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쌤이 추천하고 큐레이션한 추천동화 60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의 명작 그림동화 60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중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시기가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어른들의 문해력도 심각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뉴스가 미디어를 도배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문해력 저하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너무도 급격하게 변해버린 사회와 온라인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기는 이제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측면에서 현 상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꼽는다. 이처럼 통합하고 융합하는 창의적 사고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독서보다 좋은 것이 없다. 또한 부모들은 단순히 책을 읽은 후 덮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을 다들 인식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꼼꼼한 책 읽기, 진짜 글쓰기’라는 모토로 아이들이 책을 꼼꼼히 읽고 스스로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네 명의 논술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하여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명품 동화 60종을 선정하고 큐레이션하여 책으로 엮었다.
명랑하고 밝은 아이, 소극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 마음이 여린 아이 등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길 원한다. 책 내용이 자신의 이야기라며 속이 시원하다는 아이,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있는 친구들을 보고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 지금의 나도 좋다고 감사하다는 아이, 동물 학대에 화를 내고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아이. 이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유산,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것, 아이에게 평생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독서와 글쓰기다.
네 명의 독서논술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60권의 동화를 선정하고 큐레이션하였다. 매 동화마다 중점을 두어야 할 내용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질문들도 수록하였다. 끝으로 글을 처음 쓰는 아이들이 막막해하지 않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익힐 수 있도록 양식지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였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눈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네 명의 논술 선생님이 추천하는 명품 동화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