 무책임한 인간의 역사 『인간 이력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인간의 ‘이력’을 담고 있다. 이력서란 ‘갑’과 ‘을’의 관계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력서의 사이에는 권력관계가 존재한다. 무릇 생명이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존재이므로, 갑은 당연히 선택하는 자연이고 선택되는 인간은 을이다. 하지만 이 관계가 역전되고 문제가 생겼고, 이에 슈나이더는 그 과정을 짚어 보기 위해 ‘인류의 장편 소설’을 쓰기에 이르렀다. 지구에 남긴 최초의 가족사진이라 할 수 있는 탄자니아 세렝게티 변두리의 발자국 화석에서부터 불의 발견, 농업의 발명, 세계 최초의 도시 건설과 제국주의 시대, 산업혁명과 세계 대전을 거쳐 오늘날의 소비문화 확대에 이르기까지의 200만 년의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전쟁, 평화, 진화, 인권, 홀로코스트 등 ‘인간’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다.
『만들어진 승리자들』,『위대한 패배자』의 저자
볼프 슈나이더가 고발하는 무책임한 인간의 역사

책 소개

예술가와 도살자들의 동굴에서 콘크리트 마천루까지
수만 년에 걸친 인류 역사의 파노라마

이 책의 저자 볼프 슈나이더는 만약 어떤 부동산 업자가 지구를 우리의 고향별로 추천한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두꺼비, 쥐, 늑대, 바퀴벌레, 풍뎅이, 검치호랑이와 살인적인 바이러스 따위들이 높은 밀도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들과 싸워 이기며 점차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갔고, 결국 지구의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사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다. 인간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유인원과 원인, 그리고 우리가 조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선조 사이의 경계 등은 아직도 모호한 면이 많다. 이 분야에 있어 가장 유명하면서도 명료한 대답은 바로 성경이다. 아일랜드의 주교 제임스 어셔는 1654년에 성경을 바탕으로 하느님이 기원전 4004년 3월 23일에 “빛이 있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이 주장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진화설에 따르면 모든 것은 적자생존, 성 선택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이와 같은 자연선택으로 결정되어진 우리 인간은 아프리카에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지구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탄자니아 세렝게티 변두리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세 개의 유인원 발자국 화석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인간이 마지막으로 지배한 평지는 오늘날 우리가 뉴질랜드라고 부르는 곳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천 년 전인 기원후 1천 년경에야 비로소 정착했다.
저자는 지구에 남긴 최초의 가족사진이라 할 수 있는 세렝게티 변두리의 발자국 화석에서부터 불의 발견, 농업의 발명, 세계 최초의 도시 건설과 제국주의 시대, 산업혁명과 세계 대전을 거쳐 오늘날의 소비문화 확대에 이르기까지의 200만 년의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전쟁, 평화, 문명, 진화, 인권, 홀로코스트, 환경오염 등등 우리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간에 의해 쓰인 ‘인간 역사에 대한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초에 두 발로 선 이래 지구를 자르고, 깎고, 다듬고, 파헤치며
문명과 문화를 이뤄 가는 인간의 발칙한 발자취

인간은 사실 아주 불완전한 공간에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거주하는 지각은 참으로 얇다. 1994년 오버팔츠의 빈디셰셴바흐에서 과학 탐구용 굴착을 했을 때 겨우 9킬로미터 깊이에서 꿀처럼 끈적거리는 300도의 암석이 나왔다. 이 거리는 지구 중심까지 거리의 7백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가여울 정도로 얇은 껍질 위에 인간은 대성당과 아파트와 마천루를 건설한 셈이다. 이러한 불완전한 공간에서 자연은 성 선택에 의해 진화를 이루고 있다. 인간의 성 선택은 오늘날에도 공공연하게 이뤄진다. 미적 기준의 변화가 그것인데 골반이 넓고 뚱뚱한 여자를 이상적으로 여겼던 과거와 달리,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작은 엉덩이와 마른 여자를 선호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보여준 것 중 하나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듬해에 독일에서 일어난 ‘처녀들의 기적’이다. 독일을 점령한 연합국 병사들은 다리가 길고 엉덩이가 작은 처녀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 그들이 놀란 데는 자신들의 전쟁 선전물에 독일 여자들은 언제나 뚱뚱한 몸매의 전쟁 여신 발키리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생겨난 남자의 미적 기준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전쟁 선전물에는 마른 몸매의 독일 여자가 그려져 있었을 것이다.
지구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인간은 여러 가지 진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인간은 출생부터 여느 동물과 다르다. 침팬지는 태어날 때 두뇌 무게의 40퍼센트가, 송아지는 100퍼센트가 성장한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인간은 단 23퍼센트만 성장한 채로 태어난다. 이것은 출산 시 큰 머리로 인해 산모와 태아가 사망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인간은 죽음마저도 특별하다. 인간의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이 매장을 시작한 이래, 인간에게는 다양한 장례 의식이 발전해 왔다. 피지 섬에서는 죽은 추장을 기리며 절단한 수백 개의 손가락이 발굴되었고, 샌드위치 군도에서는 추장이 죽으면 부족민들이 앞니를 하나씩 뽑는다. 구약성서에는 사람이 죽었다고 몸에 상처를 내거나 먹물로 글자를 새겨서는 안 된다는 구절도 있다.
인간에게는 이처럼 연민의 정서가 있는 반면에 파괴적인 양면성도 지니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실험이라는 명목 하에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여러 잔인한 일들을 보고 지상의 악마는 인간이다는 말을 남겼다. 인류 문명을 이룩한 것으로 칭송받는 ‘농업’의 발명 역시 숲의 식물들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일이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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