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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와인지발달의비밀

비고츠키와인지발달의비밀

  • A. R. 루리야
  • |
  • 살림터
  • |
  • 2013-01-11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44453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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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말

1. 심리학의 난제
2. 지각 과정
3. 일반화와 추상화
4. 연역과 추론
5. 추리와 문제 해결
6. 상상하기
7. 자기분석과 자기파악
8. 결론

참고 문헌

도서소개

문화역사적 이론의 탄생 『비고츠키와 인지 발달의 비밀』. 이 책은 비고츠키의 문화역사적 이론의 근원을 찾아 비고츠키가 한 이야기를 좀 더 수비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인간의 인지, 정신, 의식이라는 것이 역사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기원하고 문화적 도구를 사용하면서 형성된다는 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비고츠키의 문화역사적 이론의 근원을 찾아서!

『비고츠키와 인지 발달의 비밀』은 비고츠키의 문화역사적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피험자와의 문답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인지, 정신, 의식이라는 것이 역사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기원하고, 문화적 도구를 사용하면서 형성된다는 것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질문과 대답으로 응용할 수 있는 조사 방법
이 책에서 사용한 조사 방법은 쉽고, 간단하고, 응용하기도 편하다. 여기서 사용된 실험자의 질문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쉽게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피험자들의 대답에 대한 해석을 참고하면, 학생의 질문을 ‘발달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비고츠키 연구자인 옮긴이는 수업 시간에 직접 질문과 답변의 과정을 다루어보았다고 한다.
“제가 직접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삼단논법의 질문’을 던졌는데, 그 결과가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특수반 학생이나 일반 학생이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교육 심리학자가 형식적 조작 활동은 사춘기 이후에 발달한다고 했었지만, 그렇게 간단한 ‘삼단논법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할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삼단논법을 몇 번 언급하고 난 다음에는, 일반 학생들이 ‘아하’ 하고 쉽게 이해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읽기가 쉽다. 많은 부분이 피험자들의 대답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실험 내용이 낯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소한 용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아주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광범위한 관찰 기록이 의미하는 것들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다른 책과는 좀 다릅니다. 이 책에 인용된 관찰 기록들은 1931년과 1932년에 수집되었습니다. 그때는 소비에트 연방이 가장 급진적으로 재편되었던 시기였습니다. 문맹퇴치운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집단주의 경제로의 이행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며, 새로운 사회주의 원리에 맞게 삶의 방식이 혁명적으로 재조정되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 동안 이 모든 개혁들이 결정적으로 우리들의 전망을 어떻게 확대시키고 또한 인지 과정의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어떻게 촉발했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정말 보기 드문 특별한 기회를 우리는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지아의 오지에서, 그 지역의 외딴 부락과 산간 지역의 목초지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연구가 이렇게 제한된 지역에서 행해졌지만 이 연구 결과는 유럽과 접한 더 외딴 지역에서도, 북극에 사는 인민에게도, 혹은 시베리아 동북부 지역의 유목민 거주지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인지 과정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피험자들의 생생한 답변들
이 책에는 인지 과정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오지 마을 출신 문맹인 농부, 집단농장 활동가, 1~2년 학교 교육을 받은 젊은이 등 다양한 피험자들의 답변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닭과 개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닭과 개 둘 다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한 낱말이 있나요?” “‘동물’이라는 낱말이 어울리나요?” “산과 포플러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산과 포플러는 둘 다 크다고 말할 수 있잖아요?”-하는 식의 질문과 피험자의 답변 과정을 통해 일반화와 추상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일반화 과정과 추상화 과정이 별개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분류 과정에 같이 참여합니다. 비고츠키는 이를 ‘한 과정의 두 측면’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일반화 과정이 두드러지면 일반화라고 하고 추상화 과정이 두드러지면 추상화라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 닭과 개를 동물로 묶어 내는 것은 일반화입니다. 이것은 쉽게 해결했습니다. 애매한 피와 물을 액체로 묶어 내는 것은 일반화라고 해야 할지 추상화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과학 시간에 배운 개념을 떠올리며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과 포플러를 묶어 내는 것은 추상화 과정이 두드러집니다. 이렇게 일반화보다 추상화가 훨씬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현직 초등 교사도 ‘흙, 초록색, 아니네, 모양이 뾰족하다, 사람이 쉴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높이가 높은, 키가 큰, 영어로 ‘Tall Things’로 추상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한국어 의미 체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인 듯합니다. 우리는 ‘산이 높고 나무가 크다, 높은 산 큰 나무’ 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옮긴이의 설명은 본문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에서 쓰이는 구체적인 의미까지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부를 하는 까닭, 학교를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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