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나비가 되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
“밀라노, 로마, 네델란드, 스페인, 영국, 미국(시카고, LA), 필리핀, 몽골, 중국(북경, 상해, 단동, 심양, 위해, 청도, 이우, 항주, 대련…) 등 해외 세미나를 26번 정도 다녀왔다. 주로 해외 교포 CEO, 교민, 유학생, 선교사들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어느 곳이건 교포사회를 보면 ‘정체감(번아웃)’과 ‘분열’이 떠오른다. 안타깝다. 그러던 중 몽골 한인사회의 변화를 지켜보며 매우 놀라웠다. 한인 사회의 ‘하나됨’과 독서를 통한 성장 욕구, 살아있는 ‘날 것’이 느껴진다. 독서포럼나비도 작은 기여를 했다.” - 강규형(3P 자기경영연구소 대표, 독서포럼 나비 회장, 독서혁명가)
‘양재나비에서 글로벌까지’ 《독서공동체의 힘 - 몽골 유비나비편》은 ‘몽골’이란 척박한 이국땅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역하고 꾸준히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바인더를 쓰는 ‘나비모임ʼ을 하게 되면서 각자의 삶과 공동체 안에 일어난 일들과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며 산 설고 물 선 곳 몽골에서 경험한 이 특별한 경험들이 한국에 있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도전이 될 것이다. 또한, 타지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몽골에서 그들의 모임의 이름처럼 ‘나비’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 애벌레가 누에가 되어야만 날개를 펼칠 수 있듯이 이들의 경험은 분명 자유로운 나비가 되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몽골 선교사들의 날갯짓이 대한민국의 독서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한다.
새로운 힘을 불어넣은 변화의 시작
“아마도 이런 좋은 만남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과 같은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혹시나 아직도 책과 거리를 둔 삶을 사는 분이 있다면 당장 주변의 사람들과 독서 모임을 시작하라! 이전과 다른 삶을 위한 새로운 힘을 불어넣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다른 미래 꿈꾸는 자! 다른 미래 준비하라!”
몽골의 겨울은 영하 30도, 격리와 은둔의 계절이다. 희망 없어 보이는 이때에도 책을 읽으며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독서 모임을 소개받고 몹시 추운 새벽에 모자와 외투로 무장하고 간 곳이 몽골 유비 나비 독서 모임이었다. 빈트리 카페에 모여서 모임을 시작할 때마다 ‘배워서 남을 주자’는 구호를 외쳤다.
덕분에 몽골 유비 나비 독서모임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몽골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통역으로 도움을 주는 청년은 몽골 젊은이들과 함께 정의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한 모임을 한다. 자체적으로 모금하여 장소를 마련하고 독서를 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5,000나비 책모임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이것이 부흥하는 몽골 민족이 되는 길이다. 이런 변화의 길에 독자들도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인생은 만남이다
“지금까지 나의 만남은 어떠할까? 이후의 만남은 어떠한 모습으로 그리어질까? ‘삶은 오케스트라(orchestra)와 같다’는 말이 있다.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음악과 장엄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비결은 모든 악기들이 제 자리에 있기 때문이며, 모든 악기들이 제 소리를 내도록 지휘하는 지휘자가 있기 때문이다. 내게는 나비모임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었고 때로는 악기들이 되었다.”
탁월한 영성, 지성, 건강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훈련이 동반해야 한다. 혼자 훈련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훈련을 위해서는책, 사람, 공동체가 필요하다. 인생은 만남이다. 누구를 만나고, 무슨 책을 읽는가는 너무나 중요하다. 필자는 좋은 책, 좋은 사람, 좋은 공동체를 만났다.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고 잡기도 했다.
만남은 계속되어야 한다. 저자는 인생의 후반기는 “의미 있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이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꿈과 만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공동체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책을 통해 옳은 선택을 하게 해주는 값진 인생의 멘토를 많이 만나길 바란다. 그리고 함께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속히 만들어 함께 날개를 펴고 훨훨 날길 축복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초원의 길을 가다 보면 하나의 길이 아닌 여러 갈래의 길이 펼쳐진다. 초원의 길에서 인생을 배우고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인생은 언제나 선택이다. 여러 갈래의 인생길이 있었지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한 가지 길만을 느리지만 외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것이 뿌듯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오늘도 저자들은 이름도 빛도 없이 척박한 초원에서 나만의 작은 날갯짓을 하고 있다. 나로 비롯된 작은 변화는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준다. 꿈꾸는 자는 그 꿈 때문에 오늘도 살아갈 이유가 있다. ‘양재나비에서 글로벌까지’ 《독서공동체의 힘 - 몽골 유비나비편》를 통해 그 꿈을 함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