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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인문학

몸과 인문학

  • 고미숙
  • |
  • 북드라망
  • |
  • 2013-01-28 출간
  • |
  • 263페이지
  • |
  • ISBN 978899796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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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몸vs몸
‘스마트’폰과 ‘스투피드’한 일상│의사 vs 환자─계몽의 파시즘│성형천국, 마음지옥!│나는 ‘별’이다!│질병과 죽음─생의 선물│건강과 지혜─인문학, 의역학을 만나다│몸을 탐구하라!─통즉불통│‘동안 열풍’과 ‘멘탈 붕괴’

2장 몸과 여성
여성이여, 몸을 탐구하라│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내가 ‘개콘’에 열광하는 이유│꽃보다 남자│‘인정욕망’의늪│‘성조숙증’과 ‘조기폐경’│여성성과 유머│‘폐경’은 축복이다

3장 몸과 사랑
멜로의 함정│청춘, 에로스의 향연│사랑이 어떻게 ‘안’ 변하니?│연애와 우정은 공존할 수 있을까?│디지털과 여성─지성과 에로스│추억만들기│실연은 ‘행운’이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4장 몸과 가족
여성과 ‘그림자노동’│가족, 비밀의 정원│나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다│‘스위트 홈’은 없다│상처도 스펙이다?│아기를 업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마을이 세계를구한다│다른 노년의 탄생

5장 몸과 교육
꿈은 ‘병’이다│숟가락 교육법│쿵푸와 청춘│낭송의 힘│조기교육의 덫│대중지성│앎은 순환이다│대기만성의 원리

6장 몸과 정치ㆍ사회
양생과 정치│길은 ‘사이’에 있다│‘스펙터클’에서 ‘서사’로│‘자기배려’와 정치│‘중년남성’을 위한 인문학│솔로와 정치│‘정규직’에 담긴 불편한 진실│인테리어와 담음

7장 몸과 경제
‘안정’이라는 화두│너희가 ‘돈’을 믿느냐?│돈의 맛─쾌락과 슬픔│걸으면 ‘돈’이 와요!│돈을 ‘물’ 쓰듯!│유산을 상속해서는 안 되는 이유│‘브리콜라주’의 경제학 ─ 백수의 생존법│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 소유에서 증여로

8장 몸과 운명
리듬과 강밀도│사주명리학 ─ 신비와 미신 ‘사이’│팔자, 그 원초적 평등성│대운과 시절인연│팔자타령에서 운명애로│운명애의 기초 ─ 지혜와 열정│글쓰기와 자기수련│청소와 약속

부록_내가 사랑하는 고전들
임꺽정 │동의보감 │열하일기 │아Q정전 │홍루몽 │서유기 │ 돈키호테 │ 픽션들

도서소개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첫 칼럼집.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동감비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나운설’)와 함께 동의보감 3종 세트를 이루게 된 고미숙의 신작. ‘동감비전’이 의학에, ‘나운설’이 역학에 방점이 찍힌 책이라면 이 책은 의역학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몸’을 통해 정치ㆍ경제, 여성,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제반의 현상들을 짚어보는 책이다. 몸이야말로 삶의 구체적인 현장이자 구원의 길이라고 저자는 믿기 때문이다. 이제 몸 제대로 보기, 제대로 쓰기가 시작된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동의보감』의 시선에서 우리 사회의 문화, 정치, 경제 등에 대해 진단한 인문비평 에세이이자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에세이. 동양의학을 현대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와 동양역학을 재해석해 지금 현재의 삶과 운명에 대한 인문서로 써냈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와 함께 짝을 이루는, 동양의학과 역학에 대한 입문서 격의 책이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삶의 비전’은 쪼그라들다 못해 찾기 힘들 지경이 되고, 우울증이 가장 번성한 유행병처럼 되어 버린 현대인의 삶을 관찰하며 고미숙이 주목한 키워드는 바로 ‘몸’이다. 몸이야말로 “삶의 구체적 현장이자 유일한 리얼리티”이기에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제반 문제들을 ‘몸’과 결부시켜 바라보며, 죽음과 질병이야말로 생(生)의 선물이며, 동안 열풍은 성숙하기를 거부하게 만드는 자본주의의 산물이고, 건강은 삶에 대한 지혜와 떨어질 수 없는 것임을 말한다. 이외에도 아기를 업지 않고 앞으로 안거나 조기교육에 매달리고, 50대는 물론 60대도 연애에 목매고, 10대도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만을 최고의 가치로 치는 세태에 대해서도 ‘양생’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등 기존의 서양이론의 틀에서 주로 쓰여진 사회비평과는 인식 기반이 다른 독특한 비평을 선보인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의 키워드는 ‘몸과 우주’다. 몸과 우주, 우리는 이 단어들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 몸은 병원에 맡기고, 우주는 ‘천문학적 쇼’의 배경으로나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 결과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숱한 질병과 번뇌들이다. 그런 점에서 21세기 인문학의 화두는 몸(!)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몸이야말로 삶의 구체적 현장이자 유일한 리얼리티다. 가장 깊으면서 동시에 가장 투명하고, 가장 체계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야생적이다. 소외와 억압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 그 안에 있다. 헌데, 그 길을 탐사하다 보면 광활한 우주가 펼쳐진다. 정치와 양생이 마주치고, 여성성과 지혜가 결합하며, 교육의 원리와 음양의 이치가 교차하는! 이를테면,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이라고나 할까.” (머리말 중에서)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분석해낸
우리 사회의 현상과 욕망!
─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인문의역학 사회비평 에세이!

박지원의 『열하일기』, 홍명희의 『임꺽정』, 허준의 『동의보감』 등 고전을 통해 색다른 텍스트 읽기를 시도하는 것은 물론 그 읽기 안에 지금 우리의 삶과 사유의 패턴까지 촌철살인의 문장들로 드러냈던 고미숙이 우리 사회의 제반 현상 및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발언한 첫번째 에세이집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은 부제인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에서 드러나듯이 동양의역학적 관점을 가지고 쓴 사회비평 에세이이자, 그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에세이다.
몸, 교육, 정치ㆍ사회, 경제, 여성, 가족, 사랑, 운명 등 총 8개의 카테고리 안에서 고미숙은 기존의 ‘보수/진보’ 등과 같은 이분법적 틀에 갇힌 사회비평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평을 선보인다. 이 비평에서는 정치와 양생이 마주치고, 여성성과 지혜가 결합하며, 교육의 원리와 음양의 이치가 교차하고, 몸을 탐사하는 길에 우주가 펼쳐진다. 예컨대 그녀는 정치를 『동의보감』적 양생과 결부시켜 스스로를 구원하는 ‘삶의 비전’과 관련된 것으로 말한다.

연암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용후생은 ‘정덕’(正德)으로 귀환한다. 정덕이란 말 그대로 ‘덕을 바르게 한다’는 뜻이다. 이용후생이 문명적 진보를 뜻한다면, 정덕은 존재의 자기구현과 우주적 소통을 의미한다. 삶이란 어떤 경로를 거치건 반드시 이 무형의 가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자유와 행복이 없다면 문명과 제도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존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면 물질적 풍요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용과 후생, 그리고 정덕의 트리아드! 이것이 곧 ‘삶의 비전’이다.
『동의보감』식으로 말하면, 양생이 여기에 해당한다. 양생은 생명의 정ㆍ기ㆍ신(精氣神)을 자양하는 수련법이다. 하지만 그 수련에는 사회적 윤리를 닦는 ‘수양’과 생사의 관문을 넘는 ‘수행’이 수반되어야 한다. 생명의 핵심이 ‘수승화강’이듯 잘 산다는 건 사회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의 능동성과 생리적 순환은 함께 가기 때문이다. 한편, 삶과 죽음은 하나다. 죽음에 대한 성찰과 훈련이 없이 잘 산다는 건 불가능하다. 늘 두려움과 공포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원초적 불안으로부터의 자유, 이것이 곧 수행이다. 따라서 양생에는 수련과 수양, 또 수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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