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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담은밥한그릇

세상을담은밥한그릇

  • 길담서원 (기획), 주영하, 송기호, 문성희, 이명원, 박성준, 정대영, 김은진
  • |
  • 궁리
  • |
  • 2013-01-25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582024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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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 밥에 숨겨진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 _주영하
밥이란 무엇인가
왜 밥+국+반찬으로 먹을까?
한국식 패스트푸드, 비빔밥과 국밥
입식 문화권, 분식 문화권
벼가 좋아하는 기후
조선 후기에 모내기 금지령을 내린 이유
쌀밥을 먹기 위한 욕구가 역사를 만들었다
일본쌀 품종, 조선에 건너오다
해방 이후 쌀의 역사
한국적인 것의 오해와 진실
당신이 생각하는 착한 밥과 나쁜 밥

2. 식량자급도 26%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 _송기호
26% VS 74%
식량자급도 26%가 의미하는 것
우리의 입맛을 길들이는 식품법
우리를 위한, 우리에 의한 먹을거리가 없다?
내려가는 식량자급도를 잡아라
착한 농부, 착한 소비자

3. 자연에 밥을 주듯, 내 몸에 밥을 주자 _문성희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을까?
나를 만들어준 자연에 감사합니다
내가 먹은 것이 바로 나!
왜 신토불이, 로컬푸드인가?
껍질, 뿌리, 씨앗의 생명력
붉은색, 황색, 흰색, 검정색, 녹색! 다섯 가지 오방색이 살아 있는 음식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밥상

4. 육체를 살찌우는 밥, 영혼을 살찌우는 밥 _이명원
조선, 일본, 중국의 근대문학이 남긴 것
생존에 결박되어 있는 사람들
루쉰, ‘영혼 없는 몸’을 보다
반대보다 무서운 침묵
희망을 말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밥을 위해 피를 파는 아버지, 허삼관 이야기
자기보존을 위한 피, 타인을 위한 피
여전히 끝나지 않는 밥 이야기

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밥에 관한 철학적 성찰 _박성준
평화의 밥 철학
물질의 의미를 넘어선 밥의 의미, 전태일의 인간선언
이 사람을 보라, 작은 예수 전태일
창자로 생각하는 사랑, 케테 콜비츠와 아이들
철학소년의 어린 시절
밥과 플라톤, 밥과 마르크스
테카르트, 오르테가, 철학소년

6. 모두가 잘 먹고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정대영
기아란 무엇일까
먹을 곡식이 줄어들고 있다
불안한 정치 상황, 심각해지는 기아 문제
타인의 고통에 미소 짓는 자들, 거대 농식품기업
모든 부조리의 근원, 신자유주의
북한의 기아 문제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각
대안을 찾아서
타인의 아픔을 상상하기
아는 대로, 깨달은 대로 살기

7. 내가 선택한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면? _김은진
바로 이거야, 농업!
밥+채소+콩 : 전통적인 우리 밥상
고기와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크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자각하다
전 세계가 미국과 거래하게 만드는 가트 체제
비교우위론에 입각한 자유무역, 그 뒤에 숨은 함정
농산품, 자유무역시장을 ‘자유롭게’ 오가다
가공식품 전성시대
기업이 지배하는 우리 집 식탁
식품첨가물의 미션 ① : 유통기한을 늘려라!
식품첨가물의 미션 ② : 소비자의 눈과 코와 혀를 유혹해라!
우리가 몰랐던 식품첨가물의 진실
가공식품 줄이고 발효식품 먹기
껍질째 먹기
잡곡 먹기
사계절 자연이 준 밥상
세상을 바꾸는 선택

도서소개

내가 선택한 밥상이 세상을 바꾼다! ‘일’ '몸‘ ’돈‘ ’집‘ 편에 이은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다섯 번째 강연집『세상을 담은 밥 한 그릇』. 이 책은 인문학 책방이자 문화놀이터인 길담서원에서 기획한 책으로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조건, ‘먹는다’는 행위를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 여러 각도에서 성찰한 결과물이다. ‘밥’이라는 글자 뒤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를 되짚어본 책으로, 생존의 밥, 사랑과 희생의 밥, 노동의 밥, 권력다툼의 밥, 나눔의 밥, 살림과 자연의 밥 등 ‘밥’이라는 한 글자에 담겨진 먹고사는 존재로서의 인간 서사의 모든 의미를 살핀다. 음식인문학자 주영하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살피며 음식에 깃들어 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가 하면, 농업법과 FTA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는 식량자급률과 식량주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연요리 연구가 문성희는 자신의 요리 철학을 청소년에게 들려주며, 문학평론가 이명원은 ≪아Q정전≫, ≪광인일기≫, ≪허삼관 매혈기≫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살펴본다. 이 밖에도 길담서원 대표 박성준, 국어교사 정대영,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등 일곱 명의 강연자가 각자의 ‘밥’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들려준다.
한 그릇 밥에는 자연과 이웃과 세상이 들어 있다!
‘밥’이라는 한 글자 뒤에 숨겨진 어마어마한 세상 이야기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하는 말, ‘엄마’라는 말은 전 세계가 거의 비슷하다. 중국어도 러시아어도 독일어도 영어도 마마(mama)다. 이게 밥 달라는, 배고프다는 소리다. 인간의 제1조건이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일까?
불완전하게 태어나는 인간은 이렇듯 내 입에 밥을 넣어주는 부모의 노동과 보살핌으로 쑥쑥 자라나고 스스로 제 몫의 밥값을 하고자 분투한다. 생활인이 되어 누군가의 밥이 되지 않으려고 애쓰다 밥그릇 싸움을 벌이기도 하며, 나와 가족의 밥뿐만 아니라 이웃의 밥까지 챙기는 나눔의 삶을 실천하기도 한다. 내 안의 생명을 다하면 자연으로 돌아가 또 다른 생명을 키우는 씨앗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생존의 밥, 사랑과 희생의 밥, 노동의 밥, 권력다툼의 밥, 나눔의 밥, 살림과 자연의 밥……. ‘밥’이라는 한 글자에는 먹고사는 존재로서의 인간 서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인문학 책방이자 문화놀이터인 길담서원에서 기획한 이 책은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인 조건, ‘먹는다’는 행위를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 여러 각도에서 성찰한 결과물이다. ‘일’, ‘몸’, ‘돈’, ‘집’ 편에 이어 출간되는 다섯 번째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 강연집이다. 주영하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국제통상전문가 송기호 변호사, 자연요리가 문성희, 문학평론가 이명원, 길담서원 대표 박성준, 국어교사 정대영, 김은진 원광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모두 일곱 강연자가 각자의 음식 DNA가 다르듯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이야깃거리를 들고 청소년을 만났다.

먹기 위한 욕구가 역사를 만들었다!
이 책의 시작을 여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살피며 음식에 깃들어 있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한다. 한국인의 밥상은 왜 밥+국+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한국인은 언제부터 쌀밥을 주식으로 먹었을까? 쌀밥이 주식인 문화권은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등 여러 나라가 있으나 밥과 반찬을 한입에 넣고 음식물쓰레기처럼 먹는 것을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국인뿐이다. 먹는다는 행위가 단순히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가 아니라 오래된 역사와 경험을 반영하는 그릇이라는 것이다. 주영하 교수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식민지시기, 해방 이후, 경제성장기, 오늘날 세계화 시대까지를 빠르게 훑으며 마치 생동하는 생명체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한국 음식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식량자급률 26%가 왜 문제인가?
농업법과 FTA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는 식량자급률과 식량주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송기호 변호사에 따르면, 나라와 나라 사이에 수출ㆍ수입으로 유통되는 자동차는 전 세계 생산량 중 가운데 50% 정도다. 반면 전 세계 쌀 생산량 가운데 국제간에 유통되는 쌀은 7%에 그친다. “먹을거리는 한 사회 공동체가 유지되는 필수조건이기”에 “어느 나라도 자국민을 먼저 먹이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만 비로소 해외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먹을거리의 74%를 해외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중국산 멜라민 우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농수산물같이 전 세계에 일어나는 먹을거리 위험에 우리 사회가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농업 통상법을 공부하고 농민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는 송기호 변호사에게서 식품법과 국제무역규범, 생활협동조합의 중요성에 대해 전해 듣는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음식에 담아내는 자연요리 연구가 문성희가 자신의 요리 철학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준다. 그가 수입식품을 먹지 않는 것은 국수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수입농산물은 유통하는 과정에서 가공을 하거나 방부제를 뿌리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졌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은 인간만의 왕국이 아니라 자연에 깃든 수많은 생명체의 왕국”이기 때문에 화학첨가물이 든 음식보다는 자연식 요리를 먹는 것이 나에게 생명을 준 자연에 보답하는 길이다. 누구는 햄버거를, 누구는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것은 오랫동안 즐겨 먹었던 음식을 몸이 기억하는 시스템 때문이다. 해로운 음식을 멀리하고 싶으면 “단식을 통해 몸을 깨끗하게 해주고 세포가 기억하고 있는 나쁜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육체에 밥이 필요하듯, 영혼에도 밥이 필요하다
‘먹고사니즘’에 빠진 대중은 무엇을 보지 못하는가? 나 살기 위해서 남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입을 할 수 없는 사회는 얼마나 불행한 사회인가? 문학평론가 이명원이 루쉰의 단편소설 <아Q정전>, <광인일기>, <고향>과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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