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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히로시나의한국사공부

미야지마히로시나의한국사공부

  • 미야지마 히로시나
  • |
  • 너머북스
  • |
  • 2013-01-18 출간
  • |
  • 435페이지
  • |
  • ISBN 97889946061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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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동아시아사의 서유럽모델론 비판, ‘소농사회론’

1장 ‘소농사회론’을 구상하기까지
나의 연구 이력, ‘도쿄에서 서울로’
식민지근대화론자라는 뜻밖의 오해
‘소농사회론’이라는 가설

2장 동아시아 소농사회의 형성
주자학과 소농사회
소농사회의 형성과정
소농사회, 동아시아 역사의 분수령

3장 ‘소농사회론’그 이후의 공부
호적대장과 역사인구학
동아시아 속의 한국과 일본
나의 연구 정리

2부 동아시아에서 본 조선시대

4장 사대부와 양반은 왜 토지귀족이 아닌가
양안, 검지장, 어린도책 비교
한ㆍ중ㆍ일 토지대장의 공통성
특권적 토지 지배의 소멸

5장 조선시대 신분제 논쟁
왜 신분인가?
중국과 일본의 신분제 유형
양반은 신분인가?

6장 양반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지배계층의 정의
과거시험, 양반으로의 도약대
문과급제자, 특정의 소수가문이 독점했을까?
문중별 문과합격자 분석
조선시대 지배계층 재생산 메커니즘

7장 한국의 역사인구학은 가능한가?
인구사와 역사인구학
외국의 역사인구학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한국 역사인구학의 과제
8장 사회적 결합에서 본 동아시아
사회적 결합을 비교하는 의미
가족, 친족 결합의 비교
조선시대 ‘계’와 사회적 결합의 특징

3부 동아시아사의 가능성

9장 민족주의와 문명주의, 3ㆍ1운동에 대한 새로운 인식
『독립선언서』
조선민족대동단의 『일본국민에게 고함』
일본의 태도

10장 ‘화혼양재’와 ‘중체서용’의 재고
『미구회람실기』와 ‘항해술기’에 대해
일본, 중국과 구미의 만남 그리고 그 비교
‘화혼양재’와 ‘중체서용’에서 ‘동도서기’로

11장 유교적 근대로서의 동아시아 근세
‘동아시아 근세론’의 문제점
주희와 중국적 근대
동아시아의 유교적 근대

12장 역사학자의 소설읽기, 황석영의 소설 『심청』
화폐와 여성
19세기 후반이라는 시기 설정
동아시아에서 구미의 존재를 어떻게 자리매길 것인가
왜 심청인가?
현실은 소설보다도 더욱 복잡하고 중층적이다

4부 21세기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을 위한 제안

13장 동아시아세계 속의 한국학
‘지역연구’ 비판
동아시아사 연구에서의 유럽 중심주의
동아시아사 속의 한국사를 위하여

14장 21세기 동아시아 연구와 대학의 역할
동아시아 각국의 대학 편성, 그 문제점
전통과의 단절을 왜 문제시해야 하는가?
전통과 근대의 이분법을 넘어서

참고문헌
미주
찾아보기

도서소개

한·중·일의 역사 비교를 통한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 《양반》의 저자이자 ‘궁도박사’로 잘 알려진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의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 저자가 처음으로 제창한 이론이자 동아시아사와 한국사의 서유럽모델론 비판인 ‘소농사회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40년 한국사 연구 성과를 한글로 써서 집대성하였다.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가 2002년 도쿄대학에서 성균관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지난 10년 동안 연구한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양상, 이와 깊이 결부되어 있었던 양반의 존재양식, 신분제의 독특한 양상을 살펴본다. 또한, 토지소유와 신분과의 분리, 인구사와 가족사 등을 중국과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조선시대의 특성을 규명하고 있다.
‘소농사회론’과 40년 한국사 공부의 집대성
“한ㆍ중ㆍ일 역사 비교를 통해 찾은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

『양반』의 저자이자 궁도박사(宮嶋博史)로 잘 알려진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성균관대학 동아시아학술원, 도쿄대학 명예교수), 그가 처음으로 제창한 이론이자 동아시아사와 한국사의 서유럽모델론 비판인‘소농사회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40년 한국사 연구 성과를 한글로 써서 집대성한 『미야지마 히로시, 나의 한국사 공부』를 펴냈다.
이 책은 중국의 사대부, 일본의 사무라이, 그리고 한국의 양반을 비교하고, 명·청대의 어린도책, 도쿠가와시대의 검지장, 조선의 양안을 비교하는 등 동아시아적 시야에서 한·중·일 역사의 비교를 통해 한국사의 새로운 이해를 찾는다. 저자는 서구적 근대와 달리 동아시아의 근대는 중국은 명대에, 한국은 조선시대 중기인 ‘16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때의 전통이 지금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대사 연구는 개항기 때부터가 아니라 조선시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주자학’을 다시 보자고 한다. 인간의 본래적인 평등성을 전제로 하면서도 학습에 따라 인간을 차별화하고 사회질서를 잡으려는 주자학은 적어도 18세기 말까지는 가장 개명된 합리적 사상이었다. 그에 입각한 국가 사회체제도 무척 선진적인 것이었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주자학 수용 노력은 당시로서는 가장 진전된 중국 모델의 수용 과정, 요즘 말로 하자면 ‘세계화’였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동아시아의 시야에서 주자학적 국가체제를 확립해가는 한국사의 과정을, 이를 주도한 양반들에 초점을 맞춰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서 제시하고 있는 미야지마 교수의 ‘유교적 근대’라는 개념은 현재와 직결되는 시대라는 의미가 근대라고 할 때 이제까지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벗어나 중국과 일본, 한국까지 동아시아의 역사 이해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을 단초이다. 서구적 근대화가 상대화되고 다양한 근대 개념이 병존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근대 새로운 이념과 이에 기초한 사회를 구상할 수 있는지 여부에 어쩌면 인류의 미래가 걸려 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지식인이자 역사학자로서의 사명감이 40년이라는 연구의 시간만큼이나 묵직하게 담겨 있다.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의 『나의 한국사 공부』는 한국사의 근대이행과정과 역사적 경험을 오로지 자본주의로의 귀결로 상정한 채, 조선후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았을 봉건제 해체기로 인식하는 한국의 역사학계와 지식인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식민지근대화론자인가? -‘도쿄에서 서울로’ 그의 앎을 향한 이력

식민지근대화론자라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도쿄대학 교수를 박차고 성균관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된 바 있는 것처럼 미야지마 히로시는 한국사와의 인연이 남다른 역사학자이다. 이 책의 1부는 ‘소농사회론’이란 담론을 전후한 문제의식의 변화과정에 관한 경위, 즉 역사학자로서 그의 연구이력서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원분쟁’(6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 크게 일어난 학생운동)이 휩쓸 당시 교토대학을 다닌 그가 한국사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부락문제연구회’라는 서클활동에서 만난 재일한국인(조선인)과 그에 대한 차별문제였다고 한다. 대학원을 진학하자 그의 주임교수는 “미야지마 군,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은 좋지만 대학에 취직할 것은 단념하게.”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는 기억에서부터 한국어 문법과 발음을 배우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첫 성과이자 저작인 『조선토지조사사업사의 연구』(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1991년)가 나오기까지 교토에서 도쿄로, 도쿄에서 다시 서울로 이어진 그의 앎을 향한 이력이 마치 지도에 그린 듯이 선명히 다가온다.

“당시 규장각은 서울대 도서관 1층에 있었는데 양안을 보려면 마이크로필름을 빌려가지고 4층으로 가서 봐야 했다. 내가 한국에 온 그 무렵에는 학생운동이 활발해서 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매일같이 집회가 있었다. ‘아침이슬’ 노래가 끝나면 곧 데모가 시작되고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그런 나날이었다. 도서관 안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 있는가를 반복해서 자문할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 응원, 촛불시위가 있을 때면 1987년 6월의 그 열기가 다시 떠오른다.”

첫 책이 출판된 직후인 1991년 4월 그가 다시 한국에 왔을 때 흥미롭게도 국내학계는 그를 ‘식민지근대화론자’로 각인한다. “오자마자 내 책에 대해 한국학계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비판의 주된 내용은 토지조사사업을 근대화를 위한 사업으로 평가한 내 입장에 대한 것이었다. 이런 비판은 나에게 그야말로 뜻밖이었다.”
미야지마 교수에게 덧씌워진 ‘식민지근대화론’이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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