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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 피터 애커먼
  • |
  • 더블북
  • |
  • 2023-12-04 출간
  • |
  • 40페이지
  • |
  • 260 X 208 X 15mm / 400g
  • |
  • ISBN 9791193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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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와 역사성의 재발견

 

1980년대에 처음 등장해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대중화된 휴대전화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전화 없이는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이 따를 정도다. 반면,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집 전화와 공중전화는 가파르게 감소했다. 이 책은 뉴욕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가 만나는 모퉁이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극작가이자 배우, TV 프로듀서 겸 작가인 피터 애커먼은 2002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그리고 <앵그리버드 무비 2>의 각본을 쓰는 등 누구보다도 어린이들의 정서를 잘 읽어내는 작가다. 실제로 작품의 주인공인 공중전화 박스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피터 애커먼은 그의 첫 그림책인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와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무언가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크다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 모퉁이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는 발레리나, 생일파티에 흥을 돋우는 어릿광대, 첼리스트, 동물원 관리인, 비밀 요원까지 뉴욕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명물이다. 통신사에서는 수시로 직원들을 보내 전화 박스를 깔끔하게 관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반짝이는 은빛의 무언가가 공중전화 박스를 대신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휴대전화. 공중전화 박스는 머지않아 휴대전화에 역할을 모두 내주고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외롭고, 외롭고, 또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공중전화 박스가 큰 역할을 해낸 것은 무시무시한 폭풍으로 뉴욕시 전체가 정전이 되고 송신탑이 무너져버린 날이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은 불통이 된 휴대전화 대신 공중전화 박스를 찾았다. 그러나 공중전화 박스는 뉴욕시 지침에 따라 곧 폐기물이 될 처지. 이를 알게 된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공중전화 박스를 보존해 줄 것을 뉴욕시에 요청하였고, 그들의 바람대로 웨스트엔드 대로와 100번가 모퉁이의 공중전화 박스는 지금도 지역 문화유산이 되어 꿋꿋하게 모퉁이를 지키고 있다. 우리가 사랑했고 삶의 일부로 인식했던 것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는 세태에서, 우리 삶을 더욱 충실하게 해주는 아날로그의 가치와 그것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맥스 달튼의 재치 넘치는 그림을 읽는 재미

 

20년 넘게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포스터, 영화, 음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작품을 선보인 맥스 달튼은 이번 그림책에서도 그의 개성을 마음껏 뽐낸다. 이 책의 첫 장을 열면 굳이 긴 설명 없이도 뉴욕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옐로우 택시가 등장한다. 게다가 공중전화를 이용하기 위해 길게 줄은 선 사람들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임을 대변하는 듯 다채롭다. 터번을 두른 무슬림, 인도 여성, 장애인이 등장하고 백인, 흑인, 아시아인이 어우러져 있다. 게다가 정말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무심한 듯 치밀한 맥스 달튼의 삽화가 주는 매력은 캐내도 캐내도 줄지 않는다. 무엇보다 걸스카우트 소녀의 차림새와 땋은 머리는 아마도 1980년대 이전의 유행 혹은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단지 몇 개의 선만으로 캐릭터가 지닌 특징을 단번에 표현해 내는 맥스 달튼의 재주는 재미를 넘어 감탄을 내뱉게 한다. 째진 눈으로 동양인을 표현한다든가 흑인의 넓적한 코와 두툼한 입술을 아주 간단해 보이는 점과 선만으로 표현한 것이 그렇다. 머리에 두른 수건으로 스시 요리사를, 스냅백 모자로 비보이를, 안전모로 공사장 인부를 가려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치 있는 맥스 달튼의 그림은 글을 넘어 그림을 읽는 재미를 깨우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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