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강했던 면역력이 점점 약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타고난 면역력이 유지되거나 강화될 테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생활환경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조건들로 가득하다. 체내에 독소를 만드는 음식, 충분하지 못한 수면, 부족한 활동량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습관들을 바로잡지 못하면 아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미래의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다.
아이의 면역력은 15세 이전까지 최대한 완성된다
인체가 지닌 면역력의 정체는 백혈구의 힘이다. 백혈구 중에서 림프구가 과립구보다 많으면 면역력이 좋아지는데, 신생아 기간을 제외하면 아동기에는 림프구가 더 많고 15세 이후로는 과립구가 더 많다. 즉 15세 이전에 면역력이 최대한 완성되는 만큼, 15세 이전에 면역력을 얼마나 키워두느냐가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그래서 임신 기간이나 아이가 어릴 때부터 면역력 강화의 노력을 시작하면 좋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더라도 아직 늦지 않다.
내 아이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면역력 강화의 기준과 원리를 알아야 한다
면역력이 강해지는 데는 기준과 원리가 작용하며, 이것을 충족해야 면역력 강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주요 기관이 어디인지, 면역력을 지배하는 백혈구의 종류와 역할은 무엇인지, 자율신경과 면역력이 어떤 관계인지도 알아야 한다. 이처럼 부모가 면역력에 대한 기본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야 자녀의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면역력이 좋아진다
학습능력이나 체력을 키우듯 아이들의 면역력도 키워야 한다. 그러나 면역력을 키우는 건 저절로 되지도 않거나와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부모가 적극적으로 면역력 관련 지식을 쌓고 실천해서 적극적으로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림프구를 늘리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현미밥에 채소 반찬 먹기, 꼭꼭 씹어서 먹기, 화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아이를 자주 웃게 하기, 하루에 9~11시간 숙면하기, 간단한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기 등의 습관을 부모가 키워주면 아이는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