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상처를 치유한다.”
전 세계 독자들의 쇄도하는 요청으로 쓰인 12번의 치유 수업
이 책의 저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는 강제수용소가 해방된 뒤 수십 년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감추고 살아왔다. 더는 과거의 희생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과거로부터 숨기로 결심했지만, 상처는 나아지지 않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자신의 일부를 숨기거나 거부하는 한 치유는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그 후 저자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퇴역 군인, 성폭행 생존자, 중독과 싸우는 사람, 친밀함을 되찾기를 갈망하는 커플,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부모와 자녀 들을 상담실에서 만났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에서 심리치료사가 되기까지 자신이 겪은 유일무이한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삶의 여정을 담은 첫 번째 책을 출간했고, 그녀의 책 덕분에 과거와 마주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편지를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받았다. 그러면서 독자들은 내담자들과 함께한 실제 치유 과정에 대해 심층적인 실용서를 써달라고 요청했고 그 간절한 부름에 응답해 이 책을 쓰게 됐다.
《더 기프트》는 총 열두 번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는 우리가 갇혀서 헤어 나오기 어려운 보편적인 마음들을 짚어주며 그러한 마음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핵심 열쇠들을 제시해준다. 이 열두 번의 수업이 끝나고 나면, 더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가면을 쓰지 않고, 아무런 조건 없이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잊지 말기 바란다. 당신이 절대 잃지 않을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최악의 상황을 만나도 나로서 존재하는 힘
아우슈비츠에는 당연히 우울증 치료제가 없다. 매일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하는 데도 자신을 마비시키거나, 감정을 무디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이 처한 환경을 잘 관찰하며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이 극한의 상황들은 그렇게 저자에게 내면의 자원들을 발견할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삶을 중단시켰던 것들이, 트랙에서 우리를 멈춰 세웠던 것들이 새로운 자아가 출현하도록 돕는 촉매가 될 수 있고, 우리에게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지옥에서 배운 모든 교훈을 선물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힘겨운 부분에서도, 자신이 견뎌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서 선물을 발견하도록 온 마음을 다해 이끌어준다.
ㆍㆍㆍ 추천사
상처는 나의 책임이 아니지만 회복은 나의 책임이다. 저자는 아우슈비츠 피해자에서 외상 치유자가 되었다. 그 회복의 열쇠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과거의 감옥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문요한 정신과의사, 《오티움》 저자
그의 이야기는 나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 오프라 윈프리
이 책은 인류에게 하나의 선물이다. 그는 진정한 자유와 용서를 찾았고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노벨 평화상 수상자
믿기 힘든 참상들을 견뎌낸 저자의 유일무이한 배경은 그에게 놀라운 통찰력을 선사한다. 어려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제안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빌 게이츠
현대에 이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는 상상할 수 없다. 이 책은 승리이며 내면의 자유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한다.
- 로리 고틀립,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에거 박사는 내게 영웅이다. 말할 수 없는 공포와 잔혹함 속에서 살아남았지만, 고통스러운 과거가 그를 파괴하도록 내버려두는 대신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는 강력한 선물로 바꿔나갔기 때문이다.
- 저넷 월스 《더 글라스 캐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