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다양한 감정 변화가 흥미로운 이야기.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기쁨, 캠핑을 못하게 될까 봐 느끼는 초조함과 두근거림, 좁은 차안에서 느끼는 지루함과 심심함, 함께 오지 않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까지...책의 장면을 따라 비 오는 날 아이의 변화하는 기분을 함께 느끼고, 다른 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엄마와 주고받은 메시지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통해, 일상의 평범함에서도 한 뼘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의성어 의태어 가득한 읽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문해력 그림책
토도독토도독, 두근두근, 알록달록, 느릿느릿, 데굴데굴, 우르릉 쾅쾅, 울긋불긋 같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말맛과 글맛을 느끼고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에서 배운 낱말을 활용해 말놀이를 하며 언어를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익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도 휴가가 필요해.
엄마도 가끔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렸어“에서 두 아이와 아빠는 엄마에게 휴가를 주고 캠핑을 떠납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에게 끝없이 메시지를 보내지요. 게다가 엄마가 자기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말에 살짝 서운함을 느낍니다. 일기에 표현된 아이의 속마음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