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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참군집주 4

포참군집주 4

  • 포조
  • |
  • 소명출판
  • |
  • 2023-10-31 출간
  • |
  • 515페이지
  • |
  • 152 X 223 X 30mm
  • |
  • ISBN 979115905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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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칠언시의 창작, 잡목을 뽑아 평탄한 길을 개척하다
포조 시의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 의의는 칠언시에 있다. 포조는 칠언시가 아직 ‘시가’로서 제대로 인정받기 전에, 누구보다도 많은 작품을 지었을 뿐만 아니라, 압운과 구식 면에서도 진일보 발전시켰다. 특히 「‘갈 길은 험난하고’를 본떠[擬行路難]」 18수를 위시한 가행체(歌行體)는 내용 면에서도 충실하여, 성당의 이백, 두보, 잠삼(岑參, 715?~770)과 중당의 백거이(白居易, 772~846) 등의 선구가 되었다. 그래서 청대 초기의 왕부지는, 포조 칠언시의 초창(草創)의 의의를 “갈참나무와 백유나무 같은 관목을 처음으로 뽑아서 막 평탄한 큰길을 개척한[柞棫初拔, 卽開夷庚]” 것으로 비유하고 “칠언시는 포조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면, 모두 돌피와 피 같은 잡초일 뿐”이라고 하였다.

산문의 경물 묘사의 정밀함, 이사훈(李思訓)의 산수화를 앞선다
포조는 시인이면서 산문가여서 적잖은 산문 작품을 남겼는데, 모두 당시 성행한 변체(騈體)로 되어 있다. 그중에는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도 더러 있다. 예를 들면, 「황폐한 성 부[蕪城賦]」는 광릉성(廣陵城)의 황폐한 경물 묘사에 “호매하고 황량한 기운이 넘쳐 마음을 놀래고 혼백을 감동케 하여” “부가(賦家)의 최고 경지에 올랐다”(姚鼐 『古文辭類纂』)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뢰안에 올라서 누이에게 부친 편지[登大雷岸與妹書]」는 비유 과장 대우의 기교를 동원하여 여산(廬山)의 산수를 형상적으로 묘사한 대목이 있는데, 검푸른 산자락과 산허리를 감싼 푸른 구름, 붉은 저녁놀을 받아 황금빛으로 보이는 봉우리, 하늘을 붉게 물들인 저녁놀이 색동의 층을 이룬 가운데, 골짜기에서 봉우리로 종으로 이어지는 희뿌연 안개가 어우러진 한 폭의 산수화를 이룬다. 이어지는 골짜기 물에 대한 묘사에서는, 과장을 통해 냇물의 갖가지 자태를 동적으로 형상화하여, 정적인 산의 묘사와 묘한 대조를 이루게 함으로써 생동감을 살리고 있다. 청대의 허련은 이에 대해 “이사훈(李思訓)이 몇 달을 그려도 그림으로 그려내기가 아마 어려울 것”이라고 극찬하였다.

『포참군집주』는 시와 부의 번역은 가능한 한 음수율과 운각(韻脚)을 고려하여 정형의 글이라는 원작의 특성을 살리고 낭송에도 편하도록 주의하였다. 저본의 주석은 전거(典據)는 서명만 제시하고 인용문에도 오류가 적지 않은데, 번역에서는 전거의 편명까지도 상세히 밝히고 내용상의 오류를 수정 보완하여, 전고의 원의(原義)뿐만 아니라 포조 시문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도록 하였다. 포조 시문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연구자에게도 적잖은 참고가 될 것이다.

목차

역자 서문
머리말[前言]
책머리
전진륜서[錢序]
황절서[黃序]
우염서(虞炎序)
장부제사(張溥題辭)
사고전서총목제요(四庫全書總目提要)
첨부:송본 『포씨집』 목차[宋本鮑氏集目錄]
포참군집
권6
시(詩)
「고시」를 본떠(1)[擬古(1)]
「고시」를 본떠(2)[擬古(2)]
「고시」를 본떠(3)[擬古(3)]
「고시」를 본떠(4)[擬古(4)]
「고시」를 본떠(5)[擬古(5)]
「고시」를 본떠(6)[擬古(6)]
「고시」를 본떠(7)[擬古(7)]
「고시」를 본떠(8)[擬古(8)]
「옛 시」를 이어(1)[紹古辭(1)]
「옛 시」를 이어(2)[紹古辭(2)]
「옛 시」를 이어(3)[紹古辭(3)]
「옛 시」를 이어(4)[紹古辭(4)]
「옛 시」를 이어(5)[紹古辭(5)]
「옛 시」를 이어(6)[紹古辭(6)]
「옛 시」를 이어(7)[紹古辭(7)]
「고시」를 본받아[學古]
옛 체의 시[古辭]
「푸르고 푸른 언덕 위의 측백나무」를 본떠[擬靑靑陵上柏]
공간 유정(劉楨)의 체를 본받아(1)[學劉公幹體(1)]
공간 유정(劉楨)의 체를 본받아(2)[學劉公幹體(2)]
공간 유정(劉楨)의 체를 본받아(3)[學劉公幹體(3)]
공간 유정(劉楨)의 체를 본받아(4)[學劉公幹體(4)]
공간 유정(劉楨)의 체를 본받아(5)[學劉公幹體(5)]
완적(阮籍)의 「밤중에 잠 이룰 수 없어」를 본떠[擬阮公夜中不能寐]
도연명(陶淵明)의 체를 본받아[學陶彭澤體]
수시(數詩)
건제시(建除詩)
흰 구름[白雲]
임천왕의 복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며[臨川王服竟還田里]
약효를 위한 걷기로 성 동쪽 다리까지 가면서[行藥至城東橋]
정원에서 가을 시름을 달래며[園中秋散]
농부가 채소 심는 것을 보고[觀園人藝植]
동산을 지나며 황정을 캐면서[遇銅山掘黃精]
옥기 파는 사람을 보고-서와 함께[見賣玉器者-幷序]
멀리 있는 이를 그리며[懷遠人]
꿈속의 귀향[夢還鄕]
봄날의 유랑[春羈]
세밑 슬픔[歲暮悲]
강릉에서 세월을 탄식하고 늙음을 슬퍼하며[在江陵歎年傷老]
밤에 가기(歌妓)의 노래를 듣고(1)[夜聽妓(1)]
밤에 가기(歌妓)의 노래를 듣고(2)[夜聽妓(2)]
성 서문의 관아에서 달을 감상하며[翫月城西門廨中]
단비[喜雨]
궂은비[苦雨]
흰 눈에 부쳐[詠白雪]
삼짇날[三日]
가을에 부쳐[詠秋]
가을 저녁[秋夕]
가을밤(1)[秋夜(1)]
가을밤(2)[秋夜(2)]
호군장군 왕승달(王僧達)의 「가을 저녁」 시에 화답하여[和王護軍秋夕]
의흥태수 왕승달의 「칠석」 시에 화답하여[和王義興七夕]
동지(冬至)
겨울날[冬日]
물을 바라보며[望水]
외로운 바위를 바라보며[望孤石]
산길을 가면서 외로운 오동나무를 보고[山行見孤桐]
쌍 제비에 부쳐(1)[詠雙燕(1)]
쌍 제비에 부쳐(2)[詠雙燕(2)]
술 마신 뒤에[酒後]
『주역』을 말함[講易]
사랑스러운 것[可愛]
밤에 소리를 들으며[夜聽聲]
늙음에 부쳐[詠老]
봄에 부쳐[春詠]
글자수수께끼(1)[字謎(1)]
글자수수께끼(2)[字謎(2)]
글자수수께끼(3)[字謎(3)]
묵조참군 고 아무개에게[贈顧墨曹]

연구(聯句)
형주에서 장 사군, 이 거사와 지은 연구[在荊州與張使君李居士聯句]
상서 사장(謝莊)과 지은 세 번째 연구[與謝尙書莊三連句]
달빛 아래 누각에 올라서 지은 연구[月下登樓連句]

부첨-포영휘 시(鮑令暉詩)
「푸릇푸릇 물가에 풀은 우거져」를 본떠[擬靑靑河畔草]
「손님께서 먼 곳에서 찾아오셔서」를 본떠[擬客從遠方來]
편지 뒤에 적어 나그네에게 부침[題書後寄行人]
옛 생각-지금 사람에게 부침[古意贈今人]
갈 사문의 아내 곽소옥 대신 짓다(1)[代葛沙門妻郭小玉詩(1)]
갈 사문의 아내 곽소옥 대신 짓다(2)[代葛沙門妻郭小玉詩(2)]
나그네에게 부침[寄行人]

부록(附錄)
『송서』 포조전[宋書本傳]
『남사』 포조전[南史本傳]
포조 연표(鮑照年表)
제가 평론(諸家評論)
『포참군집주(鮑參軍集注)』와 포조의 시문
포조 연표(鮑照年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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