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워보려는 세상 모든 부모들을 위해
의대 교수가 직접 쓰고 그린 출산·양육 가이드북!
태아의 뇌발달, 임산부와 음식, 산전 스트레스, 신생아 발달 등
120여 편의 논문에서 뽑아낸 출산·육아의 중요 팁들!
의학 교양서로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처음 듣는 의대 강의』, 『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의 저자 안승철 교수가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체계적인 만화 형식으로 쓰고 그린 『(만화)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를 펴냈다. 평소 안 교수는 독자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의학 관련 지식을 배워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화라는 형식을 이용해 집필을 해오고 있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그 효과는 증명되고 있다.
『(만화)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가 다른 육아서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어디에 있을까? 발달신경생리학을 전공한 의대 교수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원고를 집필했다는 특징 외에도 120여 편의 논문자료들을 일일이 살펴보며 책 내용의 근거를 마련한 점도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아기들에게 좋다고 하는 내용들이 과연 정말 좋은가, 어떤 오해들은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자료들을 정리했으며, 그 결과 122개에 달하는 꽤 긴 참고자료가 책 뒤에 소개되어 있다.
아기의 성장을 날마다 관찰하는 부모의 시선을 최대한 반영하여
출생 후 1년이란 시간에 맞춰 아기의 발달과정을 그려내다!
저자인 안승철 교수의 저작들은 딸의 탄생과 성장에 맞추어 다양한 주제로 출간되었다는 점 또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아기의 뇌 발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아이의 수학 교육 등 아빠가 되고 부모로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궁금증과 시행착오 등 풍성한 경험들을 다른 부모들과 나누고자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에서의 역할과 가정에서의 역할 두 가지를 함께 해나가며 살고 있는데, 저자에게 육아서나 교육서 집필은 그 둘이 만나는 지점인 셈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가정마다 아이마다 상황들이 다른데도 육아나 교육에서 유명인의 이야기나 유행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염려한다. 또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의학지식과 육아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요즘, 다양한 육아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 무엇이 옳은 것인가 하는 문제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고 적용하는 일은 별개라고 이야기한다. 오히려 지금 같은 지식 과잉의 시대에 어느 것이든 맹종하려는 태도가 더 문제일 수 있으니 지식은 지식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정에 가장 맞는 것을 찾아나가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한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납니다. 가정마다 그 이야기들은 모두 다르죠. 그 모든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은 찾기 어려울지 모릅니다만, 저는 예비 부모들과 초보 부모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는 다짐과 사랑이 넘치는 부모들에게 과학적 지식은 한 방울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