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素心)한 아이들과
소심(小心)한 교사들을 위한 상담 방법 ACT를 만나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학교에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하고 교육계의 갈등 구조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갈등, 스트레스 및 심리적인 어려움은 교육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라고 알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교육기관 및 사회적 맥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및 개선 방법이 필요합니다.
학교 현장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이중 갈등과 심리적인 어려움은 교육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로 취급하면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이해, 및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소심한 아이들은 순수해서 조심스럽고 소심해진 교사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에 상처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교사의 역할을 존중하며, 건강하고 지지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흰곰’은 하버드 대학교의 사회심리학자 ‘다니엘 위그너’(Daniel Merton Wegner)가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를 밝힌 실험에서 ‘흰곰’을 생각하라고 지시받은 그룹에 비해 ‘흰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받은 그룹이 더 많이 ‘흰곰’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흰곰 효과’에서 착안하여 불편한 생각, 감정, 그리고 기억들과 같은 부정적인 사적 사건을 상징하기 위해 비유적으로 사용한 단어입니다. ‘흰곰 효과’에서 말하는 ‘흰곰’은 학문적으로 ‘생각’을 억제하는 효과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본 책에서는 불편한 생각, 감정, 그리고 기억과 같은 사적 사건을 상징하기 위해 쓰였으며, 학문적인 표현이 아닌 비유적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