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꿈속의 꿈

꿈속의 꿈

  • 애드거 앨런 포
  • |
  • 아티초크
  • |
  • 2023-10-27 출간
  • |
  • 164페이지
  • |
  • 128 X 210 X 12mm
  • |
  • ISBN 9791186643143
판매가

16,700원

즉시할인가

15,03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03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다크 로맨티시즘의 제왕 에드거 앨런 포
“그의 시는 처음 읽을 때나 천 번을 읽은 다음이나 똑같이 매력적”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이자 미스터리한 죽음의 주인공으로 최후를 맞은 에드거 앨런 포는 1894년 10월 볼티모어 거리에서 행려병자로 사망하기까지 사랑과 죽음, 가난과 희망,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불후의 시를 남겼다. 포의 대표시를 엄선한 『꿈속의 꿈』은 현대 추리소설의 창시자라는 명성에 가린 ‘시인 에드거 앨런 포’를 새로 발견하고 조명하는 책이다.

생전에 포는 사생활과 관련된 오해로 미국 본토에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프랑스에서는 각광을 받았다. 포의 시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보들레르는 “특별한 음악적 매력을 발산한다. 내가 쓰고 싶었던 것들이 모두 포의 글 속에 있다”고 말했고, 말라르메는 포를 “미국 중산층의 속물적 가치에 거스르는 문학과 예술의 영웅”으로 평했다. 조지 버나드 쇼는 “「까마귀」와 「애너벨 리」는 처음 읽을 때나 천 번을 읽은 다음이나 똑같이 매력적”이고 “그의 동시대인들이 아름답기만 한 글을 썼을 때 포우는 마법의 글을 썼다”며 “뛰어난 예술가 중 가장 뛰어난 예술가”로 칭송했다.

「울랄룸」에서 「애너벨 리」까지
아름다운 여인의 죽음이야말로 가장 시적인 주제

포는 “아름다운 여인의 죽음이야말로 가장 시적인 주제”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시 세계에는 사랑하는 여인들의 너무 이른 죽음이라는 모티프가 관통한다. 그는 친어머니 엘리자베스, 양어머니 프랜시스 앨런, 고모 마리아 포 클렘, 그리고 마리아의 딸이자 아내인 버지니아를 포 자신은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결핵으로 모두 잃었고, 「울랄룸」(1847)은 사랑하는 아내 버지니아가 죽은 해에 발표된 포의 대표작이다.


“‘사랑하는 누이여, 비명이 새겨진
무덤의 문에 무어라 씌어 있는가?‘
그녀가 대답했다, ‘울랄룸, 울랄룸,
이건 죽은 네 울랄룸의 납골당이야!‘

그러자 내 가슴은 창백해지며 정신이 났다,
바삭바삭 말라버린 나뭇잎처럼,
시들어 말라버린 나뭇잎처럼.
나는 외쳤다, “맞아, 내가 여기에 온 것은
-나는 여기에 왔었어!-그 소름 끼치는
짐을 가지고 온 것은 바로 지난해 오늘밤이었어.
아아 그 하고많은 날 중에 하필이면 오늘밤,
어떤 악귀가 나를 홀려 여기까지 데려왔지”
_「울랄룸」 부분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고, 음울하되 빛을 잃지 않는 포의 시 세계에 대해 D. H. 로런스는 “인간은 사랑으로 살지만 너무 사랑하면 자신이 죽거나 다른 사람의 죽음을 초래한다”면서 포는 “더 많은 사랑을 필요로 하며 죽었고, 사랑은 그를 죽였다. 무시무시한 병, 그것은 사랑이었다. 포는 글로써 그 병을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게 하는 시도까지 하고, 심지어 이 시도가 성공한다”고 격찬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사랑과 죽음의 거장”
황인찬 시인의 독보적 해설 「단 한 번의 사랑, 단 하나의 사랑」

황인찬 시인은 「단 한 번의 사랑, 단 하나의 사랑」에서 우리가 포의 시에 대해 열렬하게 감동하고 감응하는 이유는 비극적 사랑이 자아내는 모종의 완결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름다움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의 다른 이름이고, 사랑 또한 그 ‘돌이킬 수 없음’으로 인해 완성되어 영원한 것으로 수렴”되는 이 내밀한 사랑의 형상이야말로 포를 사랑과 죽음의 거장으로 만든다.

옮긴이 공진호는 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음악적 요소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까마귀」에서 주문처럼 반복되는 “nevermore”를 “영영(永永)”으로 옮긴 이유, 운율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너벨 리」의 번역 논리 등이 「옮긴이의 말」에 상세하게 기술되어 『꿈속의 꿈』이 기존 번역서들과 어떻게 차별되는지, 그리고 포가 시에서 추구한 음악적 효과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황인찬 시인 해설 단 한 번의 사랑, 단 하나의 사랑

노래/ 망자의 영혼/ 금성/ 꿈속의 꿈/ 꿈/ 나 홀로/ 헬렌에게 (1831)/ 과학에 바치는 소네트/ 이스라펠/ 찬송가/ 바닷속 도시/ 르노어/ 낙원의 당신/ F에게/ 프랜시스 S. 오즈굿에게/ 신부의 발라드/ 잔테섬에 바치는 소네트/ 까마귀/ 율랄리/ 울랄룸/ 헬렌에게 (1848)/ 엘도라도/ 애니/ 어머니/ 애너벨 리

도움말
옮긴이의 말
에드거 앨런 포 연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