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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아이

집콕 아이

  • 신배화
  • |
  • 어린이작가정신
  • |
  • 2023-11-02 출간
  • |
  • 72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6026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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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작품 해설

수영이는 오늘도 강제 집콕 중!

지금도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때문에 그동안 우리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갈라 치면 아무리 답답해도 마스크를 꼭 쓰고, 가는 곳마다 손 소독도 빼놓지 않고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딜 가나 사람들 사이는 투명한 플라스틱 가림막이 가로막았고요.
그중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것이지요. 등교 자체를 못 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도 없고, 선생님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 때 화면으로 만났습니다. 학교에 가더라도 마스크를 낀 채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대로 영영 학교에 못 가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 ‘앞으로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집콕 아이』의 수영이도 그렇습니다. 수영이는 중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올 때는 엄마 아빠와 함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아빠의 몫까지 일해야 한다며 공장에서 밤늦도록 집에 올 줄을 모릅니다. 그동안 수영이는 학교가 끝나면 지역아동센터에도 가고, 밖에서 실컷 놀기도 하면서 엄마를 기다렸지요. 하지만 이제는 수영이 혼자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밥을 챙겨 먹고, 숙제를 해야 합니다. 바깥에 편하게 돌아다닐 수도 없고요. 어쩔 수 없이 온종일 강제로 ‘집콕’ 중인 수영이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답답해!
“이제 좀 나가고 싶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행되었던 학교 전면 비대면 수업은 단순히 학교생활만 단절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생활 리듬이 망가지고, 미디어 의존도는 더욱 높였습니다. 더구나 이주 외국인 가정이자 한부모 가정의 자녀인 수영이처럼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은 여러 위험에 노출된 채 불가피하게 방치되었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달고나를 만들다가 손을 다치고, 향초를 켜 둔 채 잠이 드는 안전 문제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마음 날씨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으니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온라인 수업에만 제때 들어가면 딴 짓을 해도 아무도 모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몰래 과자도 먹고요. 학교에서 빌려준 최신 태블릿으로 게임도 마음껏 하고, 유튜브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하루가 금세 갑니다.
하지만 모든 게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숙제를 제때 못 하고 잔뜩 밀려서 마음은 불편합니다. 혼자서 먹는 밥은 얼마나 맛이 없는지 챙겨 먹기도 싫고요. 엄마라도 빨리 집에 오면 좋겠는데, 엄마는 바빠서 전화 통화도 자주 못 합니다. 더구나 아침저녁에 잠깐 보는 엄마는 갈수록 표정이 어두워지고 걱정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 엄마를 보니 수영이는 세상이 멈춰 버린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자꾸 짜증이 늘고 화가 납니다. 아직은 혼자 모든 걸 해내기에는 버거운 초등학생 수영이가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조금씩 마음도 곪아 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친구가 있어요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이제 아이들은 학교에서 마스크 없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모습으로든 재난과 위기 상황은 다가올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수영이 가족과 같은 소외 계층은 더욱 소외되고, 더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 또한 코로나19 전후로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많아 이전보다 주위를 돌아보는 따뜻한 손길과 아름다운 마음이 더욱 필요합니다.
수영이는 선생님의 가정 방문을 통해 학교의 긴급돌봄 수업에 나가게 됩니다. 그것도 절친인 희주랑 함께 말이지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신이 난 수영이는 아침부터 골목을 내달립니다. 휙휙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도 풀리는 것만 같습니다. 조금만 더 달리면 결승선, 교문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마주칩니다. 오토바이는 수영이를 피해 쓰러지고, 수영이도 넘어지고 맙니다. 수영이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야 집에서 해방되나 했는데…….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신배화 작가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콕 아이』를 풀어 갑니다. 실제로 작가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한창이던 때에 학생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려고 가정 방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아이들 가운데에는 잘 지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갈등이 생기거나, 부모님의 실직으로 끼니를 거르거나, 수영이처럼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 또한 많았습니다.
『집콕 아이』는 그때를 돌이켜보며 아이들의 우울하고 외롭고 답답한 마음을 공감하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자 합니다. 또한 『집콕 아이』를 읽는 아이들이 통해 수영이와 같은 친구들의 사정과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며 마음을 나누는 ‘진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책마중 문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ㆍ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

목차

01. 달고나 소동
02. 엄마 언제 와?
03. 달고나 월드
04. 잘못했어요
05. 온라인 수업
06. 꾸러미 받는 날
07. 가정 방문은 처음이야
08. 학교 가는 길
09. 엄마의 비밀
10. 달고나를 만들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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