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답을 구하라고?
시험지 안으로 쑥 들어가면 답이 보일까?
수학 시험 시간이에요. 시험지는 답을 구하라는 말로 가득했지요. 답을 알 듯 말 듯 한 사람도 있고, 답이 도통 무엇인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있었죠. 그때 우리의 주인공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시험지 안으로 직접 들어가면 답을 쉽게 구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요. 그래서 시험지 안으로 쑥 들어갔지요. 그런데 시험지 안에 친구들도 와 있지 않겠어요. 우리의 주인공과 친구들은 시험지 안에서 수학 문제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어요.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맘껏 자기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면서요. 정답은 언제나 정해져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서로 다른 답을 말했지만 모든 맞는 거 같아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여서일까요? 아니면 정해진 답이 아니라 다양한 답이 생겨나서일까요? 답을 구하는 일이 점점 재미나고 신났지요. 시험지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얼른 시험지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 모험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지긋지긋한 답 구하기,
알고 보니 정말 정말 신나고 멋진 일인걸!
시험지 속 세상에서 아이들은 함께 신나게 문제를 풀고, 맛있는 만두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아기 고양이를 구하라’는 엄청난 문제를 만나게 되지요. 아이들은 이 어려운 문제 앞에서 자신이 없었지만, 이내 서로 힘을 모았어요. 그러고는 당당히 아기 고양이를 구하는 데 성공하지요. 단순히 수학 문제 답을 찾기 위해 시험지 안으로 들어갔을 뿐이었는데, 답을 구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엄청난 일을 해낸 거예요. 만날 답을 구하라는 말에 답을 구하는 일이 지긋지긋하게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답을 구한다는 일은 위험에 빠진 아기 고양이를 구할 만큼 엄청나게 멋진 일이었다는 걸 깨달았죠. 이 일을 통해 아이들은 답을 구한다는 것이 단순히 시험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답을 구하는 진정한 의미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또 언제든 바뀔 수도 있는 그래서 계속해서 생각하게 하는 즐거운 일이라는 걸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