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산을 좋아했던 저자는 알프스 산맥을 탐험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알프스 트레킹을 떠나왔다. 그리고 2023년, 저자가 보고 느낀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15일간의 트레킹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상세히 기록한다.

빼어난 풍광에 압도되다가도 정겨운 소 워낭 소리에 노래 한 구절을 떠올리는 즐거운 트레킹이 이어진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빡빡한 일정으로 동반자들을 지치게 만들거나 예정된 코스보다 너무 많이 가버려 히치하이킹을 해야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엿볼 수 있다.

돌로미티의 코르티나 담페초 지역은 2026년 동계올림픽 계최 예정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한국인들에게 많이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지역이지만 여행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인 만큼 저자가 공부하고 또 실제로 부딪혀보며 느낀 내용들을 아낌없이 담았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저가가 직접 찍은 돌로미티 사진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여행기의 생생함이 배가 된다. 일자별 추천 트레킹 코스와 저자의 실제 2023 돌로미티 여행 일정표는 돌로미티로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