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부여된 특수임무를 완수해야
극락세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극락세계라는 말은 근심과 고통이 없는 극한의 기쁨이 충만한 절대 행복의 세계를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번뇌와 고통을 동반하는 여섯 가지 세계를 윤회하지 않고 해탈하면 도달할 수 있는 불국토를 말합니다.

해탈하지 못하면 번뇌와 고통을 짊어지며 여섯 세계를 윤회해야 한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공덕을 쌓으면 현생에서도 극락정토의 세계를 구경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현생에서 공덕은 어떻게 쌓는 걸까요?

인연생기(因緣生起)의 법칙에 따라 현생(現生)에서 자신이 행하고 있는 업의 과보로 내생(來生)이 결정됩니다. 인간계에 태어났다는 것은 전생의 많은 선업과 공덕을 쌓은 결과를 일컫습니다. “인간은 왜 사는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인간계를 떠나기 전 자신에게 부여된 특수임무를 완수하고 극락정토로 가기 위함”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영달이 아닌 인간계에 놓인 번뇌와 고통을 해소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입니다. 돈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주어지는 보상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통해 인간계의 다양한 난제 해결에 공헌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인간계에 태어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