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교육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선생님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1년에 백 권 읽기, 주요 과목 백 점 맞기 같은 타이틀이 아닙니다. 삶에서 행복을 찾는 법,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법, 생각하는 법,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법을 아는 게 필요합니다. ‘왜 우리 아이는 배워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공부하면 잘할 것 같은데 왜 하지 않는 걸까?’,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읽기를 멀리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이의 문해력 학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문해력이 높은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현직 초등 교사가 전하는 “어휘력, 독서력, 글쓰기”로 문해력 높이는 비법
아이 문해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우려는 최근 몇 년째 큰 화두로 유지되고 있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 틈에서 “읽기”의 형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법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디지털 읽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의 필요성과 함께 힘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사흘”과 “나흘”의 구분과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의 “심심한”의 뜻을 몰라 커뮤니티에 항의 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단순 해프닝으로 여기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실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교우 관계’와 ‘성적’에 대한 비결은 문해력에 있다고 말한다. 문해력이 높은 아이가 의사소통을 잘하고 성적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달려온 결과 얻게 된 수많은 노하우를 정리하여 이 책을 냈다. 또한 문해력 교육이 아이들 삶의 길잡이가 되고, 그렇게 마주할 세상이 조금 더 행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본문 1장에서는 교육의 현실과 함께 문해력 교육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세 가지, 어휘력·독서·글쓰기 교육을 정리하여 각각 2, 3, 4장에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