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의 날카로운 전략 분석
시장의 우위를 원한다면 로저 마틴의 조언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디자인 씽킹’의 창시자 로저 마틴의 반가운 귀환을 알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우리는 로저 마틴을 통해 지금까지의 생각을 획기적으로 뒤엎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그는 또다시 사고방식의 전환을 권장한다. 생각의 틀을 바꿔야만 경영일선의 개혁이 일어난다는 로저 마틴식의 가르침이다. 수십 년간 전략, 디자인, 통합적 사고 분야에서 많은 CEO에게 자문을 제공할 정도로 자타공인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로 꼽히는 로저 마틴의 지시를 흘려듣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기업을 지배해 온 경영 모델이 얼마나 어리석고 고루하며, 기대 이하의 결과를 가져왔는지 기탄 없이 발설한다. 그리고 여전히 그 모델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한숨으로 가득한 회의를 거치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제는 혁신의 사고 방식을 위해 모든 것을 뒤엎을 것을 강조한다. 로저 마틴이 새롭게 선보인 『로저 마틴의 14가지 경영 키워드』는 그가 수십 년간 자문을 하며 고찰해온 기업들의 시행착오에 대한 조언집이자, 날카로운 비수를 담은 고발장, 혹은 자신의 체험을 신랄하게 고백한 고해성사의 통합이다. 아마도 많은 기업인들은 책에 제시되어 있는 14개의 지배모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는지 그 고통을 체험했을 것이다. 저자인 로저 마틴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로저 마틴이 제시하는 14개의 획기적인 대안,
그저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행동이 된다

로저 마틴은 이 책을 통해, 경영인들의 실망의 원인이 ‘우리가 모델을 잘못 적용한 것 때문이다’는 자책을 멈춰야 한다고 설득한다. 지금의 만신창이의 결과가 드러난 이유는 경영인의 잘못이 아니라, 모델의 잘못이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로저 마틴이 제시한 14개의 대안 모델이 완벽하게 기존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저 대안 모델을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된다. 이것이 우리가 전진하고 학습하는 방법이다.

결함이 있는 모델을 계속해서 다시 적용만 하고, 그 비효율을 많이 경험만 한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이행이 안 된다는 것을 재확인할 뿐이다. 모델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관찰한 다음에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에는, 새로운 모델을 시도해야만 긍정적인 학습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를 꼽는 씽커스50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로저 마틴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경영학 교수임을 인정받은 인물이기도 했다. 가히 혁신의 대가로 명명하는 인물의 조언을 우리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로저 마틴은 지금 이 순간에도 책상을 내리치며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고 있는 경영인들을 위로하며 더 이상 그대들이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자신이 제시한 새로운 사고 방식만 철저히 따라온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