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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저녁숲가에멈춰서서

눈내리는저녁숲가에멈춰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 |
  • 살림어린이
  • |
  • 2013-01-25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522224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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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나요! 상상력과 사고력을 넓혀주면서 예술적 감각까지 자극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제5권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이 시리즈는 위대한 세계 거장들이 아이들을 위해 쓴 시와 동화에 그들의 나라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곁들인 그림책으로 구성했습니다. 진정한 사랑, 소통, 위로의 가치는 물론, 더불어 사는 삶 등 생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안겨준다. 이 책은 네 번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20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우아하고 신비로운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어스레한 겨울 저녁 나이든 농부가 어린 말을 끄는 마차를 몰고 먼 길을 가던 중 문득 숲가에 멈춰서서 사색에 잠기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어른의 성숙한 사유와 공존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색이 겨울날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펼쳐냅니다.
“어스레한 저녁, 잠시 멈춰선 숲가에서 계절이 말을 걸어온다.”
<가지 않은 길> 작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와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 수잔 제퍼스의 그림이 선사하는
겨울 숲의 보석 같은 아름다움!

▶ 내용 소개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시선과 깊이 있는 어른의 사유가 공존하는 책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전해지는 가슴 먹먹한 자연의 아름다움

동요나 동시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생각이 담긴 시를 소개하기란 쉽지 않다. 고차원적인 시의 상징과 비유를 해석하기도, 철학적인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린이로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동시를 졸업해야 할 어린이가 처음 접하는 시로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를 소개해 주는 것은 어떨까? 이상희 시인이 친근한 말투로 번역한 시와 소박하고도 담담한 화자의 시선을 쏙 빼닮은 수잔 제퍼스의 그림은 프로스트의 시를 감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는 로버트 프로스트와 수잔 제퍼스라는 대표적인 자연친화적 작가 두 사람이 만나서 완성한 걸작이다. 짧은 시가 담긴 그림책 한 권에 긴 여운과 깊은 생각, 순수한 기쁨이 모두 녹아 있다. 프로스트 특유의 친구에게 말하는 듯한 친근한 화법은 어렵지 않게 독자에게 다가가 시 속에 담긴 삶의 철학을 전해준다. 이들의 작품 속에는 겨울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자연이 가르쳐주는 것들, 이를 테면 풍요로움, 깊음, 장엄함, 질서 등 모든 아름다운 가치가 녹아 있다.
수잔 제퍼스는 어릴 적 눈보라를 관찰하던 호기심 넘치는 눈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작가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머물렀던 웨스트체스터는 눈 덮인 풍경이 곳곳에 그림같이 펼쳐지는 곳이었다고 한다. 과하지 않은 절제된 시선으로, 화자가 시선을 옮길 때마다 그림도 따라서 시선을 옮긴다. 이 절묘함이 독자로 하여금 마치 겨울 숲가에 서 있는 것 같고, 화자의 생각이 마치 내 생각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눈 덮인 숲에서 먹을 것을 찾지 못해 굶주렸을 숲속의 동물들을 위해 건초와 곡식을 듬뿍 뿌려두고 떠나는 장면에서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가 전해져 나도 모르게 흐뭇해진다.
여백을 잘 살린 글 배치에 섬세한 묘사가 더해져 시와 그림을 음미할수록 찻잎에서 은은한 향이 우러나듯 감동을 더해간다. 시끌시끌한 버스 안에서든 따뜻한 난로 앞에서든, 어느 공간에서 책을 펼치든지 독자들을 눈 덮인 고요한 숲가로 데려갈 것이다. 책을 펼치면 시와 그림에 매료되고 책을 덮으면 아련한 여운이 가슴을 울린다. 다 읽고 나서 눈보라 가운데로 다시 들어가기 전, 어스름이 깔린 숲가에 멈춰선 그 짧은 순간의 고요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는 것은 덤으로 받는 선물이다.

자연을 닮아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으로 꼽히는 로버트 프로스트
소유하지 않아도 만끽할 수 있는 자연과 소박한 삶의 기쁨을 노래하다

<가지 않은 길>로 잘 알려져 있는 로버트 프로스트는 농장에서 생활한 경험을 살려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해 현대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에 실린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시로, 숲과 호수가 있는 농가에 사는 화자를 내세워 겨울 숲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숲이 누구네 숲인지 / 난 알듯 해 / 숲 주인은 마을에 집이 있어서 / 내가 지금 여기 멈춰 선 채 / 눈 덮이는 자기 숲 바라보는 것도 모를 테지 / 내 어린 말은 이상하게 여길 거야 / 농가도 없는 데서 이렇게 멈춰 선 것을 / 한 해 중 가장 어두운 저녁 / 숲과 꽁꽁 얼어붙은 호수 사이에 서서 / 어린 말이 방울을 딸랑이며 / 무슨 일이냐고 묻네

어스레한 저녁, 나이든 농부가 어린 말이 끄는 마차를 몰고 먼 길을 가던 중 문득 숲가에 멈춰 선다. 이 숲의 주인은 다른 사람이지만 농부는 깊어가는 숲의 고요함에 기대어 잠시 쉬었다 가려는 모양이다. 어린 말은 영문 모를 멈춤에 자못 당황한 듯 고개를 털며 방울 소리를 낸다. 언젠가 이 멈춤의 가치를 저 어린 말도 알게 될까?

말방울 소리 말고는 스쳐가는 바람 소리뿐 / 폴폴 날리는 눈송이 소리뿐 / 숲은 무척이나 아름답고 어둡고 깊지만 / 난 지켜야 할 약속이 있고 / 잠자리에 누우려면 한참 더 가야 하네 / 한참을 더 가야 한다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고요를 즐기며 마냥 머물고 싶을 법도 한데, 농부는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숲은 지극히 아름답고, 이곳을 벗어나면 곧장 눈보라가 몰아칠 테지만 농부는 다시 길을 떠난다. 프로스트가 말하는 자연은 꼭 소유하지 않아도 누릴 수 있는 기쁨이고, 프로스트가 말하는 삶이란 쉼 없이 계속 살아가겠다는 약속이다. 욕심 부리지 않고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 프로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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