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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motion” - 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

“typEmotion” - 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

  • 정항균
  • |
  • 문학동네
  • |
  • 2013-01-08 출간
  • |
  • 249페이지
  • |
  • ISBN 97889546199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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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이론
제1장 음성중심주의와 문자 비판
1 플라톤의『파이드로스』
2 루소의『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
(1) 마음의 말과 이성의 문자∥(2) 노래하는 말과 음성중심주의
3 소쉬르의『일반언어학 강의』
(1) 언어의 재현 수단으로서의 문자와 문자의 전횡∥(2) 언어의 자의성과 시간성―음성중심주의의 극복을 위하여
제2장 문자의 형상성―가치의 경제학에서 해체의 놀이로
1 가치와 놀이의 범주로 본 문자의 형식 및 기능 변화
2 문자의 시각적 조직과 가치의 경제학
(1)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2) 필사문화에서 인쇄문화로
3 문자의 시각적 해방과 의미의 해체
(1) 표음문자의 억압성―음성중심주의와 로고스중심주의 비판∥(2) 문자중심주의 비판과 문자의 새로운 정의∥(3) 선형적 문자의 허구성 인식과 문자의 형상성에 대한 기억∥(4) 기술영상매체의 발전과 문자의 지위 변화―문자그림에서 문자영화까지∥(5) 계산과 놀이의 만남―연산문자에서 디지털 문자까지

제2부 작품
제3장 음성중심주의
1 자연의 음성과 환상적 글쓰기―E. T. A. 호프만의『황금 단지』
2 보토 슈트라우스의 작품에 나타난 구술성과 노래의 기능
(1) 현대 매체 비판과 음성중심주의로의 회귀∥(2) 문자∥(3) 구술성∥(4) 노래∥(5) 감성적인 소통의 현재성과 한계
제4장 문자의 형상성
1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1) 존재와 무 사이에서―소통과 접촉을 위한 시도들∥(2) 타이포그래피의 미학과 문자 텍스트의 매장
2 읽는 시에서 보는 시로
(1) 구체시 이전의 실험시∥(2) 구체시
3 문자영화
(1) 문자영화 이전의 운동시로서의 구체시∥(2) 움직이는 그림으로서의 문자영화∥(3) 문자영화의 구체적 작품 분석
오마주 투 시시포스―나오면서 들어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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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매체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문자의 새로운 운명! 「스투디움 총서」는 현재진행형의 인문학과 새로운 학문적 화두를 촉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문학자들과 더불어 세계를 공부하는 열정적인 현장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와 공부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그 공부가 학제간 담론을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실천적 장소를 지향한다. 『typEmotion(타입이모션): 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는 오늘날의 디지털 영상시대에 문자란 무엇인지, 문자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말과 문자 사이의 이 오랜 철학적ㆍ문학적 담론은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살펴본다. 저자 정항균 교수는 이 책에서 플라톤, 루소, 소쉬르에 이르는 음성중심주의의 전통에서부터 이에 대한 윌터 J. 옹, 자크 데리다, 프리드리히 키틀러 등의 비판적 논의를 거쳐 최근 동향까지 두루 아우르면서, 국내의 본격적인 문자학 정립을 촉발시키기 위한 학문적 배경을 제공한다.
【스투디움STUDIUM 총서】
스투디움Studim은 문학동네에서 출간하는 본격 학술 총서다. 라틴어 ‘studium'은 본래 ‘연구’ ‘공부’를 뜻하는 말로, 세계에 대한 공부하기의 근원적 열정을 상기시키는 학문의 맹아가 담긴 말이다. 스투디움 총서는 현재진행형의 인문학과 새로운 학문적 화두를 촉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문학자들과 더불어 세계를 공부하는 열정적인 현장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와 공부의 장소다. 뿐만 아니라 그 공부가 학제간 담론을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실천적 장소를 지향한다. 하나의 인물에서 하나의 도시로, 하나의 이미지에서 하나의 학문으로, 하나의 말에서 하나의 철학하기로 번져가는 무한한 탐구의 미로가 펼쳐질 것이다.

01 정항균,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
02 조효원, 『부서진 이름(들)―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03 임춘성, 『중국 근현대문학사 담론과 타자화』
04 윤미애, 『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
05 김호영, 『영화 이미지학』
06 김진석, 『소외되고 또 소내되지만, 소내하기도 한다』
07 정항균, 『메두사의 저주』

【1권 개괄 소개】
정항균,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
오늘날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종말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디지털 영상시대에 문자란 무엇인가. 문자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말과 문자 사이의 이 오랜 철학적, 문학적 담론은 어떻게 진행되어왔는가.
“typEmotion". 이 책제목을 ‘움직이는 활자type in motion’라는 뜻의 ‘타입모션’으로 읽을 것인가, ‘활자의 감정type's emotion’이라는 뜻의 ‘타입이모션’으로 읽을 것인가. 이 말은 변화된 전자영상시대의 매체학적 입장에서 본 문자의 지위 변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문자가 단순히 말을 기록하는 수단이 아님을 언표하는 이 책의 의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발음되지 않는 큰따옴표는 음성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이자 문자의 소극적 지위 인식에 대한 저항이다.
정항균(서울대 독문학과 교수)은 이 책에서 플라톤, 루소, 소쉬르에 이르는 음성중심주의의 전통에서부터 이에 대한 월터 J. 옹, 자크 데리다, 프리드리히 키틀러 등의 비판적 논의를 거쳐 최근 동향까지 두루 아우르면서, 국내의 본격적인 문자학文字學 정립을 촉발시키기 위한 학문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E. T. A. 호프만, 보토 슈트라우스, 조너선 사프란 포어 등의 소설, 빈그룹과 슈투트가르트그룹으로 대변되는 독일 구체시, 문자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알렉스 고퍼와 제프리 쇼 등의 작품을 끌고와 치밀하게 문자의 가치와 운명을 되묻는다. 이제 구텐베르크 은하계는 묵시록적 눈이 아닌 새로운 눈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즉 현대판 테이레시아스의 탄생이 필요한 것이다!

【저술 의도】
국내 학계에 문자에 관한 학문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매체학으로서의 문자학 입문서
지금껏 국내 학계에서 문자학 연구는 문자의 종류와 역사에 국한되어 있었다. 매체학적 입장에서 문자를 코드와 기호로서 진지하게 다룬 본격적 문자 연구는 거의 전무후무하다시피 했다. 이는 새로운 기술매체 시대에 정작 문자는 문자로서 사유될 기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종말을 심심찮게 거론했던 학계의 전망을 무심한 눈으로 성찰하게 한다.
저자 정항균은 이를 감지하고 국내외 학계의 문자 연구 전반의 역사를 쫓으면서 국내에 본격적인 문자학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문자로 쓰인 텍스트를 공부하는 문학전공자로서, 앞으로 문자의 지위와 운명을 되묻는 일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문자란 무엇이며, 어떤 역사적 전개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말과 문자의 관계에 대한 오랜 철학적, 문학적 입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해간다. 또한 매체학의 일부로서 문자학을 새롭게 정립하여 독자들에게 그 영역에 대한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동시에 그것과 비판적으로 대결할 것을 제안한다. 그 첫 제안이자 실천으로서, 저자는 베른트 쉐퍼Bernd Scheffer의 『문자영화Schriftfilme』에서 빌린 말인 “typEmotion"을 과감히 이 책의 제목으로 가져왔다. 독자는 이 책제목을 발음하려고 하자마자 음성중심주의에 길들여진 역사가 일깨우는 문자의 유희적 기능―‘type in motion’과 ‘type's emotion' 사이의 이중의미를 가로지르는 활자―을 성찰하는 동시에, 음성중심주의 비판 및 소극적 문자 지위에 대한 저항―발음되지 않는 큰따옴표????의 독자성과 인용부호가 지닌 상호텍스트성에 대한 자각―에 동참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 제목은 그 자체로 문자학 공부로 들어가는 열쇠이며, 이 책은 매체학 관련한 본격 문자 연구로 들어가는 문자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세부 소개】
학문적 배경을 소개하는 이론과 구체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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