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와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해
한 땀 한 땀 직조하는 양말목 공예
이 책은 양말목이라는 간단한 재료만으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별한 재료도 필요 없다. 양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양말목만 있으면 된다. 저자는 양말목의 두께와 색상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끼리 모아서 작업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링을 추가하면서 손가락으로 엮어주면 끝이라고!
원형, 사각형, 오각형 등 기본 패턴을 만들고 체크무늬, 회오리무늬, 계단 무늬, 별무늬 등 패턴을 익히자! 그리고 나면 매트와 방석, 주방 장갑이나 바구니, 꽃과 같이 입체감 있는 편물은 물론 휴지 걸이, 가랜드, 네트 백이나 팻 하우스처럼 난이도 높은 소품에도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2가지 Basic과 4가지 Part는 테마로만 구분한 것이 아니라 난이도와 용도에 따라 다양성을 더했기 때문이다. 같은 원형 매트라도, 처음에는 동그랗게 만들고 이후에는 반달로 만들거나 입체감을 적용하는 과정으로, 쉬운 것부터 시작해 차츰 어려운 것으로 진행된다. 입체감을 줄 때도 작고 동그란 의자 양말에서 시작해 조롱박 모양의 비닐 보관 주머니와 불규칙한 모양의 자전거 안장까지, 작은 소품을 하나씩 만들다 보면 어느새 한 땀 한 땀 마음대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