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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 문명소사

원서발췌 문명소사

  • 리바이위안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3-11-24 출간
  • |
  • 147페이지
  • |
  • 128 X 189 X 14mm / 273g
  • |
  • ISBN 979112882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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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명소사(文明小史)≫는 전체 회목이 60회에 달하는 리바이위안(李伯元)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청일전쟁에서 패하고 잇달아 경자사변을 겪으면서 중화민족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받은 청 정부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학문을 내세워 근대화를 추진했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정부 관료들은 하나같이 부패하고 무능한데, 작가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 내지 못하고 여전히 구습에 얽매여 입으로만 ‘신정’, ‘신학’을 부르짖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폭로하면서 질책과 비난도 아끼지 않는다. 근대로 전환하는 시대적 격변기에 가짜 문명인들이 이끄는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동과 어이없는 일화들이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60회라는 긴 편폭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청대 말, 관리들의 부패상을 폭로하고 질책한 견책소설
≪문명소사(文明小史)≫는 청대 말에 유행한 견책소설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 준다. 관리들은 무능하고 부패했다. 잇속을 따지느라 무고한 백성이 곤란에 빠진 것도 모른 척한다. 유 지부는 입신하기 위해 외교 문제에 힘을 쏟다가 늠생들의 원망을 사고, 뒤이어 부임해 온 부 지부는 공을 세우는 데만 혈안이 되어 무고한 선비들을 잡아 가둔다. 이 소동을 겪은 뒤에도 관리는 각종 명목세로 자금을 마련해 표창받을 궁리만 하고 있다.

근대화를 이끄는 문명인의 실상
장 나리는 영어깨나 한다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작 서양인은 그의 말을 한마디도 못 알아듣는다. 참다못한 서양인이 중국어로 말한다. “당신 말은 못 알아듣겠소.”
김 나리는 외국에 얼마간 나가 있다 돌아온 인물이다. 돌아와 보니 시대가 변해 관리들이 그를 보는 눈빛이 새삼 달라져 있다. 서양인과 중국인 사이에 일어난 작은 소동이 점점 커지자 이 일로 총독의 눈 밖에 날까 전전긍긍, 안절부절이다.
손 지부는 자신이 제안한 건의서대로 한다면 승진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건의서는 다름 아니라 각 성에 할당된 전쟁배상금 마련을 위해 온갖 종류의 명목세를 신설할 것에 관한 내용이다. 자금을 마련해 보고하면 표창이 따를 것이니 승진은 문제없다고 한다.

어리석은 백성들
작가가 견책소설이라는 장르를 빌려 당대 관리들만 질책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시대의 변화에 둔한 백성들의 어리석음도 우회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무조건 서양인을 배척하는 태도, 문제를 이성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흥분해 일을 크게 벌이는 모습들이 풍자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목차

설자(楔子)
제1회 교사관에서 가노(家奴)가 역사를 이야기하고, 고승점에서 태수가 서양인을 알현하다
제2회 대세를 인식한 자사(刺史)는 외교를 중시하고, 소문에 미혹된 동생(童生)은 일을 일으키다
제3회 광산 기사는 담벼락을 넘어 목숨을 구하고, 거인은 옥에 감금돼 죄명을 받다
제4회 창졸간에 도망쳐서 액운이 아직 물러가지 않고, 중국인과 서양인 모두가 문책해 어진 태수가 난처해지다
제5회 뇌물을 쓰는 교활한 관리가 여비를 주고, 꾐에 빠진 광산 기사가 배상금을 요구하다
제6회 새로 온 태수가 말에서 내려 위엄을 부리고, 힘없는 서생들은 문인 모임을 열어 체포당하다
제7회 비밀결사 단체를 잡아서 우레같이 맹렬하고 바람같이 신속하게 집행했으며, 세관을 설치해 허황된 망상을 하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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