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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처럼(조선최고의리더십을만난다)

퇴계처럼(조선최고의리더십을만난다)

  • 김병일
  • |
  • 글항아리
  • |
  • 2013-01-17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673503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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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면서
여는 글

제1장|퇴계가 받든 여인들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권씨 부인과의 만남│제사 음식을 집어먹다│흰 도포 자락을 빨간 헝겊으
로 꿰매다│죽령에서 부인의 영구靈柩를 맞이하다│처가의 제사를 모시다│장모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다│군자의 도道는 부부에게서 시작된다│서로를 손님처럼 공경하라│시아버님 묘소 가까이에
묻어달라│청상과부 홀로 빈소를 지키니 어찌 할꼬

제2장|퇴계를 만든 여인들

어머니 춘천 박씨│동안학발의 할머니 영양 김씨

제3장|퇴계, 백성을 받들다

백면서생, 농사를 염려하다│향촌의 질서를 바로잡다│귀천을 가리지 않고 존중하다│남의 자식을
죽여서 내 자식을 살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대장장이에게 배움의 길을 터주다│의롭지 않은 것은
멀리하라│출처와 명분이 확실치 않은 물건은 사양하다│혐의를 경계하다│가난할수록 더욱 즐겨
라│가짓잎·무나물·미역으로 차려진 밥상│비석 대신 조그마한 돌을 세워라

주註

도서소개

겸양과 섬김의 리더, 조선유학의 종장 퇴계를 만나다! 과거 조상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엿보고자 하는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시리즈 제1권 『퇴계처럼』. 열린 관점에서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줬던 다양한 만남을 발굴하고자 한다. ‘퇴계 이황’은 그 첫 번째 만남으로, 자신을 낮춤으로써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준 퇴계의 삶을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펴본다. 저자는 안동에서 퇴계가 평소 실천했던 ‘겸손’과 ‘배려’, ‘희생정신’이 오늘날까지 후손들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것을 발견한다. 그 광경을 지켜보며, 이론 중심의 가르침보다 일상의 실천적 삶에서 존경심이 자연스레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상대가 누구이든지간에 함부로 대하지 않았던 퇴계 이황의 삶을 통해, 자연인 퇴계의 인성에 깃든 리더십을 재조명한다.
여성을 받든 유학자, 조선 유학의 종장이 되다
퇴계 이황의 삶을 통해 ‘섬김의 리더십’ 재조명

구전되어온 다양한 일화를 종합해서 백성과 함께 했던 한유寒儒의 삶을 되살리고
퇴계의 삶에 대한 명언, 지침 등을 현장을 보존한 풍부한 도판과 곁들여 그려

△역사는 인간이 만들어가고, 인간은 만남에서 성숙된다
몇 년 전부터 국학 관련 인문교양서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이 2013년 새롭게 기획한 ‘오래된 만남에서 배운다’ 시리즈를 선보였다. 시리즈의 첫 작품은 『퇴계처럼: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만난다ㆍ(김병일 지음)이다. 이 시리즈는 과거 조상들의 ‘오래된 만남’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만남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역의 만남’ ‘시대와 시대의 만남’ ‘사물과 인간의 만남’ 등 여러 차원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열린 관점에서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줬던 다양한 만남을 발굴하려는 것이 시리즈의 목적이다. 『퇴계처럼』은 그 첫 번째 만남으로 자신을 낮춤으로써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퇴계의 삶을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펴본 책이다.

△겸손과 배려 그리고 희생정신이 바로 퇴계였다는 깨달음
퇴계 이황은 그가 살았던 당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어린아이들조차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이니, 이로써도 그의 명성을 짐작할 만하다. 그래서인지 퇴계 관련의 도서가 수백 권, 논문은 수천 편에 이를 만큼 방대하다. 주로 퇴계의 학문과 사상을 집중적으로 다루거나 혹은 쉽게 설명해놓은 것들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우리에게 그는 조선시대 대유학자로서의 모습으로 주로 각인되어 있다.
반면, 이 책은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통해 유학자 퇴계가 아닌 자연인 퇴계의 인성에 깃든 섬김의 리더십을 발견하고자 한 시도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 넘게 경제 관료로 공직에 있다 몇 년 전부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병일 원장이다. 그는 서울대 사학과 재학시절 가졌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오랜 관심과 안동을 비롯한 지방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되살려내는 현장 지휘자의 입장에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책의 앞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의도를 밝히고 있다.

“놀랍게도 안동에 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퇴계의 새로운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바로, 지금껏 책 속에서만 만나던 이론가로서의 퇴계, 거대 사상에 파묻힌 대유학자로서의 퇴계가 아니라 일상적 삶에서의 퇴계였다. 그가 평소 실천했던 겸손과 배려, 희생정신이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었다. 특히 하루에도 수차례 끊임없이 이어지는 방문객을 정성 가득 담아 대해주는 팔순을 넘긴 퇴계 종손의 삶은 그야말로 자신보다는 타인을 우선하는 경敬에 입각한 삶을 살았던 퇴계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런가 하면 선비문화를 체험하러온 교육생들 역시 심오하고 거대한 성리학적 이론보다는 일상적 삶에서 보여준 퇴계의 인품에 무한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면서 두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나만의 깨달음이 아니라 이곳을 찾아온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다. 하나는 이론(강론) 중심의 당위론적 가르침보다 일상의 실천적 삶에서 존경심이 자연스레 우러나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상대가 여자이든 비천하든, 그 누구든지간에 자신을 낮춤으로써 결국은 조선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한 현명하고도 진실된 퇴계의 삶에 대한 존경심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것은 퇴계의 이론보다 남이 하기 어려운 그의 실천을 배우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것이 가장 설득력 있으려면 현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선비정신 역시 책이 아니라 현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즉 퇴계가 보여준 실천적 삶의 현장이 여기저기 남아 있고 그런 정신을 오늘날까지 이어받고 있는 후손들의 삶에서 선비정신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퇴계와 여인’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학자의 삶에서 여성은 보통 조용한 배경이거나 일탈의 표상이거나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퇴계의 삶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성’이라는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그 다리 너머에 퇴계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퇴계와 여성의 만남을 “퇴계가 섬긴 여인들”과 “퇴계를 만든 여인들”로 크게 구분해서 보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그런가?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이 되어줄 것이다.

대부인께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사람들이 ‘아이들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아이를 별로 가르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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