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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전집 8 산의 동화

하근찬 전집 8 산의 동화

  • 하근찬
  • |
  • 산지니
  • |
  • 2023-11-11 출간
  • |
  • 272페이지
  • |
  • 152 X 225 X 15mm
  • |
  • ISBN 97911686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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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원본과 연보에 집중한 충실한 작업,
하근찬 문업을 조망하다
하근찬 문학세계의 체계적 정리, 원본에 충실한 편집, 발굴 작품 수록, 작가연보와 작품 연보에 대한 실증적 작업을 통해 하근찬 문학의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고 연구사적 가치를 높여, 문학연구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근찬 문학전집은 ‘중단편 전집’과 ‘장편 전집’으로 구분되어 있다. ‘중단편전집’은 단행본 발표 순서인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일본도』, 『서울 개구리』, 『화가 남궁 씨의 수염』을 저본으로 삼았고,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하근찬의 작품들도 발굴하여 별도로 엮어내어 전집의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장편 전집’의 경우 하근찬 작가의 대표작인 『야호』, 『달섬 이야기』, 『월례소전』, 『산에 들에』뿐만 아니라, 미완으로 남아 있는 「직녀기」, 「산중 눈보라」, 「은장도 이야기」까지 간행하여 하근찬의 전체 문학세계를 조망한다.

8권 『산의 동화』
전쟁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하근찬의 시선
제8권 『산의 동화』는 1982년부터 2002년 사이, 하근찬의 생애 후기에 발표된 단편소설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중년 이후의 인물이 일상에서 다양한 계기로 인해 전쟁의 기억을 떠올리는 이야기 등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전시체제 속에서 학교교육이 군대식 계급과 훈련 등 강압적으로 운영되어 고통을 받다가 해방이 되어서야 일상의 자유를 얻었다거나, 반동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 아버지를 꿈에서 만난 다음 날 학살의 현장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찾은 일화 등 하근찬의 만년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전쟁은 문자 그대로의 ‘기억’으로 존재한다.
산에서 잃어버린 손목시계가 과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 것인가에 대해 내기를 하는 가족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표제작 「산의 동화」 외에도 영혼이나 유령, 텔레파시 등 신비한 체험으로 전쟁기억을 불러오는 「신비한 물결」과 「심야의 세레나데」, 전쟁의 기억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십 년이 흘러간 뒤에」와 「두 일본인」은 물론 하근찬의 말년에,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변의 일상을 담은 「가랑비」, 「슬픈 장난감」, 「나체 이러쿵저러쿵」, 「헌책에서 대 전집으로」, 「옛 제자」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해설에는 서영인 문학평론가가 참여하여 기존 연구 성과에 현대적 관점을 더함으로써 현재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사십 년이 흘러간 뒤에」와 「두 일본인」은 전쟁의 기억이 당시의 경험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사십 년이 흘러간 뒤에」의 소설가 한원길은 해방으로부터 40년이 흐른 뒤, 일본을 방문한다. 깨끗하고 친절한 선진국이 된 일본은 과거에 우리를 지배한 원수의 나라였다는 선입관과는 다른 인상을 남긴다. 「두 일본인」에서 교사 한재명은 과거의 기억 속 두 일본인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환한다. 자신을 파면한 이시바시 교장과 자신이 복직할 수 있도록 도와준 오카야마 시학관에 대한 기억이다.
전쟁과는 떨어진 일본의 모습과 전범국가로서의 일본, 양면의 기억을 소환하여 하근찬은 전쟁의 기억과 화해하는 방법, 과거와 현재의 괴리를 해결하는 틈을 만들어낸다. 전쟁을 일으키고, 학살을 자행하고, 식민지인을 억압했던 국가와 그러한 체제 속에서 자신의 윤리를 지키며 살아갔던 사람들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다.

목차

발간사

신비한 물결
산의 동화
가랑비
사십 년이 흘러간 뒤에
심야의 세레나데
두 일본인
슬픈 장난감
나체 이러쿵저러쿵
헌책에서 대 전집으로
옛 제자

해설 | 전쟁의 기억, 만년의 글쓰기-서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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