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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재의문역해

예수재의문역해

  • 상진
  • |
  • 중도
  • |
  • 2023-10-23 출간
  • |
  • 286페이지
  • |
  • 150 X 225mm
  • |
  • ISBN 979118517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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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련사 의례 문화의 가치가 과연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관련 학자들을 청련사 의례 문화의 현장에 초청하여 관람하게 하고, 자문을 듣기 시작하였다. 여러 학자들이 문화적 가치가 있으며 다른 의례 문화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을 주셨다.
학자들의 의견을 논문으로 정리하여 세미나를 발표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수락하고 2018년, 2019년 2차에 걸쳐 “양주 청련사의 역사와 문화”,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의 역사·문화적 의의”라는 주제로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세미나의 주요 의견은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물론 청련사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였으므로 아무래도 우호적인 의견이 많이 개진될 수밖에 없다고 해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신청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관련 학자들의 도움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결실을 보아 금년 5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문화재 지정과 상관없이 구구절에 개최해온 선조사 제례와 함께 독판 예수재, 동참 예수재를 열어서 재자의 소원을 기도해왔다. 이와 같은 의례를 위해서는 대본인 의문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간 소납이 선대 스님들로부터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고서를 참고하여 수년에 걸쳐 예수재의문 편찬 작업을 해왔다. 그것이 이제 어느 정도 정리되어 2022년 청련사 예수시왕생칠재는 새로 엮은 전정판 『예수재의문』을 토대로 의례를 행하게 되었다.
의문은 편찬되었으나 의문이 한문이라 능숙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는 역해서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게 되었다. 해서 주변 학자들과 함께 수개월 동안 역해 작업을 하여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의 의문인 전정판 『예수재의문』을 역해한 본이다. 역해를 위해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광흥사, 1576, 『한국불교의례자료총서』(약칭‘KR’)2집], 『범음산보집』(1707, 『한국불교전서』11 약칭‘HD’), 『산보범음집』(1713, KR2), 『오종범음집』(1661, HD12), 『영산대회작법절차』(1634, KR2), 1769년 봉정사 『청문』, 1529년 필사본 『청문』, 『작법귀감』(1826), 『석문의범』(1935) 근대의 필사본 『제반법요』 등의 차례나 의문, 협주를 주로 참고하여 교정하였다.
역해 순서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차 해당 의례를 먼저 간략히 설명하고 한문 원문을 제시한 뒤 그 의역을 작은 글자로 들여쓰기 방식으로 그 아래 표기하였고, 중간중간에 의례의 진행이나 필요한 것들은 본문 명조로 설명하였다.
본 역해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한문의 다의성도 그렇고 불교 의례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와 고문의 협주가 반드시 일치한다고도 할 수 없는 점이 적지 않다. 가령 18세기 이후 의례 문헌에서 나타나는 ‘명다(茗茶)’는 이전 본에는 ‘명다(名茶)’로 나타난다. 유명한 차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합장게 3구 ‘성심진실상(誠心眞實相)’은 적지 않은 영산재 의문에는 ‘성심진실향(誠心眞實香)’으로 나타나는데, 『오종범음집』(1661)에 의하면 대철 스님이 실상에 부합해야 향이 나오므로 ‘상’으로 고쳐야 한다고 하며 고치고 있는데, 후대 본들이 ‘상’자를 따르거나 원래대로 ‘향’자로 표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진언의 경우, 고본과 현대 의문 사이에는 음운변화가 적용되어 차이가 많은데, 가능하면 1800년대 간행된 망월사 『진언집』을 최대한 따르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그 이후의 본들은 구개음화가 진행되어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사바하’의 경우 ‘바하’라고 할 수 없어 현실 표기와 발음을 그대로 따랐다.
편집 구성의 경우 전통적으로 제목은 두 자 들여 쓰고 게송이나 진언은 내어쓰기 방식인데, 진언은 내어 쓰고 게송은 한 자 들여쓰기 방식을 택하였다.
수륙재나 예수재 등의 의식을 행하는 순서도 두세 가지 유형이 있다. 비교적 간략하게 의례를 행하는 본은 상·중·하위를 청해 모셔놓고 공양을 올리거나, 상위를 청한 다음 차를 대접하고, 다음의 중위를 청해 차를 대접하고, 하위를 청한 뒤에야 상위 중위 하위에 공양을 권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거나 상위와 중위를 청한 뒤 상위 중위에 공양 올리고 하위를 청해 공양하는 식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모든 상위 중위 하위를 청해 바로 공양을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렇듯이 의례는 현실에 생물처럼 변해가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자연 현장의 의례를 외면할 수는 없다. 해서 그와 같은 고뇌가 의문의 편집에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서 또한 부족한 점도 있고, 보완해야 할 것도 많을 것이다. 부족한 것은 오로지 본인을 비롯한 역해자들의 책임이다. 부족한 것이나 의견이 다른 것들은 보완하거나 토론하며 좀 더 나은 예수재 해설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제방 제현의 질정을 기다린다.

목차

책을 내면서

序言(서언)

侍輦(시련)
對靈(대령)
灌浴(관욕)
神衆作法(신중작법)
三十九位(삼십구위)
掛佛移運(괘불이운)
六擧佛(육거불)
造錢點眼(조전점안)
金銀錢移運(금은전이운)
雲水上壇(운수상단)
預修薦王通儀(예수천왕통의)
預修十王生七齋儀式(예수시왕생칠재의식)
召請使者ㆍ使者奉送(소청사자ㆍ사자봉송)
召請聖位(소청성위)
召請冥府(소청명부)
祝願和請(축원화청)
召請庫司判官(소청고사판관)
上壇勸供(상단권공)
中壇勸供(중단권공)
馬廐壇勸供(마구단권공)
觀音施食(관음시식)
奠施食(전시식)
敬伸奉送(경신봉송)
奉送廻向(봉송회향)

跋語(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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