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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

  • 스테판 J. 링크
  • |
  • 너머북스
  • |
  • 2023-11-30 출간
  • |
  • 512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8899460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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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중서부의 포퓰리즘에서 글로벌 포드주의의 기원을 찾다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포드주의 기술 이전이 글로벌 대량생산체제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대공황으로 얼룩진 1930년대 10년 동안 포드주의의 세계화가 이루어진 까닭은 무엇일까? 전쟁과 대공황으로 세계가 고립된 블록으로 쪼개진 듯한 시기에 풍부한 교류가 일어난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까? 포드주의가 경제적 독립을 추구한 나치 독일과 소련까지 매혹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서 출발한다.
포드주의의 기원을 미국 중서부의 포퓰리즘이라는 독특한 이데올로기에서 찾는 스테판 링크는 20세기 자본주의의 수도라 명명한 디트로이트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동차 대량생산의 역사는 산업과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가 아니라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미시간, 위스콘신 같은 중서부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오대호 유역과 그 인근 지역은 19세기 중반 이후 “농산업 혁명”이 일어난 지역으로, 농업과 산업이 상호보완적이고 공생하는 관계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지형은 농부들에게 생산자-포퓰리즘이라는 독특한 정치적 정서의 기반이었다. 제조업자와 기계공도 이 생산자주의를 공유했다. 그들은 동부의 금융 지배에 격렬히 반발했으며, 진보의 원천은 생산적 노동에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중서부의 정치경제 안에서 행동했던 헨리 포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이 지역에 만연했던 포퓰리즘적 정서를 기반으로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자동차는 고급마차처럼 수공 생산 방식대로 만들어 소수의 부자에게 비싸게 팔아 그만큼의 수익을 남기면 되는 사치품이었다. 반면 포드와 기계공, 엔지니어들은 기술은 공공재이고 기업은 생산자의 이익에 복무해야 하며, 자동차는 모든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도덕 경제’의 믿음에 따라 ‘자동차 대중화’ 즉 ‘자동차 대량생산’에 나섰다. 최종 조립라인 길이가 ‘1킬로미터’에 달했으며, 재료로 사용되는 광석이 배로 도착한 지 정확히 28시간 만에 자동차가 굴러나오는 대량생산체제가 구축되었다. 포드자동차회사는 ‘T형 모델’이라는 단 한 종을 싸게 팔고, 특허권 없이 기술을 공유하며, 노동자들에게 당시로서는 유례 없는 ‘1일 5달러’, 8시간 노동제를 보장하고,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대신 공장에 재투자하는 이른바 ‘포드주의’를 탄생시켰다. 단일목적 기계 제작, 순차 배치의 실현, 조립라인 설치 등의 기술적 문제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자금 운용 문제였다. 이익을 생산자와 공유해야 한다고 믿은 포드와 주주의 이익 실현을 우선시한 동부의 금융 엘리트는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은 포드의 경영 철학을 분석함으로써 조립라인으로 설명되는 포드주의의 근저에 포퓰리즘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 이렇듯 미국 자본주의의 자연스러운 발전 국면으로 인식되어온 포드주의가 근대화 과정 혹은 자본 축적의 결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오히려 그 반대편에서 미국 중서부 기계공, 농부들의 생산자-포퓰리즘에 기반한 적극적인 기술 선택의 결과였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


글로벌 포드주의, 전간기를 보는 새로운 시각
링크는 우선 그람시를 비롯한 유럽의 좌파와 우파 양 진영의 포스트 자유주의자들이 어떻게 포드주의를 1920-30년대의 경제적, 이데올로기적 혼란을 헤쳐나가는 나침반으로 삼았는지를 살펴보며 포드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링크는 이를 논증하기 위해 포드의 자서전 『나의 삶과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으킨 반향에 주목했다. 이 책은 특히 나치 독일과 소련에서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미국의 부상을 경계했을 뿐만 아니라 반자유주의를 기치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던 양국이 포드주의의 교과서에 열광한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나치 독일과 소련은 『나의 삶과 일』을 통해 미국이 패권국으로 떠오른 비결을 두려운 시선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둘째, 사업은 사익이 아니라 집단의 목적에 복무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포드의 신념이 양국의 반자유주의적 영감을 자극했다. 포드주의로부터 미국과 자유주의에 대항할 실마리를 찾은 나치 독일과 소련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자국의 엔지니어들을 디트로이트로 파견한 것이다.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의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는 전간기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데 있다. 전쟁과 대공황으로 세계가 쪼개지고 국제적 고립이 강화되었다고 여겨지던 전간기에 이미 포드주의는 전 세계를 활발하게 이어주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전간기, 그중에서도 1930년대는 ‘단절’의 시기로 불린다. 산업혁명을 계기로 확산된 ‘자유무역’이라는 이름의 연결고리가 1929년 대공황을 계기로 끊어졌기 때문이다. 영국의 금본위제 이탈은 세계 경제가 ‘자립경제(autarky)’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은 제국주의적 팽창을 통해 일종의 경제권역을 건설한 뒤 견고한 무역 장벽을 쌓았으며, 서유럽 국가들은 자국 내 미국 기업을 압박했다. 소련 또한 전 세계적인 무역수지 악화로 더이상 곡물 수출에 의존할 수 없게 되자 경제적 독립을 달성할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레벤스라움, 임페로 이탈리아노, 대동아공영권, 소비에트 연방 등으로 각기 이름이 달랐지만 말이다.
하지만 자립경제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을 잇는 경제적 연결고리는 그리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링크는 이 국면에서 전 세계가 포드주의 기술 이전 총력전에 뛰어들면서 국가 간의 경제적 결속이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는 점을 밝힌다. 나치 독일과 소련뿐만 아니라 서유럽 국가들과 일본에도 해당된다. 이들은 자동차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대량생산 기술 덕에 미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포드주의 기술을 모방하는 데 앞장섰다. 자유무역과 해외투자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기술 이전은 가속화될 수 있었다.
포드주의를 옮겨심기 위해 세계 각국이 벌인 경쟁은 총력전 양상을 띠었다. 전방에는 디트로이트로 향한 엔지니어들이, 후방에는 산업가·정치가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세계시장에서 미국이 점하고 있는 우위에 도전한다는 공동의 목표하에 조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30년대의 기술 이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의 글로벌 대량생산체제가 완성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링크는 광범위한 문헌 조사로 이 과정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적함으로써 역사의 역설을 밝혀낸다.


소비에트의 자동차 거인과 나치의 ‘인민의 차’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의 후반부는 1930년대에 소련과 나치 독일이 미국의 대량생산 기술을 배워 자체 포드주의를 만들어내려고 기울인 노력을 탐구한다. 그리고 두 체제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포드주의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본다.
전간기에 ‘경제적 독립’이라는 목표를 추구한 소련은 단절과 고립 대신 세계시장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이들에게 ‘경제적 독립’이란 곧 기계를 수입하는 후진적인 농업 국가에서 기계를 생산하는 산업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방의 선진적인 기술을 수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 서방 기업의 문을 두드린 소련을 맞이한 데는 바로 포드자동차회사였다. 포퓰리즘적 신념으로 기술을 공유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던 포드는 대서양을 건너온 소련의 엔지니어들에게 설계도, 생산기술,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같은 비법을 스스럼없이 전해주었다. 덕분에 소련은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가즈’라는 이름의 포드식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수 있었다. 저자는 포드자동차회사와의 교류를 주도한 니콜라이 오신스키, 소비에트 기술단 대표로서 6년간 디트로이트에 머문 스테판 다이베츠, ‘가즈’를 진두지휘했던 세르게이 디아코노프, 이반 로스쿠토프 등 여러 경제 관료와 엔지니어의 활약상을 그림으로써 포드주의 기술 이전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 과정의 이면에 있는 어둠을 포착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동차 거인’이라 불렸던 가즈는 그 규모에 비례하는 희생과 억압으로 가능했다. 소련 지도부는 기계와 기술 수입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끌어모았는데, 여기에는 굶주린 농민에게서 강탈한 곡물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소련 지도부는 대외적으로는 활발한 기술교류를, 대내적으로는 폭력적인 집단화 정책을 펼쳤으며, 교류의 폭과 억압의 강도가 커질수록 소련이 세계 경제에 편입되는 속도는 더 빨라졌다.
    소련이 강력한 국가 주도 산업화를 통해 ‘가즈’를 건설했다면, 독일은 포드주의 기술 이전을 통해 인민의 차 ‘폭스바겐’을 탄생시켰다. ‘인민의 차’ 프로젝트에 뛰어든 것이다. 이러한 인민의 차 기획은 오늘날까지 선도적인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폭스바겐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을 뿐만 아니라, ‘라인강의 기적’을 가능케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농업 국가에 가까웠던 소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진적인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었던 독일은 소련처럼 디트로이트에서 기술 체계 전반과 기계 모두를 들여오는 대신 산업 정찰 활동과 미국인 전문가 고용에 주력했다. 동시에 나치 당국은 독일에 진출한 포드사와 GM사가 독점 기술을 공개하고 수익을 독일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재투자하도록 적절하게 회유와 압박을 하는 전략을 택했다.
포드주의로 무장한 독일과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맞붙었다. 이른바 “공장들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승기를 잡은 것은 소련이었는데, 저자는 소련이 자원과 노동력을 더욱 강하게 통제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보았다. 대량생산의 도입을 둘러싼 강제력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포드주의의 기원을 밝히는 것으로 책의 포문을 연 저자는 포드주의의 영향력이 전쟁의 형태를 빌려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과정까지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인민의 차’ 폭스바겐과 ‘시민의 차’ 포니, 그리고 미래 산업의 향방
소련과 나치의 포드주의를 향한 노력은 결국 1930년대 후반 전쟁과 재무장 경제라는 맥락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서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소련에서 대량생산 체계는 ‘동원’으로 구축할 수가 있었고, 독일에서는 미국 기술인이라는 인장을 등에 업고 재무장 경제의 전권을 쥔 윌리엄 베르너와 같은 ‘독일계 미국인’ 엔지니어들에 힘입은 바가 컸다.
『글로벌 포드주의 총력전』에서 밝힌 나치와 소비에트의 포드주의 수용사는 전간기의 일본과 이탈리아, 전후 한국과 브라질 그리고 20세기 후반의 중국 등 후발 산업화 전략을 조망하는 지도이자 비교사이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의 궤적은 1930년대 적대적 개발 경쟁의 산업화 전략을 연상케 한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은 향후 세계 체제 안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물론 미래산업의 도입과 도약에 관한 여러 문제 상황에 대해 풍부한 성찰을 제시한다. 링크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독일의 인민의 차, 폭스바겐이 전후 서독 경제 기적의 중추가 되었다면 1970년대 ‘시민의 차’가 기획되었던 한국은 1980년대 ‘포니’ 출시가 산업화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추격 산업화에 대해 두 가지를 강조한다. 하나는 지속가능한 산업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모방을 벗어나 과감한 자체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추적한 기술-산업 경쟁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며 오늘날 녹색에너지, 정보처리, 생명공학, 로봇공학 같은 분야들 또한 이러한 산업화 경쟁 속에 배치되어있음을 주지시킨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글: 디트로이트, 20세기 자본주의의 수도
포드주의란 무엇이었을까
미국에 대한 반란
적대적 개발과 기술 이전 그리고 경제적 독립 추구
맥락: 전략적 산업 정책과 개발 체제
근대화 너머의 20세기 역사

1장 포퓰리즘에서 찾는 대량생산의 뿌리
기계공과 금융업자
대량생산의 복합적 요소들
동부와 중서부
포드사 대 제너럴모터스사
결론

2장 포드, 근대사회의 바이블
『나의 삶과 일』
백인 사회주의: 포드를 읽는 바이마르 우파
막간: 그람시의 미국주의와 포드주의를 대하는 소비에트의 맥락
사회주의 합리화: 소비에트의 포드 읽기
결론

3장 소비에트의 자동차 거인
소비에트 산업화와 기술 이전: 신경제정책에서 제1차 5개년 계획까지
니콜라이 오신스키와 소비에트연방 자동차 보급의 기원
포드 협정: 맥락들
디트로이트의 다이베츠 위원회
인력 교류
기술 이전과 외환
자동차 거인의 작업장
결론

4장 나치의 포드주의
나치의 정치경제 안에서 미국의 다국적 기업
미국 기업들의 도전과 인민의 차
폭스바겐의 기수
미국 기업들이 협조하게 만들기
포드, 지엠 그리고 나치의 산업 고도화
포르셰의 미국인들
결론

5장 공장들의 전쟁
윌리엄 베르너: 괴링의 미국인
나치 전쟁 기계에 포드주의 강제하기
흐름 생산과 노동 강압
포드주의와 나치의 군비 기적
가즈와 소비에트 생산의 기적
결론

마치는 글: 미국 헤게모니 아래 개조된 포드주의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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