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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가면

세월이가면

  • 신재순
  • |
  • 푸른사상
  • |
  • 2013-01-05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564097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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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기억 속이 단상
나의 살던 고향은
기억 속의 단상
손가락의 입원
식수농장 1 ─ 잡초 이야기
식수농장 2 ─ 수확과 벌레잡이
식수농장 3 ─ 나눠 먹는 즐거움
까마귀와 까치의 영토분쟁
약초 찾는 산행
국수와 안동국시
장마
제2의 고향 파주
우후죽순 버섯
세월이 가면
산당화 피는 봄

제2부 미인 이야기
둘째의 결혼
세쌍둥이에게 사랑을
술 이야기 ─ 그때가 좋았는데
술, 그 마력의 액체
술꾼의 꿈
담배
병실 풍경
마을버스
버려진 개
옛날을 빼앗아 가는 세상
오천 냥 집 낙서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창문이 만들어 주는 세상
넬라 판타지아
미인 이야기
전쟁과 인간

제3부 겨울여행
걸인
천렵하는 날
파도리 바다낚시
겨울여행
동해안을 따라 ─ 해신당
산이 거기 있으니까
새재를 넘어서
수카부미의 추억
크메르 유적을 찾아서
미국 서부 여행
일본의 후쿠시마, 도쇼꾸, 도쿄 관광
라오스 기행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의 추억

도서소개

수필가 신재순의 『세월이 가면』. 문예지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수필부문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나온 저자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 은퇴 이후 수필가가 된 저자가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써내려간 수필을 수록하고 있다. 옛 기억 속 단상을 끄집어내는 추억담을 읽게 된다.
『한비문학』신인상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신재순 작가의 첫 산문집으로, 고향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옛 추억 속의 단상들을 감성 어린 문장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작품 세계

밤바다의 파도소리와 말간 술 한 잔에 녹인 옛 기억 속의 단상들
수필가, 신재순이 이야기하는 추억담!

경북 영덕에서 바다 쪽으로 가면 나오는 강구는 조그만 어항(漁港)이다.
할머니께서 두메산골 예안으로 시집을 오시기 전 산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으셨다는 친정 고향이기도 한 강구. 그래서일까 그곳을 두 번이나 갔다. 첫 번째는 잠시 지나쳤고 두 번째는 은퇴 후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돌아다니다 머문 곳이 강구였다.
게를 판매하며 민박을 운영하는 집에 여장을 풀고, 회 한 접시로 한 잔을 한 후 철이 지나 아무도 없는 이층 베란다에서 다시 한 잔을 기울이던 중 집 바로 앞까지 들어와 철썩이는 밤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문득 글을 한 번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제대로 된 글을 써 본 적이 없고 글 쓰는 법을 배운 적도 없어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였는데 술 한 잔한 기분에 가지고 간 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끼적거려 본 것이 처음 글을 쓰게 된 계기였다.
- 본문 중에서

저자가 평소에 쓴 글이 용산고 동문회에서 내는 잡지에 올린 “기억 속의 단상”이란 글이었다. 이것이 게재되면서 저자가 쓴 글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 후 틈나는 대로 글을 쓴 저자는 한 문학지의 수필부문에 당선이 되어 수필가로 등단하게 되었고, 작가 혹은 수필가라는 호칭을 얻은 후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내보일 수필집을 엮게 되었다.

“문고리가 손에 쩍쩍 들어붙는 겨울”이 “온 세상에 차가운 기운을 내리면” 그곳은 흰 눈이 오면 한 폭의 동양화가 되었다. 둥근 박이 보름달처럼 떠오르며 흙 담 옆 뽕나무가 새까만 오디를 조롱조롱 다는 곳. 옛날의 시간들은 멀리 흘러가 버려도 누구나 오래도록 기억이 되는 곳이 있다.

삶이란 나그네가 하룻밤 쉬어가는 여인숙이라 하던가.
우리는 지난날의 잔영과 허전함, 외로움, 쓸쓸함을 지니고 빈손으로 추운 어깨를 한 채 떠나야만 한다.

작가의 산문집을 통해 우리는 잊혀졌지만 너무도 강렬한 기억의 단상을 함께 마주하게 된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신재순 수필가의 산문집은 울퉁불퉁 얼어붙은 논에서 썰매를 타고, 모닥불 피우고 둘러앉아 손을 녹이던 고향마을을 자연스레 떠오르게 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든다.

추천의 글

삶이란 나그네가 하룻밤 쉬어가는 여인숙이고 나뭇잎이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듯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쉬어가는 하룻밤이 왜 이렇게 길고 괴로운지,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왜 그렇게 멀고 힘이 드는지, 세월이 가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때도 있었고 기다려지기도 했었는데 막상 세월이 가고 눈앞에 닥친 현실은 눈앞에 닥친 현실은 기쁨보다는 고통이 더 크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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