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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당한몸-02(그린비장애학컬렉션)

거부당한몸-02(그린비장애학컬렉션)

  • 수전 웬델
  • |
  • 그린비
  • |
  • 2013-01-1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768276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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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한국어판을 위한 서문 ┃감사의 글

서론

1장 누가 장애인인가? 장애를 정의하기
UN의 정의 ┃질병은 장애인가? ┃장애는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 ┃누가, 어떤 목적에 따라 장애를 정의하는가? ┃누가 자기 자신을 장애인으로 정체화하는가? ┃장애 정체성에 대한 정치학

2장 장애의 사회적 구성
장애를 구성하는 사회적 요소들 ┃장애의 문화적 구성 ┃장애의 사회적 해체 ┃장애를 해체하려고 할 때의 걸림돌

3장 차이로서의 장애
‘타자’로서의 장애인 ┃질병과 장애의 상징적 의미 ┃‘타자’화의 결과 ┃차이로서의 장애 ┃장애인의 입장론적 인식론은 가능한가? ┃비슷함과 차이의 정치학 ┃언어의 정치학 ┃차이의 미래

4장 거부당한 몸으로부터 떠나는 비행
정상성의 훈육 ┃몸에 대한 여성주의적인 이상화 ┃몸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 ┃과학적 서양의학과 통제의 환상 ┃대체치료 그리고 몸에 대한 통제의 환상 ┃마음이 몸을 극복한다는 생각과 통제의 환상 ┃환상의 여러 종류들 ┃환상 때문에 생긴 결과 ┃안 좋은 일은 일어나기 마련 ┃잃어버린 지식 ┃몇 가지 결론

5장 의학의 인지적ㆍ사회적 권위
소외 ┃인식의 주체로 인정되지 못하는 것 ┃사회적으로 버려지는 것 ┃소통의 실패와 지식의 격차 ┃철학자들의 역할

6장 장애와 여성주의 윤리학
돌봄의 윤리학과 정치학 ┃의존성, 독립성, 상호성 ┃낙태, 안락사, 의료개혁

7장 여성주의, 장애, 그리고 몸의 초월
여성주의 이론과 몸 ┃고통받고 제한된 몸 ┃통증 ┃몇 가지 이탈 전략들 ┃초월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장애관(觀)에 근본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두번째 권으로, 여성주의의 시각에서 질병과 장애 문제에 접근한다. 오랜 시간 여성주의 이론을 강의하고 연구해 온 저자는 만성질병인 근육통성 뇌척수염(ME)으로 인해 심각한 몸의 한계를 맞닥뜨린 이후, 삶의 모든 면면이 재구성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질병과 장애에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몸소 알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잘 살아갈 수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기에 질병과 장애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질병과 장애를 ‘정상적인 삶’의 범주 안에 통합시키고 이러한 삶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장애인들의 경험과 통찰 속에서 그런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장애관(觀)에 근본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두번째 권으로, 여성주의의 시각에서 질병과 장애 문제에 접근한다. 오랜 시간 여성주의 이론을 강의하고 연구해 온 저자는 만성질병인 근육통성 뇌척수염(ME)으로 인해 심각한 몸의 한계를 맞닥뜨린 이후, 삶의 모든 면면이 재구성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질병과 장애에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몸소 알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잘 살아갈 수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기에 질병과 장애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질병과 장애를 ‘정상적인 삶’의 범주 안에 통합시키고 이러한 삶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장애인들의 경험과 통찰 속에서 그런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의 이론과 접근을 빌려 와 장애 개념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여성주의의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도 한다. 윤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들을 던지면서(예컨대, “여성의 [장애선별]낙태권과 장애를 가진 태아의 살 권리 중 어느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는가?”) 장애여성의 시각에서 윤리적인 문제들을 재고찰하는 이 책은, 앞으로의 여성주의 이론과 윤리학에 장애여성의 시각이 반영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보여 주고 있다.

‘재앙’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인 질병과 장애를 말한다!
장애여성들의 경험과 통찰로부터 배우는 ‘몸으로 사는 삶’!!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건강을 지키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건강한 사람만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사회임을 보여 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작정 건강하기만을 기원할 것이 아니라 건강을 잃더라도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옮긴이 서문」 중에서

TV 채널을 돌리다 무심코 환자들의 투병기를 그린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을 때, 미간을 찌푸리며 채널을 다시 돌렸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대중매체들은 ‘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라도 하듯,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모습과 절망적인 모습을 클로즈업해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런 묘사 속에서, 질병은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공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장애’ 역시 두렵게 그려지기는 마찬가지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이 열악한 상황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모습은 ‘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낳는다. 즉, 질병과 장애는 삶의 재앙이며,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편협한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다.
이 책 『거부당한 몸』(수전 웬델 지음, 강진영ㆍ김은정ㆍ황지성 옮김)은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장애관(觀)에 근본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두번째 권으로, ‘장애와 질병에 대한 여성주의 철학’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여성주의의 시각에서 질병과 장애 문제에 접근한다. 오랜 시간 여성주의 이론을 강의하고 연구해 온 저자는 만성질병인 근육통성 뇌척수염(ME)으로 인해 심각한 몸의 한계를 맞닥뜨린 이후, 삶의 모든 면면이 재구성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질병과 장애에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몸소 알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잘 살아갈 수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기에 질병과 장애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질병과 장애를 ‘정상적인 삶’의 범주 안에 통합시키고 이러한 삶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장애인들의 경험과 통찰 속에서 그런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의 이론과 접근을 빌려 와 장애 개념을 설명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여성주의의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도 한다. 윤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들을 던지면서(예컨대, “여성의 [장애선별]낙태권과 장애를 가진 태아의 살 권리 중 어느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는가?”) 장애여성의 시각에서 윤리적인 문제들을 재고찰하는 이 책은, 앞으로의 여성주의 이론과 윤리학에 장애여성의 시각이 반영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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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부당한 몸』의 출간을 시작으로,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도서들을 ‘출간과 동시에’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음성/점자도서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린비출판사는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점자도서로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활자도서를 데이지(DAISY,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파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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