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내용
▶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를 한 권에 담았어요
지혜를 찾다가 결국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크라테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해서 어지러운 시대를 돌파하고자 ‘인(仁)’을 내세웠던 공자, 모든 것을 의심하며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사실을 깨달은 데카르트,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하며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라고 외친 니체, 인간은 ‘실존’하는 존재로, 인간의 본성보다 존재가 먼저라고 주장한 사르트르…….
이 책은 철학사를 대표하는 철학자 열세 명과 그들의 생각을 담았어요. 이들이 발견하고 깨달은 철학적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어요.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를 만나며 철학 사상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철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아울러요
흔히 알려진 바와 다르게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을 강조한 소크라테스의 생각이 확대 해석되어 잘못 전해진 말이에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이야말로 진짜 ‘지혜’라고 생각했지요.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는 등 우리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예절은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요?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은 아주 오랜 옛날 공자의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어요. 인간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이성이 있는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생각은 칸트로부터 생겨났지요.
이 책은 철학자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사상의 핵심을 담았어요. 철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철학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청소년까지 아울러 철학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철학을 새롭게 알게 되어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요.
▶ 재미있는 이야기와 예시를 통해 철학 사상을 쉽게 들려줘요
소크라테가 청년들을 유혹해서 혼란을 만들고, 국가가 인정한 신들을 믿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갇힌 사실을 알고 있나요? 소크라테스는 탈출할 수 있는 데도 법률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독배를 마셨어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봤던 칸트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오죽했으면 마을 사람들은 칸트가 산책하는 걸 보며 시계를 보지 않고도 시간을 맞췄다고 해요.
이 책에는 철학자를 둘러싼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와요. 마치 동화책을 읽듯이 재미있게 철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예시를 통해 철학 사상을 전달해 주지요. 어려운 용어도 쉽게 풀어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꼭 알아야 하는 철학 이론을 배울 수 있어요.
“공자와 소크라테스에 이어 이이와 니체,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동화처럼 흥미 있게 풀어내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동화책을 읽듯 재미있게 따라가며 철학 역사의 핵심을 이루는 사상의 고갱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깊게 보며 생각을 틔워 주는 책으로 어린이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철학박사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열일곱 살의 인생론》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