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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남도오백리

섬진강남도오백리

  • 김용택
  • |
  • 문학동네
  • |
  • 2013-01-25 출간
  • |
  • 238페이지
  • |
  • ISBN 97889546203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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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_ 나의 강이여, 섬진강이여 5

제1부 섬진강 풍경

남도 오백 리를 흐르는 섬진강 15
내집평 들 36
아름다운 마을들 42
섬진강가 십 리 꽃길 58
봄, 여름, 가을, 겨울 77
천담에서 적성까지 84
사곡리 작은 들 가운데에 씩씩하게 선 남근석 89
흙과 나무와 풀과 바람으로 지은 집 94
아, 그리운 우리 진메 106
섬진강 강변에 서면 115
섬진강 푸른 물결 127

제2부 옛이야기

그 집 139
각시바위 148
아, 그리운 월파정! 152
그 사랑방을 아시나요 157
징검다리를 건너며 살다 174
내 인생의 작은 집 178
갈담 장 국숫집 국수는 아직도 맛나답니다 183

제3부 그때 그 시절

우리 집 개, 네로 195
쥐가 나를 쳐다봐요 211
북두칠성이란다 219
내 소원은 멸치볶음이요 224
앙꼬 아이스케키의 추억 232
내 정강이의 덴 흉터 235

도서소개

내 모든 것들인 나의 강, 섬진강이여!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들려주는 섬진강과 그 곁의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1948년부터 2012년까지 저자와 같이 먹고 일하고 놀았던 섬진강 마을의 역사와 살림살이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가 태어나고 살아온 섬진강 자락의 진메 마을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가 글로 그려내는 굽이굽이 흐르는 강, 크고 작은 산 아래 작은 마을들을 담은 풍경화를 마주하며 그 안에 담긴 소중한 기록들을 엿볼 수 있다. 제3권 『섬진강 남도 오백 리』는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의 내용 일부와 함께 섬진강을 따라 함께 걸으며 모은 그림 같은 풍경들을 담은 글들을 모아 엮었다. 섬진강의 푸른 물결을 타고 시를 써온 저자가 섬진강의 지리를 되짚어나가고 있다. 남도 오백 리를 흐르는 섬진강의 풍경과 섬진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섬진강에서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연과 같은 삶을 그리고 꿈꾸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섬진강 시인이 완성한 가장 뜨겁고 인간적인 섬진강 지리지

“가도 가도 진달래꽃이 이어지는 길,
섬진강 남도 오백 리는 그래서 서러운 길인지 모른다.
삶도 사랑도 꽃도 너무 아름다우면 서럽다.”

사람들과 몸을 섞으며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그리고 김용택 시인이 그 섬진강을 따라 함께 걸으며
그러모은 그림 같은 풍경들

어디선가 태어난 물 한 방울이 작은 물줄기를 만나 샘을 이루고, 샘물이 넘쳐 만들어진 도랑은 가재를 키우고 논과 밭을 적시고 흐르다가, 골짜기에서 흘러온 물길과 만나 몸을 키워 강이 된다. 그렇게 몸을 키운 섬진강은 진안, 임실, 강진 등을 거쳐 구림천과 만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산리 앞부터 활등같이 굽은 산굽이를 감아돌며 물을 키운다. 이어서 순창도 들르고, 강천산에서 흘러나온 옥천도 만나고, 전남 곡성을 향해 치달리다가, 남원 금지 들과 곡성 들을 가로지르며 남원을 뚫고나온 요천강을 와락 껴안으며 굽이를 힘껏 튼다. 이런 섬진강의 발원지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섬진강 남도 오백 리』는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시리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작가가 강을 따라 함께 걸으며 그러모은 풍경은 파노라마처럼 하나의 그림으로 이어진다. 천담에서 적성까지 흐르는 섬진강 물길, 강가 10리를 따라 철마다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꽃길, 인근 여덟 마을 사람들이 달려들어 농사를 짓는 내집평 들, 장마로 물이 불어나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징검다리 이야기가 길고 아름답게 묘사된다.
특히, 작가가 글로 되살려낸 섬진강 마을 사람들의 삶은 강물을 닮아 있다. 작가는 강에 몸을 적시고 강물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들의 마을문화는 소박하고 조촐하며 순박하다고 말한다. 말 그대로 자연과 같은 삶을 그는 여전히 그리워하고 꿈꾼다. 그런 꿈을 꾸는 것이 작가만은 아닐 것이다.

아름답고 예쁘고 때 묻지 않고 수줍은 누이 같은 섬진강. 잘난 것도 아니요, 빼어난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요, 유명한 사찰이나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시사철 사람들이 강과 산과 어울려 오래오래 사는 곳, 그곳에 가면 자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깊은 밤 강물 소리를 듣고 있으면, 우리가 애써 힘들여 간직한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지, 우리가 아등바등 사는 날들이 그 얼마나 부질없는지, 삶이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마음이 가난한 자만이 이 세상 강물을 자기 마음 안으로 흐르게 할 줄 안다. 그럴 수 있을 때까지 강물을 마음으로 끌어들이며 밤잠을 설칠 일이다. _본문에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 문학의 시원始原이자 절정!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의 시절,
사람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그 아름다운 공동체의 복원!
김용택의 기념비적인 산문집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1948년부터 2012년까지
섬진강 마을의 역사와 사람살이를 복원하다!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여덟 빛깔의 ‘섬진강 이야기’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1982년 「섬진강 1」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이래 지난 30년 동안 시로, 산문으로, 동화로 끊임없이 섬진강 이야기를 써왔던 김용택.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이 따라붙는다. 그만큼 ‘김용택 문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섬진강’이다. 섬진강은 김용택 문학의 시작과 끝을 잇는 가장 중요한 줄기이자 역사이며 심장이다. 그를 ‘섬진강 시인’으로 만들어준 것은 섬진강과 그 곁의 자연, 그리고 사람들이었다.
2012년 11월 등단 30주년을 맞았던 그가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해준 섬진강에 빚 갚음이라도 하듯, 지난해 꼬박 열중한 작업이 있다. 등단한 이래 30년 동안 써왔던 섬진강에 대한 산문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여 완성한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는 같이 먹고 일하고 놀았던 한 강마을의 역사와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장대한 다큐이자 글로 쓴 풍경화라 할 수 있다.
신작산문집 『내가 살던 집터에서』와 『살구꽃이 피는 마을』 두 권을 포함해, 기존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발표했던 섬진강에 관한 글들을 새로 묶어 펴낸 여섯 권의 산문집, 이렇게 전8권으로 구성된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는, 그가 태어나고 살아온 섬진강 자락의 진메 마을과 진메 사람들 이야기, 강마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품은 숱한 고민과 반성, 수십 년을 하루같이 만나온 아이들 이야기까지를 빼곡히 담고 있다.
그는 고향 진메 마을의 산과 강, 나무와 샘, 징검다리까지 그 무엇도 빼놓지 않고 ‘복원의 밑그림’을 성실하게, 빽빽하게, 아름답게, 때로는 서럽게 그려왔다. 그는 섬진강이, 진메 마을이, 강변의 작은 분교가 설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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