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은 성과주의, 한국 기업은 평생직장?
편견에 속아 자신의 경쟁력을 충분히 펼치지 못한 당신에게
외국계 기업을 제안합니다.
인문계열(문과생)의 취업준비생들이나 문과 출신 경력자들에게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많은 기회 요인이 있다. 저자는 이 가능성을 데이터에 기반해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년 넘게 외국계 기업에 몸담은 저자는 자신과 주변 외국계 기업 임직원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 책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영어가 발목을 잡지는 않을지, 이직 경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진 않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외국계 기업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면, 그들 문화의 장점을 누리며 주변사람보다 더 빠르고 탄탄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외국계 기업에서 승승장구하는 문과생의 실제 경험을 담아 가능성을 열어준다. 2장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제시하며, 3장과 4장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지원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입사를 앞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갈무리된다.
“Right person at right position.”
외국계 기업의 HR 정책 모토는 ‘적합한 사람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것’인 경우가 많다. 여기서의 적합함은 철저히 실리를 따진다. 학력이나 출신 대학, 기존 경력보다 지금 바로 그 일을 가장 잘 해낼 사람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본문에 나온 ‘5년 만에 한 부서의 리더가 된 HK 대리’의 경우가 그렇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행동하는 열정과 성과를 보여준다면, 외국계 기업 또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독자가 어떤 출발점에 있든 더 넓은 세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담아 책을 썼다. 한국에서 인문학 계열을 전공하고, 전공과 관련한 기술이나 자격증이 없으며, 비즈니스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특별한 직장 경력이 없는, 그래서 더욱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이 될 만한 외국계 기업 인맥이 없는 취업준비생이나 그들의 부모님들,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을 준비하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