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의사소통 기술
표현할 줄 안다면 잘 통할 우리!
의사소통을 생각할 때 보통 서로가 목소리로 대화하는 모습을 떠올릴 거예요. 하지만 사실 우리의 대화 절반 이상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져요. 몸짓이나 표정, 다양한 자세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 낼 수 있어요.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다만 어떻게 드러내는지가 중요하지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하고 설명할 수만 있다면, 공감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말해요. 공감은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하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줘요. 이 책에 나오는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관계가 그렇지요. 시각·청각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는 앤 설리번 덕분에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점자를 읽는 법을 배우며 상대방의 얼굴에 손을 댄 뒤 입의 움직임으로 말을 이해했어요. 이렇듯 의사소통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마다 소통하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상황이나 장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횡단보도에서 교통 표지판을 확인하고, 위험 경고 안내판을 보면 주의를 기울이게 돼요. 또, 국제 SOS 구조 신호는 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모스 부호를 사용하지요. 이렇듯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 기관은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어요. 언어나 문화, 살아온 환경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의사소통할 수 있어요!
의사소통의 실패와 성공의 역사
우리는 실수를 통해 가장 많이 배워요!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었던 적은 누구나 있을 거예요. 의사소통은 우리의 삶에서 아주 큰 작용을 해요. 소통은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순간을 경험하게 해요. 실제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사고로 큰 피해가 생겼던 일도 있고, 반대로 원활한 소통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도 있어요. 적군의 정보가 담긴 쪽지를 깜빡해 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또는 동료들과 지하 깊은 곳에 갇히게 된다면 어떨까요? 이건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에요. 이 책에서는 위인들의 말과 역사 사례들을 통해 소통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려 줘요.
더불어, 불편한 소통을 맞닥뜨렸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여러 방법도 알아 두면 좋아요. 특히 익명과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가득한 온라인에서는 더더욱 주의해야 하지요. 이 책과 함께 인터넷 예절인 네티켓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온라인 안전 수칙들을 익혀 보세요.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나를 지키는 수단이 되기도 해요. 중요한 건 직접 일상에서 실천해 보는 거예요.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더라도 계속 시도해 봐요. 노력은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까지 우리를 계속 자라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