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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몰락

진보의몰락

  • 크리스 헤지스
  • |
  • 프런티어
  • |
  • 2013-01-18 출간
  • |
  • 367페이지
  • |
  • ISBN 978894752895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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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리뷰 누가 진보를 죽였는가

Chapter 1 버림받은 노동자와 침묵하는 진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
침묵하는 진보
파워 엘리트들과 결탁하다

Chapter 2 영원한 전쟁에 빠져 무기력해지다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노동자를 배신했나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전쟁을 지지한다고 말하기 전에

Chapter 3 진보, 몰락의 길에 서다
대중 선동에 앞장서다
대량화, 획일화가 지배하다
검열의 시대
쾌락에 빠진 예술
독기 품은 진보의 마녀 사냥

Chapter 4 항복, 공포에 굴복하다
예술에 대한 강철같은 통제
인정받기 위해 영혼을 팔다
대중 미디어와 기업의 결탁
진보주의자들이 앓고 있는 병

Chapter 5 무릎 꿇지 않는 반란자들
불문율을 어긴 이단아들
진보의 죽음
반격을 위한 분노와 부활의 힘
신화에 도전하는 자들
버림받은 네이더
킹과 말콤의 인종차별 저항 운동
국민을 돌보지 않는 나라

Chapter 6 분노, 저항의 새 패러다임
저항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진실과 아름다움에 가치를 두라
분노와 용기가 희망이다

도서소개

진보는 권력과 부의 유혹에 어떻게 굴복하고 타협했는가! 누가 진보를 죽였는가『진보의 몰락』.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동 문제를 취재해온 전문가 크리스 헤지스가 정치의 잔혹사로서 진보 진영이 국가와 기업 권력에 어떻게 짓밟혀왔는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우리의 자화상으로서 진보가 어떻게 노동자 계급을 배반하고 권력과 손을 잡았는지를 파헤쳤다. 촘스키,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 작가 존 스타인벡, 역사학자 하워드 진 등 진실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결탁하지 않았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진보라 자칭했던 수많은 정치가와 지식인이 슬그머니 권력의 편에 서고 급기야는 진보 진영을 초토화시키는 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나섰지만 그 칼날을 피하지 않은 이들의 외침을 들려준다. 더불어 기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보진영이던 언론, 교회, 정치, 예술계, 노조가 기업의 돈으로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진보의 몰락이 가져온 중산층의 붕괴!
정의를 잃어버린 기득권자들을 향한 통렬한 비판
퓰리처상에 빛나는 크리스 헤지스의 명저! 전미비평가협회 최종 후보작!

한 남자가 뉴욕 주 북부의 12번 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그의 초록색 배낭에는 거대한 성조기가 묶여 있다. 스물다섯 살의 해병대 예비역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엿새 동안 150킬로미터를 주파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 행진의 목적은 24번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마이클 아쿠리 하원의원의 자리를 공화당 후보로 갈아치우기 위해서였다. 젊은 나이에 군대 문화에 익숙해진 채 고향에 돌아왔지만, 제대 후 복귀한 사회는 그를 절망에 빠뜨렸다. 직장을 얻지 못해 화가 치민 그는 연방정부를 깊은 불신을 품게 되었으며, 진보주의자들을 경멸하게 되었다. 좌·우파 민중주의(populism)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면 너무도 두렵습니다.”
이 책은 현재 미국의 수천만의 노동자들이 표출하는 분노와 배신감은 지난 30년 간 노동자와 중산층의 최소한의 이익도 지켜내지 못한 진보주의자들에 느끼는 배신감이라고 진단한다. 진보주의자들은 사회 문제와 정책에 시대에 뒤떨어진 언어를 사용하고 기업들의 공격에 저항하기를 거부했으며, 진보적 단체 안에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 것을 두려워하며 더욱 완고해졌다고 무기력한 진보세력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 헤지스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동 문제를 취재해온 전문가다. <뉴욕타임스>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중동의 전쟁터를 직접 발로 누비며 미국이 만들어낸 부조리와 폭력의 참상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이른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테러와의 전쟁’ ‘지구적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라는 구호 이면에는 영원한 전쟁 상태를 유지하며 자본주의적 확장을 꾀하고자 하는 파워 엘리트들의 의도가 있음을 확인했다. 거기에 진보 진영이 교묘하게 협력함으로써 노동자와 하층민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 그 결과 진보 진영 자체의 설 자리도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역시 깨달았다. 저자는 언론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고자 거대권력과 싸움을 시작했으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서 쓰였다. 이 책은 정치의 잔혹사로서 진보 진영이 국가와 기업 권력에 어떻게 짓밟혀왔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의 자화상으로서 진보가 어떻게 노동자 계급을 배반하고 권력과 손을 잡았는지를 되짚는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새롭게 싹 틔울 희망의 씨앗을 찾아낸다.

어떻게 진보는 부와 권력의 유혹에 굴복하고 타협했는가

진보 계층은 점진적인 개혁을 변화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그러한 희망의 상징으로 중산층과 노동자를 대변해야 할 진보세력은 기업과 기득권세력의 공격으로 본연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타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중산층의 삶은 망가졌고, 생계까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기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진보진영이던 언론, 교회, 대학, 정치, 예술계 그리고 노조가 기업의 돈으로 어떻게 무너졌는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언론은 정부의 홍보 역할을 자원하고 나서고, 대학은 스스로를 취업학교로 전락시켰으며, 노조는 자본가들과 적당히 타협하는 협상가가 되고 말았다. 무기력해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진보세력은 심지어 한때 자신들과 함께 ‘개인의 자유’를 지켜나가기 위해 자본주의와 싸웠던 동료 진보주의자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그들을 위해 입을 열지 않았다. 오히려 억압하는 자들 편에 서서 그것을 부추겼다. 그러면서 그렇게 ‘온건한’ 태도로 전향할 때 장기적으로 더 큰 진보를 이룰 수 있다고 스스로를 속였다. 바른 말을 하는 학자는 강단에서 쫓겨나고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인은 지면과 방송에서 사라지며, 권력에 맞서는 성직자는 배교도로 낙인찍히고 인권을 이야기하는 운동가는 철창에 갇혔다.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고자 고공농성을 벌이고, ‘내놓을 게 그것밖에 없기에’ 목숨을 담보로 투쟁해도 기업 국가 시스템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빨갱이’라는 덫을 씌워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권력은 그러한 시스템을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촘스키는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 평생 이런 일은 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1930년대를 겪었을 만큼 오래 산 사람입니다. 온 가족이 실업자였습니다. 조건만 놓고 보면 오늘날보다 훨씬 절망적이었죠. 하지만 희망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모두에게 말입니다. 당시에는 산업별 노동조합회의가 조직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재봉사로 일했던 내 고모도 해고를 당할 때 일주일의 유예 기한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이 나라의 분위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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