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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속의의학(치유를위한두문화의만남)

예술속의의학(치유를위한두문화의만남)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 |
  • 허원미디어
  • |
  • 2013-01-04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21625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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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머리에 4
총론 예술과 의술 - 치유의 기능을 중심으로_ 이부영_ 한국융연구원 ┃ 12

1부 의학과 문학
명작 소설 속의 의사 이야기_ 김애양(은혜산부인과의원) ┃ 38
근대소설 성립기에 나타난 마음과 신경의 병_ 이수형(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58

2부 의학과 시각예술
아스클레피우스의 지팡이와 히포크라테스 선서_성명훈(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80
X-ray 아트의 이해_정태섭(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116
사진으로 한국 근대 의료사를 읽다_김상태(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 148

3부 의학과 음악, 영상예술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 - 발달학적 측면_ 조수철(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196
영화를 통한 현대인의 죽음 이해_ 정현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216
드라마 <제중원>이 왜곡한 제중원의 역사_ 주진오(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 240

도서소개

예술과 의학은 일견 매우 이질적인 분야로 보이지만 두 분야의 접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술과 의학은 모두 인간의 의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게 만들곤 한다. 또한 두 분야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잘살 수 있을까 하는 꿈과 열망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의학과 예술의 접점을 따라가다 보면 의학과 예술의 근본에 깔린 질문들을 다시 돌아보고, 궁극적으로는 인간 자신을 대면하기에 이른다. 그런 점에서 많은 의료인들이 예술에 조예가 깊었고, 또 많은 예술가들이 의학 지식에서 영감을 얻었던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치유를 위해 예술과 의학, 두 문화가 만나다
예술과 의학은 일견 매우 이질적인 분야로 보이지만 두 분야의 접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술과 의학은 모두 인간의 의미, 삶과 죽음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게 만들곤 한다. 또한 두 분야 모두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잘살 수 있을까 하는 꿈과 열망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의학과 예술의 접점을 따라가다 보면 의학과 예술의 근본에 깔린 질문들을 다시 돌아보고, 궁극적으로는 인간 자신을 대면하기에 이른다. 그런 점에서 많은 의료인들이 예술에 조예가 깊었고, 또 많은 예술가들이 의학 지식에서 영감을 얻었던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의학과 문학, 의학과 시각예술, 의학과 음악, 의학과 영상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학과 예술이 주고받은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책을 여는 글은 이부영 교수의 ‘예술과 의술 - 치유의 기능을 중심으로’이다. 책 전체의 문제의식을 관통하는 이 글에서 이부영 교수는 동서양의 폭넓은 사례를 통해 고대 문명에서는 예술, 의술, 종교가 모두 넓은 의미의 치유(healing)를 지향하며 이 세 가지 분야 사이에 경계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이후 근대 의학의 발달로 예술과 의술의 간격이 넓어졌으나 다시금 예술, 의술, 종교의 전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을 동서고금의 예술작품과 현대의 예술 치료 등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교수는 덧붙여 진정한 예술과 의학의 만남을 위해서는 예술을 치유를 위한 기술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예술 고유의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제1부에는 의학과 문학의 관계를 다룬 두 편의 글이 실려 있다. 필자 김애양 원장은 ‘명작 소설 속의 의사 이야기’에서 문학작품 속에 의사라는 직업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추적한다. 문학작품 속에서 의사들은 때로는 진리를 탐구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투사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시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고독한 개인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때로는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데 서툰 기능적 지식인으로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은 결국 의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것이므로, 의사 또한 인간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어지는 글은 이수형 교수의 ‘근대소설 성립기에 나타난 마음과 신경의 병’이다. 이 글은 근대의학이 도입되던 시기 ‘신경’이라는 최신 지식이 당대의 한국 지식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으며, 이것이 다시 그들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교수는 이광수의《무정》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성립기에 ‘정(情)’이 개인의 개별성과 주체성의 표지로 중요하게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김동인과 염상섭의 작품들을 통해 당시로서는 최신 의학지식이었던 신경생리학이 문인들이 ‘마음’을 이해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제2부는 의학과 시각예술의 관계를 다룬다. 성명훈 교수는 ‘아스클레피우스의 지팡이와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 의료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두 가지 표상의 역사를 미술사와 문헌학에 기반하여 추적하고 있다. 성 교수는 뱀이 감겨 있는 지팡이가 어떻게 의사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리스 신화의 아스클레피우스 전설에서 출발하여 오늘날의 각종 그림에 이르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김상태 교수는 ‘사진으로 한국 근대 의료사를 읽다’에서 스물넉 장의 도판을 통해 한국 근대 의료의 변천사를 보여주고 있다. 종두법의 보급, 제중원의 설립, 한반도에 상륙한 일본 군진의료와 구미의 선교의료, 대한의원의 설립, 시련을 딛고 성장하는 한국인 의료 인력, 여성의 의료계 진출, 일제강점기 성행했던 전염병을 둘러싼 생활의 단면 등 근대 의료사의 여러 단면들이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진다. 김 교수는 이들 사진 속에서 1880년경 첫발을 내디딘 한국의 근대 의료가 얼마나 많은 역경과 난관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어지는 글은 정태섭 교수의 ‘X-ray Art의 이해’이다. 정 교수의 작업은 예술과 의학의 관계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평론한 것이 아니라 직접 창작 활동을 통해 하나로 묶어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정 교수는 영상의학과 교수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전공을 이용하여 X-ray 아트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여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교수는 자신이 이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자신의 X-ray 아트 작품과 그것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자신의 창작 작업이 갖는 의의를 ‘물체의 내부 구조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빛에 의한 예술’인 X-ray 아트의 장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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