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에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라
트라우마, 불안 장애 전문 치료사인 저자가
수백 명의 환자와 자기 자신을 불안에서 해방시킨 방법
사람들 앞에만 서면 벌벌 떨거나, 강아지만 봐도 움찔하거나, 벼락이 치면 맞을 것 같아서 무서워 하는 등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불안감이 있다. 불안감은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찾아온다. 도대체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우리를 무력하고 힘들게 만드는 불안감은, 사실 우리를 보호하고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감정이다. 그래서 불안감을 회피하고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불안감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스몰 트라우마’를 찾아서 해소해야 한다. ‘스몰 트라우마’는 어릴 때의 내 모습을 하고 있을 수도, 바위에 묶여 있는 무생물의 모습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를 찾아내서 그가 불안감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들어봐야 한다.
본서는 불안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끌어 간다. 불안감을 관리하기 위해 각자의 내면 구석에 있는 ‘스몰 트라우마’를 찾고, 그것을 만들어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더불어 녹음한 음성 파일을 제공하여, 음성을 들으며 불안감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불안, 우울, 두려움에 지쳤다면 그리고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면, 본서를 통해 나의 스몰 트라우마를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수용해 보자. 그러면 불안감은 조금씩 나에게서 멀어질 것이다.
출판사 서평
갑자기 찾아온 불안감에 오늘도 힘이 드는가? <불안, 우울, 두려움의 스몰 트라우마>가 혼자서는 해결하기 막막했던 불안감 해소를 도와주고자 한다.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는 본서는, 회의실에서 불안감에 떨던 저자를 자유로 이끌어준 방법을 공유한다. 불안감을 놓고 그것의 뿌리를 향해 촘촘히 나아가며, 스몰 트라우마를 발견하고 그 스몰 트라우마를 만든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게 만든다. 기존에 불안감과 그것의 원인만 두고 생각했던 방식들과는 조금 다른 섬세한 방식으로 불안감에게 다가간다. 과거의 상처를 발견하여 이를 치유하는 과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치유되지 않더라도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나의 불안감을 관리하거나 해소하고 싶다면 스몰 트라우마에게 가서 인사를 건네보자. 나오지 않아도 좋다. 그저 두드리는 것만으로 나 자신의 불안감을 이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