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만 진단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진정한 내 모습과 숨겨진 욕구를 알아보는 법
버크만 검사는 자신에 대한 이해는 물론 관계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까지 제시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 컨설팅’이다. 11가지 주요 키워드를 측면에서 개인이 가진 ‘욕구’를 진단하고 이를 통해 평소 모습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이는 행동까지 분석해 스스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이러한 버크만 진단 결과를 토대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과 서로 건강하게 연결하는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나는 도저히 저 사람을 모르겠다.”가 입버릇이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
- 나도 스스로가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 사무실 동료를 도통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하다.
- 우리 회사에는 이상한 사람들만 있다.
- MBTI로는 나를 표현하기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 제대로 된 소통에 목말라 있다.
지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지금이 버크만 진단을 만나기 좋은 때이다.
MBTI보다 더 디테일하게!
전 세계에서 수집한 3500만 개의 데이터가 알려주는 ‘나’
심리검사의 대중화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처음 만난 사람과 서로의 MBTI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DISC로 진로 선택의 도움을 받는 모습은 더 이상 특별한 풍경이 아니다. 버크만 진단 또한 나를 알기 위한 진단 도구 중 하나이다. 1950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미 1960년대부터 결과를 데이터로 다듬어 진단의 정확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늘날 버크만 진단이 개인을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분석해 주는 힘은 바로 이 데이터 초격차에서 온다.
버크만 진단에서 묻는 300개의 질문에 답하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을 숫자로 보여준다. 이 숫자가 알려주는 문맥을 읽어내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와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의 모습’을 디브리핑(해석)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보이지 않는 속마음까지 다독여 주는 것은 물론, 한정적인 유형으로 사람을 나누지 않으므로 특정 값을 토대로 성격이나 흥미 유형을 구분해 알려주는 MBTI, DISC, 에니어그램, 홀랜드와 차별화된다. 개인을 위한 진단을 내려주므로 기존 성격유형검사 결과가 나와 잘 들어맞지 않아 신뢰하지 못했던 사람도, 한정된 유형의 틀에 속하는 데 거부감이 있던 사람도 버크만 진단에 만족하는 이유이다. 또한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장치가 검사지 내에 마련되어 있고, 전문 디브리퍼의 도움을 받아 객관성이 더욱 높아진다.
될 일도 안 되게 하는 사람에서
안 될 일도 되게 하는 사람으로!
판단이 아닌 이해로 다가오는 나의 동료들
버크만 진단은 더욱 나은 자기 이해를 토대로 타인과의 건강한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입체적인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는 나아가 다른 이들 또한 다양한 모습과 행동양식, 가치관을 품고 있다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버크만 진단을 효과적으로 활용 수 있도록 풍부한 예시 분석을 들어 팀워크를 이해하는 법,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소개한다. 모든 예시는 버크만 진단 전문 디브리퍼인 저자가 필드에서 5년간 겪은 에피소드와 진단을 받았던 사람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한다. 예시는 11개 컴포넌트별로 마련되어 있으며, 실제 검사 결과지처럼 평소행동, 욕구, 스트레스행동을 모두 표시해 욕구의 크기, 욕구가 채워진 상태에서의 모습,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보이는 스트레스 행동까지 살핀다. 예시로 든 개인의 성향과 이들이 충돌하는 부분, 솔루션을 읽다 보면 나와 내 주변의 비슷한 상황을 떠올리며 문제 상황의 해결책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만 주는 사랑은 언제나 정답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원하는 소통 방식을 알아채고 그에 맞춰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비단 학교나 회사와 같이 특정한 조직 안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통하는 진리인 이유이다.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어야 더 건강한 관계를 맺게 되며 하물며 친구나 선후배, 직장 동료 관계에서는 소통이 얼마나 잘 되는지가 효율성이나 지속성 차원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점에서 버크만 진단은 ‘어떻게 대인관계를 맺는지’, ‘일처리 방식은 어떤지’를 분석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체나 학교 등 조직에서 활용하기도 알맞은 이유이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다.
커리어와 장기적인 비전 설정은 물론 인생 설계까지
더 깊은 자기 인식 세계로의 안내
버크만 진단은 이제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떠오르는 진단도구이다. 공무원 교육원에서는 신입 공무원의 버크만 진단 결과를 통해 자기 이해와 온보딩에 활용되기도 하고 10대 그룹을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도 직원들의 관계개선과 팀빌딩 위해 버크만 진단을 활용한 진급자, 팀장들의 리더십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저자는 “살면서 옷은 여러 벌 입어보고 영양제를 먹으며 건강검진을 받으며 치열하게 운동을 하고 있으면서 정작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검진을 해보았는지” 묻는다. 버크만 진단을 바르게 이해하여 모두가 더 나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길 바라는 진심을 담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길 원한다면,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최상의 팀워크를 내고 싶다면, 버크만 진단이 그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