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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 성요셉
  • |
  • 비룡소
  • |
  • 2023-11-27 출간
  • |
  • 196페이지
  • |
  • 147 X 210mm
  • |
  • ISBN 9788949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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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3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따듯하다는 말은, 차가움까지 품는 말.”

 

죽음의 강 건너, 온갖 악령들이 모여든 핼러윈 마을!

산타의 아들 실버가 펼치는 예측 불가한 모험과 희망이 가득한 판타지

 

이 이야기는 선명하고 역동적일 뿐 아니라

쨍하게 반짝이는 눈과 얼음처럼 깨끗하고 시원스럽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생겼다는 즐거움이 압도적이다.

-심사평 중에서_황선미(동화작가), 강정연(동화작가), 김유진(아동문학 평론가)

 

드디어 우리에게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생겼다!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산타클로스의 아들 ‘실버’가 펼치는 눈을 뗄 수 없는 판타지 세계로의 모험, 2023년 제29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성요셉의 동화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대대로 산타 가업을 이어 온 실버의 가족이 살아가는 하늘 위 산타 마을과 잭오랜턴 기사가 이끄는 온갖 판타지 악령들이 모여든 핼러윈 마을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신이 저지른 사건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산타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선 실버의 모험이 펼쳐진다. 심사위원(황선미, 강정연, 김유진)은 “수백 년 전 문화콘텐츠인 동서양의 옛이야기와 오늘날 케이팝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거침없는 서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온전한 선(善)을 신뢰하며 세계를 구하는 이 이야기가 유달리 특별하고 반가웠다”고 평하며 이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하필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니… 실버는 늘 외로운 생일을 보내야 했다. 부모님이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사이, 실버의 외로움은 점점 커졌다. 산타 일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이지만, 실버의 꿈은 산타가 아닌 케이팝을 부르는 아이돌 스타가 되는 것이다.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로 간 실버는 아끼던 자전거를 도둑맞고, 그 사실을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광고지에서 본 중고 장터 ‘사고팔고 마켓’에 접속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테이프를 수집한다는 판매자에게 집에 있던 캐럴 테이프를 건네고 새 자전거를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산타 마을에 도착한 순간, 트리의 불빛이 꺼지며 마을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실버는 곧 자기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핼러윈 마을을 지배하는 잭오랜턴 기사의 음모가 교차하여 펼쳐지는 가운데, 산타 마을을 구하기 위해 핼러윈 마을로 들어간 실버의 모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동서양의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갖가지 캐릭터들이 등장해 장마다 예측할 수 없는 올록볼록한 재미를 더하고, 도시 괴담 속 악령인 슬랜더맨 ‘폴’이 실버와 기묘한 콤비가 되어 엉뚱하고 유쾌한 우정과 감동을 끌어낸다. 쨍한 눈 위에 쏟아지는 맑고 따스한 햇볕처럼 가족과 사람들의 희망을 지켜내려는 실버의 모험이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올 것이다.

 

◆ 심사평

핼러윈과 크리스마스라는 기념일의 시간성을 선악 구도의 공간성으로 확장시키며 선이 승리하는 세계를 보여 준다. 주인공이 산타클로스 마을을 구하기 위해 핼러윈 마을에서 활약하는 장면들은 선명하고 역동적일 뿐 아니라 쨍하게 반짝이는 눈과 얼음처럼 깨끗하고 시원스럽다. 때로 우리 동화들이 짙게 밴 부정과 냉소에 머무르는 가운데 온전한 선을 확고히 신뢰하며 세계를 구하는 이 이야기는 유달리 특별해 보였고 반가웠다. 동서양의 옛이야기 캐릭터가 연이어 등장하고, 수백 년 전 문화콘텐츠인 옛이야기와 오늘날 K-POP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서사는 거침없이 혼종적 텍스트를 만들어 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생겼다는 즐거움이 압도적이다.

-심사위원: 황선미(동화작가), 강정연(동화작가), 김유진(아동문학 평론가)

 

◆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판타지 세계는 인간이 모른다는 이유로 모두 부정당하고 있다. 존재하기 때문에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인간은 왜 모르는 것일까?”

 

산타 마을은 하늘 위, 일 년 내내 눈이 쌓여 있지만 슈거 파우더를 뿌린 것처럼 포근한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일 년 내내 불빛이 꺼지지 않는 트리가 있고, 그 주변으로 요정들의 집, 장난감 공장, 선물 받은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야외극장이 있다. 실버의 아빠는 산타클로스. 사람들은 흔히 백발 이미지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산타 가업을 이어온 실버의 가족은 머리 색이 본래 은색이다. 그리고 산타 마을이 존재하듯 세상에는 다양한 판타지 세계가 존재한다. 결계를 넘어선 죽음의 강 건너, 핼러윈 마을이 그중 한 곳이다. 본래 인간이었다가 악마의 저주를 받아 호박 랜턴을 쓴 악령이 된 잭오랜턴 기사는 일 년 내내 해가 뜨지 않는 핼러윈 마을의 성에서 악령들의 공포심을 세상에 널리 퍼뜨리길 꿈꾼다.

빛과 어둠처럼 상반되는 두 마을을 담아낸 배경 위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펼쳐진다.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듯한 묘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머가 깃든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더 먼 상상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 산타의 아들 실버와 슬랜더맨 폴이 함께하는 예측할 수 없는 모험

“이름을 지어 주면 영원히 너만을 위한 슬랜더맨이 될 거야. 넌 내게 특별하니까.”

 

실버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실버의 손이 닿는 순간, 생명력이 생기며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깃드는 능력이다. “한번 건너면 돌아오기 힘들다”는 죽음의 강을 건너기 위해 뱃사공 카론이 모는 배에 탄 실버는 다음 선착장에서 슬랜더맨를 만나게 된다. 슬랜더맨은 팔이 네 개이고 이목구비가 없는 도시 악령이다. 핼러윈 마을에 도착해 배에서 내리고 난 후에도 자꾸 자신을 따라오는 슬랜더맨을 떠밀며 실버는 그의 얼굴을 만지게 되고, 슬랜더맨은 실버의 손자국으로 눈과 입이 생겨 말도 할 수 있게 된다. 악령이지만 ‘악심’이 약하고 건망증이 심해 가족과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았던 슬랜더맨은 실버가 지어 준 ‘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실버의 모험을 내내 함께한다. 폴은 기괴한 외모와 달리 엉뚱하고 눈치도 없지만, 숨을 참으면 몸이 줄어들고 길어지는 특별한 능력으로 실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기막힌 도움을 준다. 모험이 이어질수록 더욱 사랑스럽고 돈독해지는 폴과 실버의 환상적인 조합은 이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 희망, 믿음, 사랑. 잊어버리기 쉬운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

“크리스마스는 어떤 날이야?”

“크리스마스는 온 세상이 사랑으로 다정해지고 따듯해지는 날이지.”

 

실버는 왜 아빠 엄마가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사람보다 공휴일로만 여기는 사람들, 받을 줄만 알고 고마워할 줄은 모르는 것만 같다. 그런 실버에게 세상에는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가슴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아빠. 실버는 아빠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산타 마을이 사라지길 바란 건 아니었다. 자신의 실수로 산타 마을이 녹아내리고, 아빠의 몸이 불투명해지며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실버는 캐럴 테이프를 되찾기 위해 곧장 핼러윈 마을로 들어간다.

잭오랜턴 기사가 사는 성까지 찾아가는 동안 실버는 그 길에서 여러 악령을 만나게 된다. 별것 아닌 일로 서로 다투기만 하는 세 도깨비, 바바야가의 저주에 걸려 마녀가 된 백설공주,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에게 마음이 토라진 구미호까지… 실버는 그들이 느끼는 부족함과 외로움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온통 눈이고 겨울인 곳인데, 그곳이 따듯하고 좋은 곳이라고 말해 주는 폴의 이야기에 실버는 차가움까지 감싸 안는 따듯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산타 마을은 다시 모두의 마음을 다독이는 포근한 모습으로 재건될 수 있을까? 캐럴 테이프에 깃든 힘의 비밀, 크리스마스트리의 불이 다시 환하게 켜질 그 소중한 힘의 비밀은 무엇일까?

목차


프롤로그
1. 산타 마을
2. 사고팔고 마켓
3. 핼러윈 마을
4. 도깨비
5. 바바야가 치킨집
6. 미호의 집
7. 잭오랜턴 기사의 성
8. 마지막 희망
에필로그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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