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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전집 비평

윤곤강 전집 비평

  • 윤곤강
  • |
  • 소명출판
  • |
  • 2023-10-31 출간
  • |
  • 498페이지
  • |
  • 140 X 210 X 29mm
  • |
  • ISBN 979115905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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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와 진실:『윤곤강 비평 전집』
윤곤강은 30년대 시와 비평 활동을 통해 근대문학을 새롭게 추동하고자 했다. 그가 광대한 시야로 근대문학의 방향성을 비판하며 ‘포엠의 빈곤’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독창적인 통찰이 뒷받침되어 가능했던 것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감정을 감정하는 사람’으로서의 시인은 감정의 단순성에서 해방되어 지성과 감정, 사상성과 서정성이 서로 삼투되고 노현될 때 견고한 시정신을 견지할 수 있는 존재였다.
이러한 시선에 기반하여 생각할 때, 윤곤강이 프로시 창작에 있어 노동조합의 방침서나 계급의 당면 과제, 당 강령 등이 끼어드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이데올로기의 청산을 주장했던 것과 김기림을 비롯한 모더니스트들을 ‘모던ᄲᅩ이의 변태적 감각’이라고 비난하며 병적 분리를 주장했던 것은 시에 대한 견고한 통찰에서 비롯된 행위였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유물론적 리얼리즘과 사회주의적 리얼리즘, 그리고 주지주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안목을 갖추었으며, 현상 속에 부여된 것에 맹종하지 않았다. 그가 단순 모방에 불과한 에피고넨과 생활이 없는 시에 대한 비난은 이러한 태도의 연장이었던 것이다.
시적인 것과 비시적인 것을 구분하고자 했던 그의 시도는 정신활동을 ‘아푸리오리(a priori)’로 규정하고, 시인적인 것의 발견을 통해 시의 창조와 혁신적인 태도를 갖추고자 했던 궁구의 결과였다. 윤곤강은 급변하는 문학의 장에서 문학과 현실의 영향 관계를 비평적 통찰로 풀어내며 시의 빈곤과 문학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식민지 현실의 위력과 회유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시정신을 지닌 문학 주체로서의 자의식을 끊임없이 모색했던 윤곤강의 문학을 탐구하고, 우리 문학의 흐름과 현실을 직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와 같은 윤곤강의 문학적 활동을 정리한 『윤곤강 전집』 발간에 맞추어 윤곤강 문학기념사업회에서는 문학 연구자 및 윤곤강의 업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오는 11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윤곤강 전집』 제작 과정과 윤곤강의 문학적 업적, 향후 헌창 사업 전개 방향 등에 대한 소개 등이 예정되어 있다.

목차

서문

시(詩)와 진실(眞實)
머릿말

1
현대시(現代詩)의 반성(反省)
시(詩)의 생리(生理)
시(詩)의 진화(進化)
이데아의 상실(喪失)
감동(感動)의 가치(價値)
시(詩)의 옹호(擁護)
직관(直觀)과 표현(表現)
과학(科學)과 독단(獨斷)
시(詩)와 문명(文明)
감각(感覺)과 주지(主知)
람뽀오적(的)·에세에닌적(的)
포에지이에 대하여

2
성조론(聲調論)
영감(靈感)의 허망(虛妄)
표현(表現)에 관(關)한 단상(斷想)
시단회고(詩壇回顧)
시인부정론(詩人否定論)
“개성(個性)”과 “보편(普遍)”

3
시(詩)의 삼원(三元)
창조(創造)와 표현(表現)
시(詩)와 과학(科學)
시(詩)의 빨란스
시(詩)의 의미(意味)
꿈꾸는 정신(精神)
시(詩)와 언어(言語)

4
코스모스의 결여(缺如)
시(詩) 정신(精神)의 저회(低徊)
“산(山)제비의 정서(情緖)”
『무심(無心)』의 푸로필
“박꽃”의 인상(印象)
『향연(饗宴)』을 읽고

5
전통(傳統)과 창조(創造)
시(詩)와 생활(生活)
시(詩)와 현실(現實)
비평가(批評家)
기교(技巧)
문학(文學)의 해방(解放)
동야초(冬夜抄)
창조(創造)의 동기(動機)와 표현(表現)

미수록 산문
반종교문학(反宗敎文學)의 기본적 문제(基本的問題)
현대시평론(現代詩評論)
시(詩)에 있어서의 풍자적 태도(諷刺的態度)
33년도(年度)의 시작(詩作)
창작비평가(創作批評家)의 호만(豪慢)한 태도(態度)
시적 창조(詩的創造)에 관(關)한 시감(時感)
쏘시알리스틕·리알리슴론(論)
기교파(技巧派)의 말류(末流)
예술비평(藝術批評)의 재음미(再吟味)
현대문학(現代文學)에 나타난 신심리주의(新心理主義)의 본질(本質)
문학(文學)과 현실성(現實性)
『이데아』를 상실(喪失)한 현(現) 조선(朝鮮)의 시문학(詩文學)
병자(丙子)시단詩壇의 회고(回顧)와 전망(展望)
임화론(林和論)
문학(文學)수감(隨感)
시(詩)와 현실(現實)의 상극(相剋)
감정(感情)을 감정(感情)하는 사람
“분향(焚香)”을 읽다
지성(知性) 없는 생활(生活)은 불가(不可)
권환(權煥) 시집(詩集) “자화상(自畵像)”의 인상(印象)
문학(文學)과 언어(言語)
나랏말의 새 일거리
문학자(文學者)의 사명(使命)
고산(孤山)과 시조문학(時調文學)

해설
윤곤강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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