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물권 옹호

동물권 옹호

  • 톰 레건
  • |
  • 아카넷
  • |
  • 2023-09-13 출간
  • |
  • 836페이지
  • |
  • 152 X 214mm
  • |
  • ISBN 9788957338827
판매가

40,000원

즉시할인가

36,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6,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엄밀한 논리로 동물에게 권리가 있음을 설득력 있게 논증하다!
‘본래적 가치’를 갖는 ‘삶의 주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처우해야 한다고 주장
결과론에 바탕을 둔 싱어의 ‘동물 해방론’과는 다른 입장에서 동물권을 옹호

레건은 동물을 윤리적으로 처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철학자 중에서 동물에게 절대적 권리가 있음을 주장하는 학자다. 그에 따르면 오직 본래적 가치(inherent value)를 갖는 존재들만이 권리를 갖는다. 본래적 가치란 개체들이 자신들의 선함 혹은 다른 존재들에 대한 유용성과는 독립적으로 갖는 가치이며, 권리란 이러한 본래적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다. 오직 삶의 주체(subjects-of-a-life)만이 본래적 가치를 갖는다. 그리고 오직 자의식이 있는 존재, 곧 믿음과 욕구를 가질 수 있는 존재만이, 그리고 오직 미래를 생각하고 목표를 가질 수 있는 신중한 행위자만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레건은 근본적으로 보았을 때, 정신적으로 정상인 한 살 이상의 모든 포유류가 삶의 주체이고, 이에 따라 그들이 본래적 가치를 가지며, 권리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삶의 주체가 갖는 권리들은 도덕적 권리이며, 이는 법적인 권리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법적인 권리는 법의 산물이며, 사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반해 도덕적인 권리는 피부색, 국적, 성, 그리고 레건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종(species)과 무관하게 모든 삶의 주체에게 귀속된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동물의 권리를 말할 때, 사람들은 투표를 할 암소의 권리, 공정한 재판을 받을 모르모트의 권리, 또는 고양이의 종교적 자유를 누릴 권리(이는 미국 성인들이 갖는 세 가지 법적인 권리이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적 가치를 갖는 개체로서 존중받을 동물의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레건에 따르면, 본래적 가치를 갖는 존재들은 어떤 존재이건 이러한 권리를 동등하게 갖는다. 본래적 가치는 덕스럽게 행동함으로써 얻어지거나, 사악하게 행동함으로써 상실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이팅게일이나 히틀러는 삶의 주체라는 사실에 의해, 그리고 그러한 사실만으로 동등한 본래적인 가치를 갖는다. 본래적인 가치란 일시적 유행이나 인기, 특권 등에 의해 확대되거나 감소되지 않는다.

동물을 둘러싼 윤리적 현안에 철학적 배경 제공 기대
동물 윤리 분야에서 국내 연구를 주도한 학자들의 번역

국내에서도 동물을 둘러싼 현안들이 지속적으로 윤리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 섭취, 공장식 농장에서의 동물 학대 문제, 주기적인 구제역 발생 및 그에 따른 살처분 문제, 반려 인구의 증가에 따른 유기견·유기묘 문제 등이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이러한 관심은 정서적 차원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철학적 배경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도덕 추론의 전형을 보여준 『동물권 옹호』의 출간이 눈길을 끄는 까닭이며, 국내에서 동물 윤리 연구를 이끌어온 연구자들의 번역이라는 점도 이번 한국어판 출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논의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톰 레건과 피터 싱어의 저술 중 후자의 저술은 상당수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고, 그만큼 그의 주장은 국내 학계나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물 윤리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레건의 저술은 단 한 권도 번역되어 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레건의 대표작인 『동물권 옹호』가 대중서라기보다는 매우 분석적이고 전문적인 철학책에 가깝고, 그 양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동물권 옹호』는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논의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관련 분야에서의 고전이다. 국내 연구자들 또한 동물 윤리 연구에서 예외 없이 레건을 언급하는데, 그럼에도 그의 저작의 핵심만을 참고하다 보니 전후맥락을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번 한국어판의 출간은 레건의 입장을 좀 더 심도 있고 정확하게 조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동물 윤리의 논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목차

2004년 판 서문
1판 서문
감사의 말

제1장 동물의 인식
제2장 동물 인식의 복잡성
제3장 동물의 복리
제4장 윤리적 사고와 이론
제5장 간접적 의무 견해
제6장 직접적 의무 견해
제7장 정의와 평등
제8장 권리 견해
제9장 권리 견해의 함의

에필로그
옮긴이 해제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