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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꿈들

벼랑위의꿈들

  • 정지아
  • |
  • 삶이보이는창
  • |
  • 2013-01-17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665501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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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며 | 5

내 이름은 야 인마입니다 | 10
칸막이 안, 컴퓨터와 나만의 세상 | 24
장애인의 권리가 더 중요한 사람들 | 36
시장 골목의 불편한 아름다움 | 48
비정규직 대 정규직? 노동 대 자본? | 62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희망이다 | 74
열세 살 작은이의 참으로 작은 소망 하나 | 86
구럼비와 붉은발 말똥게와 은빛 멸치 떼와 앞으로도 오늘처럼 | 100
한 많은 아스팔트, 마지막 희망의 노래 | 112
백의의 천사, 그 무거운 날개 | 124
세상에서 제일 바쁜 보조작가 | 138
쓸쓸한 청춘의 자화상 | 150
고시원, 그 벼랑 위의 꿈 | 162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 174
1%의 영웅, 99%의 패배자 | 186
사라져가는 다정하고 사소한 풍경 하나 | 198
새로운 세대의 불온한 상상력 | 210
꿈의 블랙홀 | 224
시속 80킬로미터, 길 위의 인생 | 236

발표 지면과 사진 | 250

도서소개

길에서 만난 세상, 인권 르포르타주 『벼랑 위의 꿈들』. 벼랑 끝에 내몰린 99%의 이름 없는 삶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책이다. 해고나 재계약을 염려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인생, 하루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거나 주말이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소박한 삶을 꿈꾸는 19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일터에서, 삶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평범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며 한국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초상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 19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에는 해고노동자도 있었고, 비정규직도 있었고, 아르바이트생도 있었으며, 외국인 선원도 있었다. 직업도 국적도 나이도 달랐지만 그들 모두의 꿈은 참으로 소박했다. 해고나 재계약을 염려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인생, 하루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거나 주말이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인생. 이 정도가 그들이 꿈꾸는 삶이었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조만간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몇몇 사람은 오히려 낭떠러지 끝에 서 있었고, 몇몇 사람은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 갇혀 있었다. 이것이 세계경제순위 15위, 일인당 GDP 2만 달러의 한국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초상이다.”

책 소개

정지아 작가의 르포집 『벼랑 위의 꿈들』이 출간되었다.

정지아 작가는 3년 동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인권』에 <길에서 만난 세상>을 연재하면서 텔레마케터, 장애인활동보조인, 간호사, 택시운전사, 강정마을 주민, 드라마 보조작가, 오토바이 배달원, 요양보호사, 운동선수, 청년구직자, 영화 미술감독, 트럭 운전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작가란 언제 어디서든 당대의 모순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는 정지아 작가의 말처럼 그는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하고, 글을 쓰면서 지금 우리 시대의 모순을, 99%의 이름없는 사람들의 삶을 응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9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에는 해고노동자도 있었고, 비정규직도 있었고, 아르바이트생도 있었으며, 외국인 선원도 있었다. 직업도 국적도 나이도 달랐지만 그들 모두의 꿈은 참으로 소박했다. 해고나 재계약을 염려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인생, 하루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거나 주말이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인생. 이 정도가 그들이 꿈꾸는 삶이었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조만간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몇몇 사람은 오히려 낭떠러지 끝에 서 있었고, 몇몇 사람은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 갇혀 있었다. 이것이 세계경제순위 15위, 일인당 GDP 2만 달러의 한국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초상이다.”(「책을 내며」에서)

길에서 만난 세상, 99%의 이름없는 삶

2012년, ‘1대 99 사회’가 화두로 등장했다. ‘1대 99 사회’는 상위 1%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나머지 99%는 상대적 박탈감, 빈곤에 시달리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이 책『벼랑 위의 꿈들』을 통해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소수의, 특별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거대 자본에 의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의 99%를 고스란히 대변해주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망원시장에서 18년 동안 속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조태섭 씨나 매달 1만 킬로미터 이상을 고속도로 위에서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이승준 씨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들의 아버지가 떠오르고,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받는 100만 원 남짓한 급여로 기적처럼 생활을 꾸려나가는 이맹례 씨나 21년간 회사에 근무하다가 명예퇴직을 당한 뒤 장애인 활동보조 일을 하고 있는 조선주 씨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들의 어머니가 떠오른다. 중학생 때부터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무 살 흥기 씨, 대학 졸업 후 학자금대출 상환에 허덕이며 아르바이트에 비정규직으로 안간힘을 쓰는 지혜 씨와 영경 씨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들의 동생, 친구들이 떠오른다. 주변에서 항상 부대끼는 내 부모, 내 형제, 내 친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일터에서, 삶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평범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ㆍ 1%가 될 수 없는 99%의 중도탈락자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중 98퍼센트 이상이 이 과정에서 탈락한다. 천운으로 용케 경쟁을 통과했다 해도 곧장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중들이 알만한 작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편당 3000만 원 이상씩을 받고 거기다 상상을 초월하는 특고료를 받는, 우리 모두 드라마 작가 하면 떠올리는 선망의 대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월 60만 원가량을 받는 보조작가 신세를 면키 어렵다.(「세상에서 제일 바쁜 보조작가」)

프로팀에서 상당한 연봉을 받을 만큼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운동을 시작했던 사람들 중 단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 같은 경우는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이나 다름없다. 그 기적을 꿈꾸며 수많은 사람이 운동의 세계에 뛰어들고 그중 97.5퍼센트는 중도에 탈락한다. 운동밖에 모르고, 일반인 친구도 없고, 일반인의 세계에서 살아갈 다른 어떤 준비도 없이.(「1%의 영웅, 9%의 패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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