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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사람 공부

  • 조윤제
  • |
  • 청림출판
  • |
  • 2023-12-06 출간
  • |
  • 368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3521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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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은 혼자가 아닌 관계를 통해 완성된다”
나를 다스림으로 타인을 이해하는 법
논어가 알려주는 2,500년 관계의 지혜

“공부의 근본은 사람을 아는 것에 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단 하나의 지혜, 관계
지식과 정보가 넘쳐흐르는 세상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남들보다 빠르게 나에게 이익이 되는 정보를 습득하거나,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한 시험 준비에 몰두하거나, 화려한 지식을 뽐내기 위해 겉핥기로나마 학습하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공부’의 모습일 것이다.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인간관계의 의미 또한 축소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친구를 맺지만 공허하기 그지없고, 오프라인에서는 MBTI 등의 도구를 통해 손쉽게 사람들의 성격을 평가하고 분류하여 나와 성향이 맞는 사람들하고만 친분을 쌓는다.
공부를 하고 관계를 맺는 이 모든 방식은 세상의 자원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으로 끌어오기 위한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나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내 뜻대로 굴러가지만은 않는다. 방대한 지식을 내 머릿속에 집어넣고,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쌓는 일은 나의 활동 범위를 넓힐 것만 같지만, 정작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는 것을 힘들게 만든다. 세상은 ‘나’라는 자아를 넘어선 수많은 타인들과의 ‘만남’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가족에서부터 친구, 스승, 선배, 후배, 직장 상사, 사장, 고객 등 인생에서 거쳐 가는 사회적 위치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얼굴을 한 타인들을 대한다. 그들과 관계를 맺는 일은 단순히 ‘나의 이익’을 넓히기 위한 것을 넘어 더 나은 삶과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수양이 요구되는 일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나를 다스리는 데서 시작된다”
‘수정 가능한 인간’ 공자에게서 배우는 사람의 조건
고전연구가 조윤제는 ‘관계 맺음의 지혜’가 ‘사람 공부’로부터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을 귀히 여기며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삶의 도를 가르쳐왔던 고전 중의 고전이 바로 《논어》라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수없이 언급되고 또 해석되어왔음에도 저자가 《논어》를 다시 꺼내든 이유는, 인류사의 ‘위대한 스승’으로만 치부되며 이상적으로만 묘사되던 공자의 ‘인간적’ 면모를 그의 제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직하게 드러내고자 함이다. 공자같이 위대한 인간도 실수를 하고, 때로는 제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었다.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수정 가능한 인간’이 되어야 우리는 사람 공부에 도달할 수 있고, 공자와 같은 ‘위대한 인간’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2,500년 동안 이어져온 사람 공부의 정수를 《논어》의 위대한 문장을 통해 끌어내고, 일시적인 처방을 넘어 인류사의 지혜로 통용될 수 있는 관계 맺음의 도를 전한다.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도구적 공부’나 ‘도구적 인간관계’를 넘어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 공부’를 통해 다른 어떤 명예로운 것보다 소중한 ‘사람’을 판별하고, ‘사람’을 얻고, ‘사람’이 되는 지혜를 선사한다. 공자의 핵심 철학인 충忠, 서恕, 성誠을 바탕으로 61개의 꼭지를 통해 ‘나를 다스리고’, ‘타인을 사랑하며’, ‘날마다 성장하는’ 지혜를 선사한다.
‘인간 공자’가 황제, 제자, 농사꾼 등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얻은 지혜와 그에 대한 여러 해석을 전하는 이 책은 공자처럼 매일 성찰하는 삶이야말로 ‘사람다운 삶’의 첩경임을 이야기한다. 공자의 핵심 사상 ‘인仁’은 사람人 둘二 이상이 함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실천 가능한 철학이다. 경제위기의 시대, 사람으로 인해 불안하고 사람 때문에 고민인 이들에게 이 책은 삭막하고 어렵기만 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비책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어떻게 사람답게 살 것인가

1부 忠충: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忠肝義膽충간의담: 진실한 사람은 의롭게 살 준비가 되어 있다
격이 있는 사람은 일상의 배움을 즐거워한다
재주로는 꾸준히 쌓은 실력을 넘어설 수 없다
배움이란 장애물을 즐거이 깨뜨리는 일이다
마흔은 흔들리지 않는 어른의 시간이다
뜻하지 않는 고난이 더 나은 나를 만든다
옛것은 창의적인 배움을 얻는 기회다
나를 바로세우는 것이 공정의 첫 걸음이다
일상의 만족은 겸손한 배움에서 나온다
배움이 없는 생각은 잡념과 과장을 낳는다
사람됨을 포기하면 어떤 배움도 쓸모가 없다
요란한 겉치레로 굽은 길을 펴지 못한다
잘 가꾼 내면과 외면은 서로를 반듯하게 한다

忠厚之風충후지풍: 중심이 있는 사람은 인정을 베풀 줄 안다
진심을 전하기 위한 말솜씨에는 힘이 있다
효는 대단한 예의가 아니라 평상시의 정성이다
생각으로 폭을 넓히고 공부로 깊이를 더한다
무지를 인정하는 데서 진정한 배움이 시작된다
삶에서 통달하면 출세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목공이 나무를 다듬듯 한다
사람을 섬기는 군주는 마땅히 충성을 받는다
좋고 싫음에 앞서 옳고 그름이 세워져야 한다
자리보다 거기에 어울리는 사람의 자질이 중요하다
최고의 실력은 꾸준한 배움의 실천에서 온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에게 기꺼이 어깨를 빌려준다

2부 恕서: 모든 인간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恕己恕人서기서인: 자신을 바르게 대하는 마음으로 남을 대하라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사제는 뜻을 같이 한다
사랑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내 안의 편견을 깨는 것이 사람을 인정하는 자세다
탁월한 재능이 없어도 완성된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른의 평범함에는 비범한 면모가 숨어 있다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지혜다
선택이 요구될수록 신중을 기하는 것이 용기다
재판은 다른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중해야 한다
사람을 정확히 보는 눈으로 온 세상을 얻는다
주변의 사물도 배움을 얻는 통로가 된다
검소함은 재산이 아니라 마음을 쌓는 것이다
가까운 인재를 알아보면 멀리서도 인재가 찾아온다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은 군자가 아니다

恕而行之서이행지: 동정하는 마음에 그치지 말고 사랑을 실천하라
어려운 것을 먼저 하면 격은 저절로 따라온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
신념은 올곧음이 아니라 바른길을 위한 선택이다
여러 사람의 힘은 같음이 아닌 어울림에서 온다
무도한 권력자 앞에서는 자신을 지켜야 한다
좋은 충고는 말이 아닌 마음으로 상대를 감복시킨다
사람에 따라 다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 사람 공부다
사람 공부는 상대에 대한 급변하는 마음을 붙잡는다

3부 誠성: 꾸준한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正心誠意정심성의: 마음을 가다듬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허식도 없다
태도가 바르지 않으면 이 모든 공부가 소용없다
사람을 아끼는 마음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고난의 시기를 함께하는 마음이 우정이다
세상을 품는 마음이 일상의 작은 근심을 이긴다
중용이란 최적의 것을 찾아 수양하는 과정이다
근심의 원인은 상황이 아닌 나에게 있다
자기 이름에 걸맞음이 없으면 나라가 무너진다
작은 이익을 탐하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

至誠感天지성감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일이 풀린다
부의 가치는 나를 얼마나 갈고닦느냐에 달려 있다
군자는 무슨 일이든 해낼 준비가 되어 있다
나의 미래는 오늘의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하나에 집중하면 신의 경지에 이른다
음악은 조화로운 삶을 완성하는 도구다
백날의 수고 후 하루의 즐거움을 얻는다
교육은 출세가 아닌 사람을 목적으로 삼는다
습관은 천성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꾼다
무엇보다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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