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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민주주의와 전쟁

아테네 민주주의와 전쟁

  • 최한수
  • |
  • 명인문화사
  • |
  • 2023-10-06 출간
  • |
  • 560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19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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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피상적으로만 이야기되는 아테네 직접민주주의와 전쟁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히 기록했다.

정치를 말하는 사람마다 민주주의를 언급한다. 그리고 이러한 민주주의라는 단어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으면서 다양한 민주주의가 등장했다. 따라서 민주주의도 아주 혼란스러운 개념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은 민주주의 개념이 다양하고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실제의 개념과는 동떨어진 범주에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것은 사실상 민주주의 개념을 잘 모르거나 곡해하거나 변질시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마다 민주주의는 곧 자유와 평등이라 말한다. 물론 자유와 평등은 인간의 최고가치이지만, 자유와 평등에 대한 개념도 다양한 주장들이 분분하다. 그렇다면 자유와 평등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우선이고 더 중요한가. 자유와 평등은 서로 상충되는 개념을 갖기 때문에 민주주의로 수렵하기가 매우 어렵다. 여기에서 민주주의가 여러 수식어라는 옷을 입고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은 또한 민주주의의 기원은 아테네 직접민주주의라고 말한다. 그리고 영어의 democracy가 그리스어 인민을 의미하는 demos와 지배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가 합쳐진 말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대개는 여기에서 끝난다. demos라는 용어는 ‘인민’이라는 의미 이외에도 여러 의미가 있다. Kratos가 권력과 지배의 의미라는 개인의 권력이고 개인의 지배인가 아니면 집단의 권력이나 지배인가?

아테네 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라면 그 형식은 무엇인가?
실제 아테네 민주주의는 말단 행정구역부터 철저히 상향식으로 대표를 선출하는 대의 민주주의였다는 사실은 모르거나 외면되고 있다. 아테네 민주주의도 이념적으로는 자유와 평등이 핵심이었다. 그리고 시민들 가운데 정치적으로는 자유 이상으로 평등이 강조되었다. 추첨과 1년 임기의 교대 지배는 철저한 정치적 평등의 상징이다.

구현방식으로 자유와 평등 못지않게 중요시된 것이 바로 법치주의였다. 이런 점에서 현대 민주주의가 아테네 민주주의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해석은 현대 민주주의와 아테네 민주주의의 일면을 편의적으로 접목한 결과가 아닌가. 오히려 현대 민주주의는 미국의 민주주의와 중세 유럽의 민주주의의 산물이라고 해야 한다.

따라서 현대정치사회가 대의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시민은 단순히 기득권자들로 순환되는 선거에 동원되는 선거 민주주의로 전락하여가는 것을 막고 시민이 명실상부한 권력의 주인이 되려면 아테네 민주주의를 심도 있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길을 밝혀주고 있다.

이 책의 제2부인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과 그리스 내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한 분석은 다음을 핵심으로 한다.
첫째, 전쟁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전쟁이라는 생과 사의 막다른 골목에서 인간의 본성은 어떻게 드러나며 그 본 모습은 무엇인가.
셋째, 강대국과 약소국가 간의 위험한 줄다리기 외교와 국가 간의 갈등과 협력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스의 두 전쟁에 대한 고찰과 분석은 사실상 내전 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한국에게는 타산지석의 반면교사다.

우리는 지금도 그리스의 두 전쟁 속에 벌어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지금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바로 현재 우리의 정치 전쟁 그리고 외교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전쟁에 대한 기술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 전개 과정에 대한 분석과 기술은 중국의 삼국지와 일본의 대망을 넘어서는 정치와 전쟁 그리고 인간의 모습에 대한 장대한 서사시이다.

저자는 특히 전쟁의 현장들을 답사하면서 당시의 상황을 느낌으로 체험하고 정치학자로서 전문성과 언론인 출신으로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기술하고 있다. 일부 전문적인 용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한다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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