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타난 골칫거리, 엉망진창 히어로 팀과 캡틴 얼간이
손쉽게 악당들을 물리친 앤디에게 또 다른 문젯거리가 생겼어요. 바로 슈퍼 드윕을 자기 팀으로 영입하려는 캡틴 얼간이와 친구들이 나타나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거예요. 다 잡아 놓은 악당들을 풀어 주고, 앤디가 그린 그림들을 악당으로 착각해 괴롭혔어요. 그러고는 슈퍼 드윕을 돕겠다고 말했지요.
앤디는 물론 그 팀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어요. 히어로의 친구는 오직 정의뿐, 히어로는 원래 외로운 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앤디가 팀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하자, 캡틴 얼간이는 친구들의 불평불만을 들어야만 했어요. 심지어 친구들은 슈퍼 드윕을 영입하지 못한 캡틴 얼간이를 팀에서 빼겠다고 말했어요. 그 순간 캡틴 얼간이는 마음먹었어요. 자신을 무시한 이들에게 복수하겠다고요!
직접 만든 게임 속 세상에 갇힌 앤디!
악당들을 모두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온 앤디는 챔피언 퀘스트 지도를 마저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마법 연필로 그린 지도 안으로 풍덩 들어갔어요. 직접 탄생시킨 악당들과 멋진 무기들이 있는 거대한 판타지 왕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게임을 시작할 일만 남았지요.
하지만 이를 몰래 지켜보던 캡틴 얼간이는 앤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게임 속 세상으로 폴짝 뛰어들었어요. 그러고는 앤디가 만들었던 어둠의 제왕을 밀치고, 외쳤어요.
“이제 내가 대장이야! 드라큘라 백작이라고 불러!”
다음 날, 앤디는 이것도 모르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 속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게임 속 세상은 온통 뒤바뀌어 있었어요. 대본도 바뀌고, 대장도 바뀌었으니까요. 앤디는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문을 그릴 마법 연필마저 잃어버리고, 자기가 만든 게임 속에 갇혀 버렸어요.
과연 앤디와 친구들은 게임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또 앤디의 발표 과제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요?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작가, 제스 브래들리는 세상을 구하는 힘도, 각자의 하루하루를 완성시키는 힘도 이 모든 것을 함께하는 친구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어 했어요. 히어로는 외로운 법이라고 말하는 슈퍼 드윕 곁에도 늘 친구 모나와 오스카가 있어요. 또 앤디가 하는 보드게임도 혼자서는 절대 재밌을 수 없지요. 만화책, 게임, 티브이 프로그램보다 나를 더 즐겁게 하는 것은 좋은 걸 함께 나눌 친구랍니다.
『슈퍼 드윕 5: 슈퍼 드윕 vs. 드라큘라 백작』에서는 너무 가까운 나머지 잊고 있던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슈퍼 드윕 5: 슈퍼 드윕 vs. 드라큘라 백작』을 통해 즐거운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할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떠올려 보세요. 내 옆에 소중한 친구가 있다면 게임 속 세상에서 탈출하는 것도, 전교생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도 조금은 덜 무서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